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권병민 저자 후기
권병민 | 2024-10-17 | 조회 124
1. 《인플루언서》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이번 소설 《인플루언서》를 출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디지털 시대의 인플루언서가 단순한 콘텐츠 제작자를 넘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어서 뜻깊습니다. 그들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있는 치열한 경쟁과 도전을 통해 독자들이 영감을 얻길 바랍니다.
또한, 이 소설은 광고 회사를 배경으로 직장 초년생들의 현실도 담았습니다. 주인공 김주현이 처음 겪는 어려움과 적응 과정은 많은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길 기대합니다.
2. 《인플루언서》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인플루언서》를 집필하게 된 이유는, 제가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업계에서 경험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계는 화려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경쟁, 실패,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이 함께합니다. 저 역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여러 번의 성취와 어려움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속도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주현과 그의 동료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성장이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공감과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이야기가 부담 없이 다가가길 바라며, 누구에게나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처음에는 크리에이터 산업과 업계에 대한 실용 서적을 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소설로 형식을 바꾸게 되었어요. 소설로 전환한 후에는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설정하는 과정이 어려우면서도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김주현이라는 인물을 다재다능하고 현실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내는 데 집중했죠. 최대한 실제 업계와 현장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경험한 다양한 상황들을 반영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는 스트리머 민재가 큰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민재는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시험하는 위기를 마주하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장통을 겪습니다. 이 이야기를 쓰면서 최근 사회적으로도 비슷한 일들이 많아, 글을 구성하는 동안 저 역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민재가 이 과정을 통해 더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결국 이런 도전이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다행히 처음부터 이 소설에서 다룰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주요 소재는 구상해 둔 상태였어요. 그래서 큰 틀에서 막히기보다는, 그 소재를 어떻게 풀어낼지, 순서와 세밀한 문구를 쓰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죠.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는 그런 부분을 한 번에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작은 부분부터 차근차근 접근했습니다. 특정 장면이나 대사를 먼저 써보고, 그걸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방식이었어요. 그렇게 세부적인 문구나 흐름을 점차 다듬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이 풀리기 시작하더군요.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이 책은 광고 회사를 배경으로, 인플루언서들의 다양한 삶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이 화려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도전과 실패,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이 뒤따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마주하는 도전과 성장의 순간에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스스로의 여정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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