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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계시나요》 전희훈 저자 후기

전희훈 | 2024-12-16 | 조회 158

1. 《잘 계시나요》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바른북스’ 출판사에서 교정과 표지 디자인 등 세심하게 힘써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무심코 썼던 한 편 한 편의 글이 책으로 출간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2. 《잘 계시나요》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잘 쓰지도 못하면서 글 쓰는 것을 좋아해 일기를 계속 쓰고 있습니다.

지난 1년여의 애도의 기간을 지나며 목회자인 남편이 교인들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본 남편은 <추모의 글>을 써주신 박영환 교수님의 표현대로 “오직 복음으로 살고, 복음으로 삶을 드러내시다가, 복음으로 천국에 가신…”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정에 가장으로 가족을 사랑하는 다정다감한 모습도 소개합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슬픔을 겪어내기 위해 제가 택한 것이 글쓰기였기 때문에 글을 쓰는 자체는 즐거움이라고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참 많이 울면서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려웠던 점은 당연히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인식 안으로 들어올 때의 허탈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기억에 남는 장면은 112쪽의 <전(煎)이 된 도넛> 중에서 양복 주머니에 도넛을 넣고 와서 내 앞에 내어놓던 일. 지금도 생생합니다.

● 애착이 가는 구절

“해가 기울면 당신이 집에 올 것만 같아 현관문의 비밀번호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두었어요. 책상에는 당신이 좋아하던 새해 수첩을 가지런히 놓았지요.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지문이 지워질까 봐 당신이 아끼던 물건을 아직도 물걸레로 닦지 못하고 있습니다.”

104p, <사랑하는 나의 임이여!> 중에서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좋아하는 ‘고전 명화’를 반복해서 시청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찍었던 사진을 들여다봅니다.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3695317740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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