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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김연오 저자 후기

김연오 | 2024-08-08 | 조회 258

1. 《웰빙(Well-Being)》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웰빙(Well-Being)》은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 집 등 제 주변에서 발생한 일들을 통해 저 자신과 상대방이 함께 좋을 수 있도록 생각하고 행동한 소소한 제 생활 이야기입니다. 나와 상대방이 함께 좋을 수 있도록 생각하여 내 마음을 상황에 맞게 바꾸어 행동함으로 인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생활과 그 속에서 생긴 앎들을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묶어놓으니 앞으로의 제 삶의 든든한 자산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든든하고 기쁩니다.

2. 《웰빙(Well-Being)》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웰빙(Well-Being)》은 초등학교 때부터 쓴 저의 마음 관찰 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모두가 같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에 대해 알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제가 직접 겪은 일들과 그 속에서 배운 앎으로 엮어져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비단 저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학생 때 겪을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어른이 된 이후에도 사람들 간의 갈등 문제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을 되돌아봐야 상대방이 보이는 법이니 자신을 먼저 바꾸면 상대도 본인의 모습을 보고 바뀔 날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자신을 먼저 바꾸는 연습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자기의 마음을 상황에 맞게 바꾸었을 때 일어나는 기적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한참 학업에 매진해야 할 고3 시기에 한 권의 책으로 묶으려고 하다 보니 주변의 도움을 참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본인들의 시험 기간임에도 책 내용 중간중간 삽화 그리는 것을 도와준 동생들, 떨리는 손과 노안으로 잘 보이지 않으심에도 불구하고 손녀를 위해 여러 날에 걸쳐 표지 앞ㆍ뒤 그림을 그려 완성해 주신 할머니의 깊은 사랑에 감사를 표합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가끔 모둠활동을 하면 나 잘난 척하다가 판이 깨지고 만다’의 내용입니다. 음악 시간에 모둠끼리 곡을 만들어야 했었습니다. 6명이서 했는데 저의 역할은 악보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악보를 만드는 수행평가는 처음이었기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의 활동이 아니라 제가 하는 일이 모둠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니 그 역할에 충실하여 친구들의 조언을 잘 새겨들어 만들고 서로 도와주며 그렇게 수행평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행위의 주체가 된다는 것은 내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의 역할을 잘 인식하여 함께 이익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함을 배우게 되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5. 이 책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나요?

《웰빙(Well-Being)》은 내 앞에 벌어진 상황에서 그것에 맞게 나의 마음을 바꿈으로써 내가 속한 사회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야기, 배움의 자리에 있는 학생으로서 주체적으로 행동하며 살아갈 때 얻게 된 가치 있는 경험들을 기록한 저의 마음 관찰 일기이며 저의 성장노트입니다. 제1부 〈주체성〉은 1장. 학생 행위 주체성, 2장 협력적 행위 주체성, 제2부 〈변혁적 역량〉은 1장. 긴장과 딜레마 조정, 2장. 책임감 가지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사례에는 그 사건을 통해 나와 상대방이 함께 좋을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여 내 마음을 상황에 맞게 바꿀 때 스스로 터득하게 된 앎을 ‘새로운 가치 창조’라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2030 시대에 행위 주체성으로 OECD 교육에 기초를 두고

마음을 관찰하여 웰빙이 될 수 있는 가르침을 실천한 『OECD 교육 2030 연습노트』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웰빙(Well-Being)》은 제가 행위의 주체가 되어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생활 속에서 내 마음을 보고 상황에 맞게 마음을 바꿔 쓰며 나 자신에 대한 이해에서 역지사지를 통한 타인의 이해로 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배려와 존중, 협력의 자세를 갖추며 생활한 일을 기록한 마음 관찰 일기로 「OECD 교육 2030 프로젝트」에서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표인 ‘개인과 사회의 웰빙’을 이룬 내용을 담고 있다고 봅니다.

이 책을 통해 자기 마음을 보고 자기 마음을 상황에 맞게 바꿔 활용하여 어떤 상황이 와도 행위의 주체로서 ‘개인과 사회의 웰빙’을 함께 이루어 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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