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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피플 타임즈 <널 향한 내 하나의 마음>
    바른북스 출판사가 시집 ‘널 향한 내 하나의 마음’을 출간했다.평생 금융 외길만을 걸어온 현직 신협 이사장인 최해용 시인이 지난 3년 동안 써놓았던 서정시들을 엮어 ‘널 향한 내 하나의 마음’이라는 제목의 시집을 출간했다. 저자는 예순이 다 돼서야 계간 문학지 ‘문학고을’에 등단해 시인이 됐고, 환갑의 나이에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작은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고 밝혔다.지난 35년간 온통 경제 관련 문서를 접하고 금융 관련 업무를 해오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무적인 언어로 무장해 자기 안에는 감성이 바짝 메말랐다고 생각한 저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내면에 갇혀있던 감성이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며 어느 날 갑자기 시의 세계가 열렸다.저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늦은 나이에 시인으로 등단하고 그런 서정시를 지어낼 수 있었을까. 이 시집은 평생 금융만을 해온 저자가 자연과 사회, 가족 등 일상의 대상을 시의 소재로 삼아 엮어낸 시집으로, 기교를 부리지 않고 맨살의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공감하며 따듯한 위로를 받을 수 있고 우리 주변의 흔한 것들에게 기울이는 섬세한 시선과 관찰로 우리 주변의 존재들이 갖는 소중한 가치를 환기시킨다.시집은 총 166쪽의 분량으로, 목차 구성은 작가의 말에 이어 1부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찬미하며’와 관련된 시 36수를 수록했고, 2부에서는 ‘희망을 지향하는 사회를 위하여’와 관련된 시 24수를 담았으며, 3부에서는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와 관련된 시 12수가 올려졌다. 부록은 저자의 시에 대한 박정인 시인의 해설과 김동원 문학평론가의 평설로 이뤄졌는데, 평론의 대부분에서 시인의 맑고 투명한 시 정신과 진심어린 작시(作詩)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있다.시집의 키워드를 ‘진심(眞心)’으로 내세울 만큼 최해용의 시집에서는 시인의 시야에 포착되는 모든 대상과 현상에 대해 갖는 진솔한 마음을 시적 발화의 단초로 삼고 있다. 이처럼 진심을 다해 오감(五感)을 기울여 작가로서 깊은 사유와 글 향 속 영혼의 울림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는 최해용의 시집을 통해 자연과 친구, 가족들을 순수하게 만날 수 있는 서정시의 진정한 맛을 느껴볼 수 있다.출처 : 스포츠 피플 타임즈(Sports People times)(http://www.kowsc.org)
  • 뉴스와이어 <그렇게 길은 산티아고로 이어진다>
    서울--(뉴스와이어)--바른북스 출판사가 에세이 ‘그렇게 길은 산티아고로 이어진다’를 출간했다.◇ 책 소개‘꿈틀거리는 영혼이 무엇인가 갈망할 때는 떠나야 할 시점이다. 대지의 바람과 함께 홀연 길을 나서면 어느새 자유를 느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위안과 공감을 줄 수 있으며, 순례길에서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에 좀더 다가가고자 했다.‘그렇게 길은 산티아고로 이어진다’, 살면서 현재의 삶으로부터 잠시 거리를 두고 싶거나 지금까지 살아온 나를 돌아보고 싶을 때는 변화가 필요하다. 오랜 기간 앞만 보고 달려오다 어느덧 주위가 고요해지고, 스스로의 존재가 점차 희미해질 때 우리는 방황한다. 삶이라는 짜여 진 틀에서 직장과 가정이라는 목표를 위해 계속 나아가다 어느 순간 우리가 주류가 아니며 이제 변방에서 자리잡아야 함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좌절할 수 있다 .이러할 때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고독 속에서 대화를 하고자 한다면 지금의 물리적 공간으로부터의 이탈이 필요하다. 산티아고 길은 그런 길이다. 길을 걸으며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하고 자연과의 교감이 이뤄지면 불편함과 고통 속에서 희열을 느낄 것이다.저자는 자신의 내밀한 생각과 날 것대로의 느낀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는 것이 어색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만일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누군가의 삶에 작은 위로와 영감을 줄 수 있다면 그런 우려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 쓰기 과정을 통해 또 한 번의 긴 여정을 마치면서 ‘까미노 블루’의 진한 감정에 다시 빠져들게 된다.산티아고로 향하는 출발부터 도착까지 일정별로 지역의 특징과 순간순간 느낀 자신의 감정을 세세히 묘사하고, 산티아고 길을 나서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세한 준비물과 참고할 정보 등이 포함된 가이드북도 제시한다.◇ 구성프롤로그Ⅰ. 그냥 떠나다 : D-2, D-1일차Ⅱ. 까미노에 서다, 생장 부르고스 : D-day ~Day 14Ⅲ. 메세타, 그 황량함에 빠지다, 부르고스 레온 : Day15~Day 23Ⅳ. 폰세바돈의 철의 십자가, 레온 라스에레리아스 : Day24~Day29Ⅴ. 갈리시아, 라스에레리아스 페드로우소 : Day30~Day35Ⅵ. 아, 산티아고, 페드로우소 - 산티아고 : Day 36~Day37에필로그(부록) 순례길과 관련하여 많이 하는 질문(FAQ) 및 준비물, 참고 사이트◇ 책속으로이 길은 당신을 단순함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등짐이 가벼울수록 걸을 때의 부담이 덜어지는 체험으로부터 당신은 살아가기 위해 정작 필요한 것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이 길에서 느끼게 될 것입니다….- 순례자의 기도 중에서◇ 저자 소개· 이광희연세대학교 상경대 응용통계학과 졸업. 미국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MBA 취득. 1985년 SK그룹 SKC 입사 후 2016년까지 사업부문장 전무, 고문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효성그룹 효성화학에서 필름 PU 사업 총괄 PU장을 지냈다. 2021년부터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경영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솔투유의 파트너, 에스큐빅 엔젤스 투자의 운영위원, 한국기술경영지도사회 경영지도사로 역할을 하고 있다.바른북스 소개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 과정에서 비즈니스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 판매 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고, 쌓아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그럭저럭 인생>
    전 국회 보좌관이 반추하는 자신의 인생의 모습은 어떨까.최근 출간된 <그럭저럭 인생-마흔 살을 위로합니다> 제목의 에세이는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어떤 삶이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인지에 대해 담담하게 써 내려간 책이다. 마흔 중반에 다다른 인생을 위안하고, 비슷한 시기를 살아온 동년배를 위로하는 글이다."20대 후반부터 15년 일했다. 내 생애, 일할 수 있는 시간 중 절반을 썼다. 질풍노도와 우여곡절을 겪었다. 어떨 땐 희망과 벅참을, 또 다를 땐 절망과 막막함을 느꼈다. 기쁨에 날뛰기도 했고, 두려움에 울기도 했다. 돌아보면 비탈길과 골짜기, 평지, 흙탕길, 포장도로를 고루 걸었다. 생각하면 모든 걸로 미소 짓게 된다. 잘 한 것도, 못한 것도 모두 '나'이기 때문이다.""나는 국회 보좌관, 서울시 공무원, 공적 기관 직원으로 일했다. 일하고 활동하면서 만난 사람과 나, 나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다. 삶을 어떻게 견뎠고 마음은 어떻게 다독였는지, 자존감을 어떻게 유지했는지 공유하고 싶다. 나의 삶을 위안 삼고, 우리의 삶을 위로하는 글이 됐으면 좋겠다. 위로가 미래의 단단한 근육이 됐으면 한다." (본문 중에서)저자는 자신의 삶을 관조하며 때론 타인의 시각으로 때론 자신의 시각으로 지나온 시간을 되새김한다. 그가 지나온 삶의 괘적은 익숙하지만 익숙치않은 우리네 주변의 낯익은 자신의 얼굴들을 담고 있다.최 작가는 1982년생이고 동국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국회와 서울시, 공적 기관에서 오랜 기간 일했다. 저자는 일하고 살면서 느끼는 불안감과 조급함, 초조함 같은 '나'를 괴롭히는 감정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담담히 서술한다. 더불어, 한 사람의 자립과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도 함께 언급한다.책은 여섯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작은 깨달음'은 20대 때 삶에서 겪은 작지만 소중하지만 깨달음을 서술한다. 삶의 전환점에 대한 이야기다. 2장 '반추'는 불안감의 원인을 알아차리기 위해, 어렸을 적 가정환경에 대해 담담히 써 내려간 장이다. 지금 내 마음을 제대로 알기 위한 반추의 과정이다. 3장 '시작'은 직업적으로 어떤 정치인이 큰 영향을 미쳤는지 경험을 위주로 썼다. 노무현 대통령과 권영길 전 국회의원에 대해 겪은 이야기다.4장 '서울'은 서울시에서 근무하면서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정책사업을 펼쳤는지 서술한다. 사람의 자립과 마음건강을 위해 좋은 정책이 왜 필요한지 강조한다. 5장 '일'은 국회에서 일하면서 겪은 승리와 패배, 자존심 문제, 경제적 고민 등을 풀어낸다. 평정심 유지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고군분투다. 모두 삶을 고민하고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는 과정이다.마지막 6장 '그럭저럭 내 삶'에서는 나를 어떻게 바로 세우고 내 마음을 어떻게 지킬지, 자존감과 평정심을 어떻게 유지할지 철학적으로 고찰한다. 저자가 직업적 가치관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엿볼 수 있고, 여전히 때때로 몰아치는 불안감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대한 에피소드도 소개한다.저자는 마흔 중반까지 대단하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삶, '그럭저럭 인생'을 살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내 마음'이라고 강조한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왜 그렇게 생각하고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알아차리는 게 필요하다. <그럭저럭 인생>은 어떻게 자존감을 높이고 평정심을 유지했는지, 독자와 함께 공유하기 위해 담담히 써 내려간 소소한 에세이다.저자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의 말을 전한다."나의 삶을 위안하고, 우리의 삶을 위로하고 싶다."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굿모닝충청 <정부는 왜 기업이 싸우길 바랄까>
    [굿모닝충청 세종=신상두 기자] 기재부·공정위 등 경제 부처를 주로 출입한 유선일 머니투데이 기자가 일반인들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교양서를 내놨다.책 제목이 ‘정부는 왜 기업이 싸우길 바랄까’(유선일 저/바른북스 출간)다. 공정거래법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유 기자는 수년간 기사를 작성하면서 접했던 공정거래 정책과 흥미로운 사례들을 책안에 녹여 넣었다.예를 들면, 기업 합병과정에 작동했던 공정거래법의 영향과 의미를 분석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기도 한다.이 책은 공정거래법을 적용했던 과거의 얘기에만 집착하지 않는다. 디지털 경제의 출현에 따라 등장한 ‘플랫폼 기업’에 대한 ‘진화된 법 적용’도 고민한다.다음은 간략 목차.1장 왜 한국 기업은 공정거래법과 떼려야 뗄 수 없나2장 공정거래법의 탄생3장 공정위는 왜 대기업을 싫어할까4장 M&A도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5장 협력이 아니라 담합입니다6장 ‘시장지배자’는 어떻게 이윤을 극대화할까7장 따로 규정된 ‘불공정거래행위’8장 대기업의 ‘지원’은 왜 문제가 됐나9장 새로운 영역, 온라인 플랫폼10장 소비자 보호, 전자상거래법과 약관법11장 한국은 ‘갑질 공화국’?12장 강한 처벌이 능사는 아니다13장 공정위가 나아가야 할 길한편, 유선일 기자는 한국외국어대에서 일본어(학사)를,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석사)을 공부했다.‘전자신문’을 거쳐 ‘머니투데이’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제 부처를 주로 출입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출처 : 굿모닝충청(https://www.goodmorningcc.com)
  • 스포츠 피플 타임즈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
    바른북스 출판사가 예술 도서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를 출간했다.◇ 책 소개음악하는 사람은 뭐 먹고 살아요?실용음악 전공자보다 어려운 클래식 음악 전공자의 먹고사는 이야기음대 졸업 이후 사회에 내던져진 전공자가 할 수 있는 선택은?고민했고 걱정하던, 지금도 고민하고 길을 찾는 피아니스트 김주상의 음악인을 위한 지침서더 이상 학벌이 스펙인 시대는 끝났다. 살아남는 것은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가진 복합형 인재다. 이 책은 음대와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이 정도 공부했으면 밥 굶지는 않겠지’하며 사회에 나온 음악인들이 마주하는 어려운 현실 속에 어떻게 음악가의 삶을 지속시켜 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자기 PR 시대, 음악 전공자인 나에게 실제로 도움을 주는 스펙을 쌓는 방법과 연주를 놓지 않는 법, 실용적 방법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마인드셋에 관한 내용까지 수록된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는 17세의 나이로 독일 유학을 떠나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26세의 나이에 영국 리즈대학교 박사과정을 이수한 한 젊은 피아니스트가 사회에 나와 느낀 어려움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책이다.누군가에게는 후배 음악가일 것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선배 음악가일 피아니스트 김주상이 전하는 지속 가능한 음악가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함께 고민하며 클래식 음악 전공자들이 설 자리를 늘려가기를 바란다.◇ 저자· 김주상피아니스트 김주상은 17세에 도독해 당시 최연소로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엘다 네볼신(Eldar Nebolsin)의 지도 하에 학사(Bachelor of Music) 과정 및 동 대학원에서의 석사(Master of Music) 과정을 마치고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그의 스승인 엘다 네볼신은 그를 “진지하고 헌신적이며 음악적 재능과 견고한 테크닉을 가진 열정적인 피아니스트”라고 평했다. 이후 영국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 School of Music)에서 박사과정(PhD in Music Performance)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한국에서 피아니스트 전지훈을 사사한 그는 도독해 Konrad Engel에게 피아노 교수법을, Gabriele Kupfernagel, Jonathan Aner, Birgitta Wollenweber 등에게 실내악을 사사했다. 2019년에는 독일의 국가장학금 DAAD-Promos (Deutscher Akademische Austauschdienst)를 받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제썸머아카데미(Mozarteum Sommerakademie)에 참가해 러시아의 피아노 거장 Dmitri Alexeev에게 디플롬(Diplom)을 받았다. 또한 Dmitri Bashkirov, Richard Braun, Oleg Poliansky, Ekaterina Mechetina, Bernd Gozke, Bjoern Lehmann, Elena Margolina Hait, Konstanze Eickhorst, Christoph Lieske, Peter Lang 등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해 다양한 음악적 의견을 듣고 배웠다.2021년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Iscart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1위, 같은 해에 폴란드에서 열린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Paderewski in Memorium 1위, 러시아에서 열린 International Moscow Music Competition 2위, 캐나다에서 열린 North American Virtuoso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서 Gold Medal을 수상했고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Music and Stars Awards에서 Gold Star를 수상하며 매거진에 인터뷰 기사가 게재됐다.스페인 KNS Classical 음반사 소속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전지훈은 현재 ‘Mosaic’ 앨범 발매 및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예술단체 Fantasia의 대표를 맡고 있다.◇ 차례프롤로그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1장 음악가를 향해 첫발 떼기1-1. 클래식 음악 전공자가 된다는 것은학벌이 스펙의 전부인 시대는 끝났다한국 클래식 음악의 현실코로나 이후의 교육전공자와 연주자는 다르다선생은 님이 아니다학생과의 커뮤니케이션레슨의 체계화1-2. 음대 졸업 후, 이 정도는 기억하자필수교양, 서양음악사음악 연주를 위한 기초지식음악의 형식순정률과 평균율2장 클래식 공연을 기획하는 법2-1. 공연을 기획하는 연주자좋은 연주회를 위한 프로그램 구상공연장 대관하기홍보물 제작과 공연 홍보공연 현장으로2-2. 기회를 만드는 연주자기획연주와 초청연주연주 섭외와 제안서크라우드 펀딩의 예시기획연주와 국가보조금 사업들기획사와 음반발매3장 나를 대표하는 키워드3-1. 슈퍼 개인이 살아남는다자기계발서에서 배울 점들숏폼 동영상으로 뇌가 망가진 사람들글쓰기의 중요성퍼스널 브랜딩3-2. 기초 경제지식을 가져라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파이프라인 구축4장 직업인으로서의 음악인4-1. N잡 하는 음악인4-2. 일하는 인간 호모 라보르(Homo Labor)취업에 대한 이해필요한 인재 되기이력서 작성하기프리랜서 직업인4-3. 비영리단체 창단과 음악사업비영리단체란?비영리단체 설립을 위한 과정예술단체 판타지아대표가 되는 것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들참고문헌◇ 출판사 서평음악 전공자는 뭐 먹고 살지? 클래식 음악 전공자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뭘 하고 살까. 궁금하고 고민되는 음악가의 진로 이야기,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음악 전공 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한국 음악시장의 현실과 앞으로의 전망, 학교에서 배웠지만 잊었던 기초 음악 지식들, 스스로 공연을 기획하는 방법, 커리어를 쌓는 방법, 알아야 할 기초 상식들을 포함한 음악가의 진로 전략 안내서활발한 활동을 하는 연주자들,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스스로 개척한 길이다. 연주로만 먹고살기 힘든 불편한 진실, N잡으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가 되자.출처 : 스포츠 피플 타임즈(Sports People times)(http://www.kowsc.org)
  • 한강타임즈 <나는 왜 일을 하는가?>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금이 없는 곳에서 금을 찾겠다고 죽어라 땅을 파고 있는 사람들현대 직장인들의 가장 큰 문제가 노동과 놀이를 혼동한다는 것이다. 명확한 개념도 없고 뒤죽박죽 섞여 있다. 직장생활은 기본적으로 노동이다. 노동하는 시간은 놀이하는 시간이 아니다.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은 아니라는 거다. 재미와 행복이 거의 없는 노동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니까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고 여기저기 헤매고 다니는 거다.당신이 일에서, 노동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생각하는 것은 세 가지 이유가 있다.첫 번째로 현대인들은 행복 지향자이기 때문에 늘 행복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내 삶의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는 시간은 일하는 시간인데 이 시간이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앞에서 많이 언급했다. 금이 없는 곳에서 금을 찾겠다고 죽어라 땅을 파고 있는 사람들이다.두 번째로 그렇게 생각하도록 계속 교육을 받아서 학습된 것이다. 우리 한국인들은 아주 어릴 적부터 일이 최우선이라고 교육받는다. 일은 즐거워야 하고, 일을 할 때는 행복해야 하고, 일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산업화 세력이 만든 논리로 끊임없이 교육을 받았다.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논다고 하면 뭔가 죄책감을 느낀다.내 행복을 일에서 찾아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그런 영향으로 아주 가끔 재미있게 놀고도 뒷맛이 개운치 않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지. "내가 지금 이렇게 놀아도 되나? 이 시간에도 열심히 일 하는 사람들 있을 텐데, 자기계발 하는 사람 있을 텐데, 나만 뒤쳐지는 게 아닐까?" 놀면서도 불안해한다. 그리고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하고 재밌게 논 자기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한다.그래서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즐기는 자기만의 놀이가 없다. 이것이 우리가 노동에서 행복을 찾는 두 번째 이유이기도 하다. 남들과 경쟁해야 하고, 남들보다 앞서가야 한다는 우리의 강박관념이 우리 삶에서 놀이를 없애버린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삶에 즐거운 놀이는 없고 노동만 남아 있는 거다.다들, 행복한가요?회사 다니는 것이 행복하지 않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인문 공감 에세이우리 삶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의 시간은 어떤 시간일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일까? 괴롭고 스트레스받는 시간일까?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기보다는 직장생활이 재미없고 스트레스받는다는 직장인들이 아마 대다수일 것이다. 직장생활이 행복이라기보다는 불행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금요일 저녁은 날아갈 듯 행복하지만, 일요일 저녁이 되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 직장인들이다. 사실 이건 당연하기는 하지만 직장생활에 대한 생각의 프레임을 바꿔보면 조금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먼저 “행복한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것이다.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려면 먼저 “행복한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직장생활은 기본적으로 노동이기 때문에 행복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생활에 대해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직장생활이 행복이냐 불행이냐 이렇게 너무 이분법적으로 나눠서 구분해서 생각하지 말고 중간지점을 잡아서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다.서기원 저 | 바른북스 펴냄close_btn
  • 한강타임즈 <회사학개론>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결국 먹이를 주는 이를 따르게 되어 있다회사생활은 철저하게 먹이사슬, 비즈니스 관계이다.동물이든 인간이든 최우선 본능은 결국 생존이다. 그 유명한 매슬로우(Abraham Harold Maslow)의 5단계 욕구 중 첫 단계인 생리적인 욕구는 결국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다른 어떤 욕구보다 선행되어 충족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특히 무언가를 먹는 행위는 생존에 직결된 가장 어려운 과업이다. 잠을 자는 행위 등 기본적인 생리적 행위는 비교적 손쉽게 스스로 해결할 수 있지만, 무언가를 먹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먹이를 찾거나 만들고, 때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동물들은 무리를 이룬다. 이와 같은 선택은 야생에서 수많은 천적과 위협의 요소들 속에서 생존확률을 높이고 사냥이나 채집 등의 행위를 보다 안전하게 이루기 위함이다.그렇다면 소속된 무리에서 채집되는 먹이의 양이 줄어들거나. 나에게 귀속되는 것들이 줄어들면 어떻게 될까? 늑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무리를 떠나거나 또는 리더십에 대한 반발 행위가 일어 날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리더와 선배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 중 하나가 아래 구성원 혹은 후배는 어디까지나 비즈니스 관계라는 사실이다. 어디까지나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일하는 이유, 상급자의 지시를 따르는 이유는 그들이 먹이(보상)와 사냥기술(성장)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사실은 망각하고 구성원의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리더 심지어 경영진이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다.특히 규모가 작고, 성장이 더딘 혹은 망해가는 조직에서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기 쉽다. 최근 대기업 입사를 선호하는 통계 결과 댓글을 보면 "요즘 세대들은 힘든 일은 안 하려고 한다" "노력도 없이 쓸데없이 욕심만 많다“ 등의 기사 댓글을 보면 이 모든 것을 경험한 사람의 입장에서 울화가 치민다. 단지 이들 세대는 욕심이 많은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생존의 기회를 선호하는 것뿐이다.오늘도 갓생을 살며 출근길에 몸을 던지는 우리들의 이야기아끼는 후배에게 소주 한잔 기울이며 꼭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함께라서”, “모두의 팀장”, “모두가 플레이어” 이재하 작가의 진솔한 시선직접 망해가는 회사에서 배운 천금 같은 교훈들, ‘또. 보. 존’과 같은 시대불변 회사학 법칙들, X세대와 MZ세대가 서로를 이해해야만 하는 합리적 이유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겪었던 고민들과 회사학적 접근들을 풀어냈다. 여기에 12년 차 HRDer의 소소한 제언까지 꾹꾹 담았다.“회사학개론”은 모두가 선망하는 대기업부터 망해가는 스타트업까지 모두 경험한 저자의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내는 회사 이야기이다. 회사생활이 궁금한 취업준비생부터 사회초년생, 나아가 모든 회사원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회사생활 전반에 대한 소소한 재미와 교훈을 주는 책이다.이재하 저 | 바른북스 펴냄
  • NBN <옥상 상담소>
    구름 작가의 공감소설 <옥상 상담소(바른북스 출판)> 는 내 주변을 돌아보고 계절을 느끼며 조금 달라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있다.작가가 그린 무대는 순딩순딩 칠순 아저씨의 순애보 사랑이 있고 고달픈 대한민국 아버지인 장씨의 삶이 있다. 늦깎이 사랑에 덤벙대는 하진이도 있고 그 길에 이야기를 나르는 고양이와 강아지가 있다. 그리고 시원하게 지나치는 바람과 눈부신 햇살도 있다. 그 안에서 내가 쉬어갈 수 있고 조금 달라도 조금 늦어도 되는 곳, 그래도 괜찮다고 위로를 건내주는 곳이 바로 소설 <옥상 상담소> 다.국민배우 이정길님은 "구름 작가의 <옥상 상담소>를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재밌고 따뜻하다는 것을 느끼며 읽었다" 고 말했다. 또한 어디에나 있을 법한 캐릭터들의 옥신각신 살아내는 이야기가 상상하기 쉬웠다. 이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서민들의 고민들이 에피소드로 연결되어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묘미도 느낄 수 있었다" 고 감상을 전했다.구름 작가는 소설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후배의 권유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완성된 책으로 나오게 될 줄 몰랐다" 고 말했다. 그녀는 오랜기간 '옥상 상담소' 작업을 하면서 작품 속 캐릭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며 글을 쓰는 동안 작가 스스로 웃기도 하고 때로 가슴이 저며 오는 것을 느끼며 마치 책 속에 캐릭터와 현실에서 함께 하고 있는 것처럼 동화되어 작품을 집필했다고 말했다.“세상이 가끔은 내게 유난히 혹독하게 군다고 생각하지만 누구에게나 세상은 그렇게 와요. 받아들이는 사람이 혹독하게 생각하면 혹독한 모습으로, 기회라고 생각하면 기회의 모습으로 오는 거죠. 혹시 알아요? 가족이 더 단단해지기 위한 또 다른 시작일지.” <본문 중에서>구름 작가는 언론학 박사로 경기대학교 한류문화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공감소설인 <옥상 상담소> 는 작가의 또 다른 도전이 만든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출처 : NBN미디어(https://www.nbntv.kr)
  • 데일리투데이 <아트로 세상을 바꾸다>
    [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바른북스가 에세이 ‘아트로 세상을 바꾸다’를 펴냈다.아트를 통해 저자는 어린 시절의 결핍과 상처를 치유했다. 더 나아가 아트를 지도하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 이 책에는 저자가 20년간 아이들을 지도하며 깨달은 ‘입시 미술’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낱낱이 담아냈다. 아트에는 저자의 헌신과 열정이 담겨 있다. 희망을 품으니 길이 보였고, 학생들이 지닌 잠재력을 끌어내니 그들의 미래가 밝아졌다.평범했던 한 소녀가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타지에서 여러 지점을 둔 인아트의 대표원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책에 여실히 담아냈다. 저자의 서적을 읽고 있노라면, 프리다 칼로가 작품에 새겨 넣은 구절이 떠오른다. ‘Viva la vida (인생이여, 영원하라)’, 아트가 우리의 삶을 다채롭게 물들이고, 인생을 영원히 수놓는 것임을 몸소 증명해 낸 그녀는 말한다. 자신을 둘러싼 현실적 제약과 한계에 굴복해 포기했다면 어떠한 미래도 없었을 것이라고. 그녀에겐 한계를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와 집념이 있었다.그녀는 아트를 배우는 학생들이 꼭 아크릴 물감과 닮아 있다고 표현한다. 어떠한 환경에도 잘 녹아들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특성처럼, 아트를 만난 학생들은 누구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이다. 아트 속에서 학생들은 타인과의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유영한다.저자는 자신이 먼저 걸어간 길을 아낌없이 나누고자 한다. ‘해외 미술 유학’을 어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노하우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입시 미술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allen9191@naver.com<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와이어 <나는 왜 일을 하는가?>
    서울--(뉴스와이어)--바른북스 출판사가 인문서 ‘나는 왜 일을 하는가?’를 출간했다.책 소개퇴사를 꿈꾸지만 퇴사하지 못하는 당신에게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자신의 선택을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퇴사를 꿈꾸는 사람들끊임없이 이직을 꿈꾸는 당신, 왜 이직하려고 하는가. 이직하면 돈을 더 많이 받으니까. 복지가 좋으니까. 좀 더 안정적이니까. 큰 회사로 옮기면 주변에 자랑할 수 있으니까. 내 적성에 맞을 것 같아서. 하고 싶은 일이라서. 지금 회사 인간들이 나랑 안 맞아서. 다들 쓰레기라서(회사에 쓰레기들 진짜 많아 그치?). 뭐 대충 이런 이유들일 것이다.그렇다면 이직해서 연봉 오르고 보기 싫은 인간들 안 보고 복지 좋고 하고 싶은 일 하면 뭐가 좋은가?‘행복하잖아.’현대인들은 생각보다 굉장히 집요하게 행복에 집착하고 있다. 다만 그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당신의 모든 결정과 판단과 생각의 중심에는 행복이 있다. 그래서 나는 현대인들을 행복에 대한 지향자 또는 중독자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현대인들은 모두 늘 행복하고 싶어 하는 행복 지향자, 행복 중독자들이다. 퇴사, 이직을 고민하는 당신의 문제도 사실은 여기서 출발하는 것이다.저자서기원저자는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 인터내셔널) 경영기획실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대한민국 수출 최전선을 담당하는 무역첨병으로 활동했다. 전형적인 월급쟁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남들보다 빨리 승진도 하고 조직에서 촉망받으며 천년만년 직장생활을 할 것 같던 그는 어느 날 주위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결단을 내린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벤처기업 CEO로 변신한 것이다. 한때는 국가에서 주는 상도 받고 언론 인터뷰를 하는 등 승승장구하면서 ‘한국의 애플을 만들겠다.’라는 드립을 치며 세상 무서운 줄도 모르고 까불었으나 결국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명언을 온몸으로 느끼며 고생만 하다가 파란만장한 벤처사업을 접게 된다. 그의 애플 드립은 친구들 사이에서 전설로 남아 술자리에서 아직도 신랄하게 회자되고 있다. 현재 그는 인문학 작가로 변신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소소한 일상을 즐기면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차례프롤로그 다들, 행복한가요?Part 1 직장생활, 다들 행복한가요?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때직장생활이 행복하지 않아 고민하는 당신에게슬럼프에 빠진 당신에게나는 남들과 좀 다르게 살 줄 알았는데 어쩔 수 없는 건가?내 삶이 무기력의 연속이라면?희망 없는 노동을 반복하며 살고 있는 시시포스의 후예들에게직장생활, 나만 이렇게 힘든 건가?진짜 미생 이야기퇴사를 꿈꾸지만 퇴사하지 못하는 당신에게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자신의 선택을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퇴사를 꿈꾸는 사람들삶은 행복의 총량을 늘리기 위한 끊임없는 투쟁의 연속이다우연한 행복은 “행복이 아니라 행운”이다내 삶을 관통하는 행복 방정식소비를 늘리거나 욕망을 줄이거나Part 2 나는 왜 일을 하는가?회사 다니는 것이 행복하지 않아 고민하는 당신에게나는 왜 일을 하는가?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호모루덴스, 노동과 놀이먹고살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후회에 관한 고찰행복한 먹고사니즘에 대한 환상내가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부여한다월급 루팡이 개이득이라고? / 크로노스 vs 카이로스의 시간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돈을 버는 수단을 선택할 때는 철저한 자기 객관화가 필수 조건이다Part 3 스트레스 덜 받으며 직장생활 하는 법스트레스 덜 받으며 직장생활 하는 법행복한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기직장에서의 행복은 가능할까?상황은 바꿀 수 없지만 내 마음은 바꿀 수 있다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방법어렵지만 일에서도 재미를 한번 찾아보자지금,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욕망과 과시에 눈이 가려진 우리근면 이데올로기와 성공에 대한 강박이 만든 자기학대의 사회행복하기 위해서 그렇게 달리지만 결국 행복하지 않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일상에서 작은 즐거움과 행복을 발견하는 법순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 만들기일상에서 행복에 가까이 갈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뇌 과학적으로 분석해 본 행복의 법칙Part 4 내 마음이 도대체 왜 이럴까?왠지 불안하고 항상 쫓기듯 사는 당신에게불안에 쫓기는 당신이 선택한 것은 바로 일나는 왜 항상 불안한 걸까?남들보다 앞서가기 위해 감당할 수 없는 속도로 달리는 우리행복한 타인 vs 불행한 나남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을 측정하려는 사람들내 안에 세 사람이 산다스트레스받고 좌절감이 들고 마음이 아파도 털고 일어나는 힘자꾸 실수하는 자신이 싫은 당신에게자책과 자기혐오로 낮아진 내 자존감 회복하기당신의 자존감, 안녕한가요?과거의 상처를 딛고 자존감을 갖고 산다는 것나는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했었다나의 자존감 보고서사랑, 그놈… 인문학으로 풀어본 당신의 연애 고민날이면 날마다 오지 않는 뜬금없는 연애학개론어떤 욕망이 나를 움직이는가?나를 움직이는 힘의 원천우리가 타인의 인정에 집착하는 이유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에 대한 생각Part 5 앞으로 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미래가 궁금하세요?내 미래를 결정하는 정답에 가까운 선택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세상은 비판적으로 삶은 긍정적으로긍정적인 태도의 효과에필로그 나는 왜 일을 하는가?참고서적추천사다음 브런치 연재 30만 view 네티즌 서평마켓**먹고살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지 않았다.칭찬받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했다.저는 평생 다른 사람만 좋은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이제부터라도 더 비겁해지지 않도록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br**큰 도움 받고 갑니다. 요즘 고민이 많은데 공감 가네요.이승**제가 지금까지 본 글 중에서 가장 공감이 가는(이보다 더 나은 표현을 찾고 싶은데 어렵네요)… 글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히 잘 봤습니다. 제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네요.그리**원하던 회사에 입사한 지 6개월이 된 지금. ‘잘해보자’며 입사했던 동기들이 몇 떠나고 “요즘 애들은 조금만 힘들면 나가.”라고 말하는 상사들 사이에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갔었는데… 많은 위로가 되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해요^^.Leo***격하게 공감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만 이리 고민하는 줄 알았습니다.김**완전 내 이야기. 나이는 40대이지만, 이제 와서 직업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이 있어서 무척 힘들지만 난 어른이니까 이런 것도 이겨내야지 하면서 주말에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집중 못 해… 애도 둘이고 사회적 지위도 중간이고… 하지만 그만큼 저는 성숙되지 못했어요. 글을 보니 울고 싶고, 위안이 되는 듯합니다. 오늘 살짝 울고 털고 내일부터는 다시 직장인으로 엄마로…출판사 서평다들, 행복한가요?회사 다니는 것이 행복하지 않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인문 공감 에세이우리 삶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의 시간은 어떤 시간일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일까? 괴롭고 스트레스받는 시간일까?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기보다는 직장생활이 재미없고 스트레스받는다는 직장인들이 아마 대다수일 것이다. 직장생활이 행복이라기보다는 불행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금요일 저녁은 날아갈 듯 행복하지만, 일요일 저녁이 되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 직장인들이다. 사실 이건 당연하기는 하지만 직장생활에 대한 생각의 프레임을 바꿔보면 조금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먼저 ‘행복한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것이다.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려면 먼저 ‘행복한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직장생활은 기본적으로 노동이기 때문에 행복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생활에 대해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직장생활이 행복이냐 불행이냐 이렇게 너무 이분법적으로 나눠서 구분해서 생각하지 말고 중간지점을 잡아서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다.바른북스 소개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 과정에서 비즈니스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 판매 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고, 쌓아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웹사이트: http://barunbooks.com
  • 스포츠피플타임즈, K-중학생활을 위한 10가지 방법
    (서울=스포츠피플타임즈) 바른북스 출판사가 인문서 ‘K-중학생활을 위한 10가지 방법’을 출간했다.◇ 책 소개중학생활을 잘하기 위한 필독서중2병은 없다.부모님과 같이 읽으며 대화할 수 있는따뜻하고 웃음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생활 이야기!◇ 저자박혜홍1955년생1974년 이화여고 졸업1978년 이화여대 사범대학 교육심리학과(현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졸업전) 중등 도덕 교사청소년 상담사대한민국 옥조근정훈장◇ 차례추천사 1추천사 2서문1982년 K-중학생 이야기1. 공부하는 학생은 그 상이 어여쁘다알 때까지 질문하기민족사관고등학교 합격생처럼좋은 책을 많이 읽자공부는 이렇게11가지의 성적 이야기2. 기본에 충실하자종 땡 착석집중하기도덕 파워인기 얻고 성공하고 싶다면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 확인하고 또 확인하자우주 과학자가 깨달은 것은?10가지 도덕 이야기3. 인간 존중자신을 존중하기부모님 존중하기친구들 존중하기선생님 존중하기4. 남녀는 이렇게 달라요이성교제에 대하여꼬마와 소년5. 해야 할 말과 해서는 안 될 말 구분하기선한 말과 불의의 세계6. 명랑하게 재미있게웃음과 건강11가지의 진지하게 웃긴 이야기7. 얼렁뚱땅 버리기꼼꼼함의 숨은 힘깨진 유리창의 법칙장난을 조심하라8. 변명보다 반성하기내 눈 속의 들보15가지의 구구절절 반성 이야기9. 속지 말고 유혹을 피하자17가지의 짧은 이야기들10. 선생님께 사랑의 편지를16가지의 사랑 이야기감사의 말부록◇ 책 속으로새벽이슬 같은 청소년들이여!깨끗하게 살자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순간마다 주어지는이 신선한 시간 속에서첫날의 장밋빛으로 물드는새벽의 흰 눈같이 소금같이순수한 것만 모아저 자신을 청결하게 하자돌이킬 수 없는 길이므로자국마다 성의를 다하고허무한 길이므로충실하게 살려는눈 위의 발자국이하늘까지 이어진다조용한 승리여!찬란한 햇빛 속에첫날의 쌍닫이 문이 열린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중학생활이 궁금한가요?학교생활을 신나고 활기차게 재미있게 하고 싶은가요?선배들의 생생한 중학생활 이야기들과 편지들을 읽으며기본 생활 태도를 점검하고 다져나갈 수 있는 책이 여기 있다.부모님과 같이 읽으면 더 빛을 발하는 책이 여기 있다.대화가 싹터 무르익어 아름다운 가정이 되고 학업도 향상되는 책이 여기 있다.출처 : 스포츠 피플 타임즈(Sports People times)(http://www.kowsc.org)
  • 동아일보 <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
    다윈의 진화론을 반박하며 ‘생명 시스템의 불변성’을 주장하는 내용의 ‘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사진)’라는 책이 최근 출간됐다. 저자 김광수 씨는 30여 년 동안 진화와 생명을 공부하며 인류의 오랜 숙제인 생명의 기원을 밝혀냈다고 한다. 다음은 저자의 주장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 내용.―책의 집필 동기는?“40대 때 ‘정말 잘 사는 길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던 중에 다윈의 진화론을 만났다. 진화론은 충격적이었고 깊은 의문을 남겼다. 생명체의 모든 것이 우연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에 동의할 수 없었다. 그것이 오류라면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겠다는 자신감이 수십 년간 나를 이끌었다.”―책의 성격은?“이 책은 과학 철학서다. 과학적으로 확립된 사실을 기초로 어떤 주장의 잘못을 논리적으로 비판한다. 나는 과학자가 아니다. 기존 과학 지식에 대한 해석과 추론의 타당성을 따져보고 비판하는 관점에서 서술했다. 무엇에도 얽매이거나 치우치지 않고 순수한 인간 이성에 입각해 논리적 타당성을 추구하려 노력했다.”―생명 시스템 ‘불변성’의 근거는?“‘자연 규칙은 불변한다’는 대전제에 따라 생명 시스템은 자연 규칙 프로그램이므로 당연히 불변한다. 생명 활동은 생명 시스템의 작동으로 일어나고 생명 규칙의 지배를 받는다. 이와 같이 생명체를 함께 지배하는 물리 규칙과 생명 규칙은 불변하는 자연 규칙이다. 따라서 생명 시스템은 불변한다.”―생명 시스템의 불변성 발견의 의미와 영향은?“생명 시스템의 불변성은 생물의 불변성을 알려준다. 생명 시스템은 우연이나 무작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의도적, 작위적인 고도의 지성으로 태초에 설계됐다. 이로써 생명의 기원이 밝혀지고, 다윈의 진화론은 붕괴되며, 창조론은 과학적·학문적 근거를 갖게 된다.”―학문적 성과는?“뉴턴의 중력 발견이 물리학과 우주과학의 획기적 발전을 가져왔듯이 ‘생명 시스템의 불변성’ 발견은 생물학, 사상, 종교에 획기적 변화와 진전을 가져올 것이다. 허구인 다윈 진화론에 기반한 여러 학설은 모두 폐기될 것이다. 인류의 오랜 숙제였던 생명의 기원이 학문적으로 명쾌히 밝혀지며 인류의 세계관, 가치관, 인생관은 새로이 정립될 것이다.”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 전북일보 <흘러간 물로도 물레방아를 돌릴 수 있다>
    공학자 김환기의 <흘러간 물로도 물레방아를 돌릴 수 있다>(바른북스)가 출간됐다.쓰고 버린 물을 재생하는 연구에 평생을 바친 저자는 환경에 대한 문제를 마주할 때마다 자신이 고민해오던 생각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집요하면서도 자상하게 풀어냈다.전편 ‘공학자의 소론’과 후편 ‘지역개발의 기억’으로 구성된 책은 단순히 폐수처리에 대한 사회과학적 근거만을 기술하지 않는다. 공학도로서 국내외를 돌아다니면서 틈틈이 유념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 글로 엮었으며, 공학도의 날카로운 관점으로 해석한 물과 관련한 글들은 신선함으로 다가온다.저자는 서문에서“쓰고 버린 물로 물레방아를 다시 돌릴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논문도 발표하고 견학도 많이 했다”며 “때로는 기업체의 부탁으로 선진기술을 몰래 빼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의미가 다소 산만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쓰고 버리는 물의 처리와 맑은 물 공급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1943년 고창에서 태어난 저자 김환기 씨는 전북대 토목공학과에서 수처리공학 등을 강의했다. 동대학 공과대학장 환경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전북대 명예교수다.그동안 <지역 개발과 환경 보존>과 <풍천장어와 갯지렁이>등의 책을 출간했으며, ‘생물학적 유동층에 의한 폐수처리’ 를 다룬 논문을 제출한 바 있다.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앙일보 <대역관 김지남>
    대역관 김지남하치경 지음바른북스정조 20년(1796년), 우의정이 임금께 아뢴다.“숙종 무인년에 역관 김지남(金指南)이 북경을 왕래할 때에 입수한 『자초신방(煮硝新方)』을 무고(武庫)로 하여금 간행하도록 건의하였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정조 20년 5월 12일 병진 2번째 기사)무고(武庫)는 조선시대 중앙정부 산하의 병기창이었다. 요즘으로 치면 방위사업청이라고나 할까. 『자초신방』은 화약 제조에 관한 책이다. 조선왕조실록 해당 기사에서 우의정은 이 책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한다.“『자초신방』은 전날의 방법보다 공력이 매우 적게 들면서도 화약의 생산은 몇 배나 많고 화약의 품질도 폭발력의 강도가 높았으며, 지하에 두고서 10년 동안 장마를 겪더라도 절대로 습기가 끼어 못쓰게 되는 문제가 없습니다.”더구나 우의정은 정조의 ‘행정 신도시’ ‘국방 요충지’로 그해 1796년 축성한 화성(華城)의 군사방위와 관련하여 ‘역관’ 김지남의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이다.역관 김지남이 청나라에서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자초신방』을 입수해 직접 행한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신전자초방(新傳煮硝方)』이라는 한글 책(한글 연구사에도 중요한 저작이다)을 낸 것이 1692년이다. 정조 때 우의정의 재평가(1796년)보다 무려 100년이 앞섰다는 사실이 놀랍고 또 그만큼 100년의 지체가 안타깝지만, 역사의 그 시점에선 역관 김지남이란 인물의 탁월한 선각(先覺)을 높이볼 수밖에 없다.실록에도 여러 번 나오는 실존인물 김지남(1654~1718)의 활약상을 재구성한 역사소설 『대역관 김지남』(하치경 지음, 바른북스)이 최근 출간됐다. 명문 역관 가문 ‘우봉 김씨’ 집안의 김지남은 숙종 연간에 활약한 인물이다.김지남은 한어 전문 역관이었으나 1682년 조선통신사로 왜국 에도(도쿄)에도 다녀왔다. 이어 10년 뒤 청나라 연경(베이징)을 다녀오면서 앞서 말한 ‘금서’를 입수해 새로운 염초(화약 원료) 제조법을 터득했다. 그 공로로 숙종이 큰 벼슬을 제수하자, 소위 ‘양반’들은 “역관(譯官)은 사적(仕籍)에 올리지 않는다”며 반대했을 만큼 중앙정가에서 ‘문제적 인물’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김지남은 1712년 청나라와 교섭하여 백두산정계비를 세울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렇게 17~18세기 조선, 왜와 청을 오가며 활약한 이는 ‘사적(仕籍)’이라는 벼슬아치 명부, 즉 양반 사대부들 ‘그들만의 리그’에 낄 수 없다며 배척당한 중인 출신의 역관이었다.작가 하치경은 사료에 충실하면서도 기록의 공백을 소설적 상상력으로 메워가며 이 매력적인 17~18세기 조선의 사내를 되살려냈다.3권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에서 1부는 조선통신사 이야기다. 작가는 역사의 빈 공백(아마도 중인 신분이기 때문에 기록에서 더 누락됐을 역관의 역사적 역할)에 ‘팀 김지남’이라고 할 만한 수하 ‘무극패’를 등장시켜 오히려 현실감을 더한다. 당시 조선 민중의 전형이라고 할 만한 이들을 조연으로 내세운 것이다. 이들의 감초 같은 역할이 3부까지 이어진다. 대하드라마나 역사극 영화라면 캐스팅할 조연 배우를 고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다.2부는 앞서 설명한 청나라 군사기밀 『자초신방』을 얻는 과정을 다루며, 3부는 백두산정계비를 세우는 과정에서 벌어진 대국과의 첨예한 외교적 갈등과 물밑 공작을 흥미진진하게 다룬다.중인 신분으로 나라에 큰 역할을 한 인물, 그야말로 조선 후기 역사에 ‘화약’을 댕긴 인물, 대역관 김지남을 다룬 이 소설은 정치적 격변과 당파의 극한 대립(‘환국 정치’)이 벌어진 숙종 연간이 배경인 만큼 묘하게 지금 한국 사회를 떠올리는 대목이 많다. 그래서 임금이든 서인이든 남인이든, 대통령이든 여야든, 누가 뭐라든 자기 맡은 바 직책에서 최선을 다하는 어떤 잊혀진 영웅의 초상을 그린 소설이라고도 하겠다.조선통신사와 연행사의 길을 따라 걷는 이 소설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남으로는 에도(도쿄)까지, 북으로는 연경(베이징)까지 수백명의 외교사절이 몇달 동안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영화로 옮긴다면 스펙타클한 로드 무비라고나 할까. 긴 여정의 와중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주인공의 활약상은 추리소설적인 재미도 더한다.작가 하치경은 직장과 창작을 이어오며 다수의 단편 소설과 수필을 발표해 왔다. 감사원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뒤 현재는 학교법인 동아학숙 이사와 D해운 상임감사로 일하고 있다.배노필 기자 bae.nopil@joongang.co.kr
  • 강원일보 <산불은 마을을 어떻게 바꿨나>
    올해로 고성산불 5주년을 맞은 가운데 현직 기자가 강원 동해안 산불 이재민들의 삶과 재난체계 개선의 필요성 등을 담은 책을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일보 사회부 신하림 기자는 산불이재민들의 이야기 등을 담은 '산불은 마을을 어떻게 바꿨나'를 발간했다.2019년 4월4일 오후7시17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89-2번지 전신주 개폐기 내 전선에서 스파크가 일었다. 작은 불꽃으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 486채의 집과, 산림 936.14㏊를 태우고 1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506세대 1,190명의 이재민과 61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산불 발생 후 지난해까지 500억원을 들여 화마가 남긴 상처를 치료하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재산을 잃은 이재민들의 삶은 아직도 막막한 상황이다.현직 사회부 기자로 동해안 산불을 취재해 온 저자는 책에서 예고도 없이 들이닥치고 예상 밖의 피해를 남긴 재난, 재해로 인해 하루아침에 전재산을 잃은 이재민(罹災民)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산불로 인해 정든 집을 떠나 가족과도 뿔뿔이 흩어져야 했지만 최소한의 보상 조차도 외면하는 정부, 그리고 재기도 하기 전에 눈앞에 닥친 원금상환의 굴레 등으로 힘들어 하는 이재민들의 가슴아픈 사연도 담았다.저자는 "이재민들의 눈으로 본 재난과 복구과정, 그리고 국내 재난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게 만드는데 작게나마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램을 전했다.
  • 이슈인팩트 <산불은 마을을 어떻게 바꿨나>
    [이슈인팩트] 바른북스 출판사가 사회도서 ‘산불은 마을을 어떻게 바꿨나’를 출간했다.책 소개· 기후 변화로 대형 산불이 연중화, 전국화되고 있다· 산불이 휩쓸고 간 이후 이재민의 일상은 회복되고 있는가· 국내 재난 복구 체계는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걸맞은가축구장 7006개(5002㏊), 강원지역에서 지난 10년간 발생한 크고 작은 산불로 불에 탄 면적이다. 피해가 커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산불만 최근 5년 새 3건이다. 2019년 고성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2023년 강릉 경포 산불의 이재민은 모두 1958명에 달한다.하루아침에 집과 일터를 잃은 이재민들의 삶과 이들이 모여 사는 마을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강원지역 일간지 소속 기자인 저자는 이재민 인터뷰와 지속적인 현장 취재를 거쳐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변화를 파악했다. 예방, 대비, 대응, 복구로 이어지는 국내 재난관리체계 중 복구 단계의 취약점을 분석한다. 이 책은 건물을 다시 짓는 등의 물리적인 복구를 넘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목표로 국내 재난 복구 체계가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저자· 신하림신하림은 현대 사회 위험과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기자이자 경제학 박사다. 강릉여고와 강원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의 녹색생명산업정책대학원에서 농학으로 석사 학위를, 농업자원경제학과에서 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바이러스성 가축질병(구제역, 조류 독감 등)이란 위험에 대한 전문가와 일반인의 주관적인 인식 차이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혼란을 막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필요성을 연구했다.2006년 ‘강원일보’에 입사했고 2019년에는 경제부 기자로서 고성 산불을, 2022년과 2023년에는 사회부 기자로서 동해안 산불과 강릉 산불을 취재했다. 법조 분야를 담당하며 산불 관련 재판을 취재했다. 2019년 고성 산불 피해 현장과 복구 체계 문제점을 짚는 연속 보도로 ‘강원일보’ 사우회인 강일언론인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기자상을 받았고 한국지방신문협회 정전 70주년 특별취재단의 일원으로서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400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차례프롤로그 반복되는 재난머리말 약한 고리, 짧은 관심1장. 그리운 나의 집새집이 불편한 이유황혼에 깃든 불안좁은 도로 위 옛날 집이산가족막을 수 없는 추위2장. 빚의 굴레텅 빈 땅모 아니면 도눈 위에 또 서리가세 번의 억울함불에 탄 소나무3장. 숲이란 일터를 잃은 마을벌거벗은 산, 메마른 계곡휴지 줍는 노인들송이의 빈자리4장. 사분오열된 마을두 번의 인터뷰그들이 갈라진 이유뜨거운 이재민, 차가운 정부5장. 소외되는 사람들전파, 반파, 소파어느 청년 사업가의 눈물가슴에 꽂힌 비수인사도 안 하던 사이6장. 재난 이후의 재난한 움큼의 약잃어버린 역사“낭구가 없어서”소통 없는 복구다시 무너지다홀로 삭이는 아픔7장. 산불과 불평등8장. 다시 일어서는 힘에필로그참고 문헌출판사 서평산불 이후 이재민들에게 남은 ‘부채, 갈등, 불안’‘우리 집은 동화 같은 집이었어요. 산불이 나기 전에는…’ 2023년 4월 11일 강릉 경포 일대에 산불이 난 이후 걸린 현수막의 문구다. 집과 사업장, 마을이 산불에 잿더미가 될 줄 상상도 못 했던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이재민’이 된다. 언론은 재난 현장을 짧은 기간 동안 보도했고 정부와 지자체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복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이재민들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혔다. 과연 그들의 일상은 복구됐을까?저자는 그 답을 찾기 위해 이재민들의 ‘재난 이후의 일상’을 취재했다. 1장은 주거 불안정성의 문제를 다룬다. 이재민들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재난 지원금, 국민 성금을 받지만 복구비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고령층 이재민들은 주택 복구를 포기하기도 한다. 이재민들에게 제공되는 임시조립주택은 폭염과 한파에 취약하다. 7평 남짓한 공간에 최대 3명이 거주해야 하는 규정은 ‘이산가족’을 만든다. 비좁은 공간에서 함께 지내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져 지내기도 한다.2장은 주택보다 더 열악한 사업장 복구에 관한 이야기다. 도심형 산불은 숲뿐만 아니라 사업장도 빼앗아 간다. 피해액이 주택보다 더 크고 소득원을 잃는다는 측면에서 치명적이지만 직접 지원은 없고 대출이란 간접 지원만 있다. 결국 복구를 위해 수억 원, 수십억 원의 빚을 질 수밖에 없다. 이미 산불이 나기 전에도 빚을 지고 있던 소상공인들은 산불로 빚이 급격하게 늘어나 고단한 일상을 보낸다. 특히 2019년 고성 산불 이재민들은 복구를 마치자마자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재난을 연달아 겪으며 빚을 갚을 능력도 취약해지고 깊은 좌절감을 느낀다.3장은 소나무 숲이 사라짐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에 관한 내용이다. 농사만으로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것이 오늘날 농촌의 현실이다. 가을철 송이 채취는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소득원이다. 하지만 산불은 숲이라는 일터를 빼앗아 간다. 정부와 지자체는 소득원 지원을 위해 공공근로사업, 대체작물생산사업을 지원하지만 ‘산불 발생 이전’으로 돌아가기에는 역부족이다.4장은 산불이 갈라놓은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이재민들은 피해 규모를 기준으로 나뉘고 한 마을에서 가족처럼 지냈던 이들은 ‘미묘한 변화’를 겪는다. 2019년 고성 산불은 원인 제공자는 분명했지만 보상 문제를 둘러싸고 이재민들 간의 의견 대립이 극심했다. 이는 민사 소송으로 이어졌고 갈등은 수년간 지속된다.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원인 제공자에게 제기한 구상권 소송도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된다. 저자는 산불로 마을의 소중한 자산인 사회적 자본이 사라지는 과정을 다룬다. 5장은 산불로 발생하는 소외와 산불을 일으키는 소외에 대한 문제다. 피해를 인정받지 못하고 복구책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나온다. 평소 이웃과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던 주민이 저지른 방화로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2022년 동해안 산불의 발단도 살펴본다.이재민 일상 회복의 관건은 ‘소득원 복원, 커뮤니케이션’산불이 꺼지면 재난이 끝난 것일까? 오히려 2차, 3차 재난의 시작이다. 숲과 나무가 사라지면서 이재민들은 산사태, 토사 유출에 대한 불안을 떨칠 수가 없다. 사방 사업을 마친 곳도 ‘극한 호우’와 같은 재난 속에서 실제로 산사태가 발생한다. 이재민들의 마음도 재난을 겪는다. 사유 시설뿐만 아니라 사진첩 등 집안의 역사와 추억이 담긴 의미 있는 물건들이 사라짐으로 인해 상실감, 우울감을 느낀다. 분노와 울화는 건강했던 몸도 쇠약하게 만든다. 저자는 6장에서 ‘재난 이후의 재난’과 이재민의 마음을 돌보는 일에 소극적인 현 복구 체계의 한계를 다룬다.재난은 약자를 괴롭히고 약자를 더 약하게 만든다. 7장은 산불을 둘러싼 불평등에 관한 이야기다. 2019년 고성 산불은 전기적인 요인(특고압 전선 아크 불티)으로 발생했다. 그런데 2004년에도 인근 속초에서 비슷한 원인의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동해안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인한 대형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전선 지중화 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낙후됐다. 열악한 재정 여건 때문이다. 이재민들은 복구 과정에서 ‘정보의 불평등’도 겪는다. 개개인의 복구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지만 행정은 지속적인 정보 제공에 관심도, 의무도 없다. 정보를 얻지 못한 이재민들은 불안과 불신, 소외감을 느낀다.저자는 ‘각자도생(各自圖生)’과 같은 국내 재난 복구 체계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8장에서 대안을 제시한다. 재난 복구 과정을 보다 객관적으로 복기하고 재난의 교훈을 후대에 알리는 ‘학습’의 과정, 단기적인 과제를 넘어 ‘소득원 회복’을 목표로 한 보다 더 장기적인 체계, 무엇보다 복구의 질(質)을 높이기 위해 이재민의 필요에 귀 기울이고 답을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집중한다.현직 기자가 5년간 취재한 ‘산불 재난, 그 이후’“우리의 희생이 아무런 의미 없이 잊히는 것이 서글퍼요” 저자가 2019년 고성 산불 이후 만난 이재민들이 공통으로 남긴 말이다. 처참했던 재난의 현장도 어느 순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완전히 사라진다. 이재민들은 그저 ‘개인적인 아픔’으로 삭이며 살아갈 뿐이다. 이 책은 산불 이재민들의 고통이 개인적인 아픔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초대형 헬기를 늘리고 내화수림대를 조성하는 등의 산불 예방책도 중요하지만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탄탄한 복구책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재난이 상시 발생하는 위험 사회가 된 오늘, 이 책은 ‘재난 이후의 일상 회복’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젊어서 치른 월남전은 추억이라도 있지 산불은 추억도 없어요. 오히려 모두 빼앗아 갔죠”- 2019년 고성 산불 피해 70대 이재민“산불을 겪고 집 안에 혼자 있으면 눈물만 쏟아져. 집 밖에 나와 있어. 무서워서 잠을 못 자”-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90대 이재민“산불이 나지 않았더라면 갚지 않아도 되는 빚인데 이자를 낼 때마다 억울하죠”- 2019년 고성 산불 피해 60대 자영업자“산불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먹는장사를 하고 있네요”- 2019년 고성 산불 피해 50대 자영업자“산불을 겪고 사람에게 실망해서 대인 기피증이 생겼어요. 만나봐야 좋은 이야기도 없고…. 이제는 만나는 사람도 같은 이재민들로 좁혀졌어요”- 2019년 고성 산불 피해 50대 자영업자“산불은 자연 재난이 아니냐는 말을 들으면 피가 거꾸로 솟아요. 원인 제공자가 있는데 어떻게 자연 재난입니까?”- 2019년 고성 산불 피해 60대 이재민“문득문득 꿈인가, 현실인가 헷갈려요.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되던 중에는 소변볼 곳도 없는 허허벌판을 보고 나서야 ‘아! 내가 산불을 겪었지’ 실감했죠”-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70대 이재민“산불로 시집올 때 혼수로 가져왔던 남편의 도포도 불에 탔고 우리 집 역사가 담긴 사진첩도 사라졌어요”- 2019년 고성 산불 피해 60대 이재민“산에 예전처럼 나무가 없으니 비만 내렸다 하면 흙탕물이 산에서 내려와요. 잠을 못 잘 정도로 불안해요. 산사태가 나지 않을까 싶어서…”-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70대 이재민“시내로 연기가 번져 자욱했던 기억이 생생해요. 도시 전체가 뿌옇게 변했는데 봄만 되면 당시 상황이 떠올라 두렵습니다”-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주민출처 :이슈인팩트(http://www.issueinfa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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