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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가 되었는데 말입니다》 강지혜 저자 후기

강지혜 | 2024-12-19 | 조회 158

1. 《행정사가 되었는데 말입니다》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매일 퇴사를 꿈꾸면서 직장 생활을 했던 제가 어느덧 행정사가 되어 개업 1년 차를 무사히 마치고 마침내 저자까지 되었다는 사실에 감개가 무량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8인의 행정사 동기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을 완성했다는 사실에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어서 뿌듯하고, 예비 행정사님들이 내딛는 첫걸음에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2. 《행정사가 되었는데 말입니다》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8인의 동기와 함께 서로를 의지하면서 행정사로서의 개업 1년 차를 보냈습니다. 첫 1년의 고된 경험과 어처구니없는 실수들이 훗날 소중한 열매가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묵묵히 지나온 것 같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각자 조금씩 방향이 잡혀가고 있고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 중입니다. 이러한 좌충우돌 개업 1년 차 행정사의 생존기를 기록해 두면 훗날 누군가가 내딛는 한걸음에 큰 힘을 보태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행정사 업무를 하느라 다들 바쁜 와중에 8명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주로 밤에 화상회의를 많이 했습니다. 각자 종일 의뢰인의 업무를 처리하느라 피곤한 상태에서 원고도 작성하고 밤에 회의까지 하니 육체적으로 쉬운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추천사 부탁을 하면서 평소에 만나 뵙고 싶었던 행정사 업계의 교수님, 선배 행정사님들을 직접 뵙고 이야기 나누며 응원을 받게 되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뻤습니다(진정한 성덕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행정사에 합격하면 다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환상에 젖게 되지만 사실 첫 3개월은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희연 행정사님의 글 중, ‘비록 단 1건도 수임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수임을 받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간, 고객과 함께 나눈 대화, 고객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신뢰를 느끼며 나는 성장했다.’의 구절을 읽으면서 그간의 노력과 열정에 대해 공감이 되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누구에게나 첫걸음이 있지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을 8인의 행정사의 모습이 투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업무를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다가 불현듯 떠오르는 문구나 내용이 있으면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그때마다 휴대폰에 기록하여 두었다가 해당 내용을 발전시켜서 글을 작성하곤 합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저희 8인의 작가들은 이제 개업 1년 차를 넘어 2년, 5년, 10년이 되어가면서 각자의 영역에서 날개를 달며 더욱 멋지게 성장할 예정입니다. 더 많이 배우고 깨지면서 더 나은 우리가 되어가겠지요. 이 책을 접한 독자분들 중 저희처럼 전문 자격사로서 내 이름 석 자만으로 세상을 향해 도전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면 행정사 선후배로 꼭 만나 뵙고 싶습니다. 미래의 예비 행정사들께 이 책이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을 가득 전달해 주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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