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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한다
  • 저자영남공업고등학교 학생들
  • 역자이제창
  • 출간일2021-04-30
  • 분야시 · 소설
  • ISBN979-11-6545-361-9(03810)
  • 페이지256쪽
  • 판형148 * 210mm
  • 정가12,000원
이제창
영남공업고등학교 학생들 지음

이제창 엮음
엮은이 이제창은 대구에 있는 영남공업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당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방지하기 위한 온라인 학습사이트 <학교가자.com>의 중등 부문 총괄·기획을 맡아, 전국 모든 학생들의 선생님(?)으로 잠시나마 재직하기도 하였다. 소싯적 위대한 예술가가 되겠노라며 음악과 영화판에 발을 들이기도 했던 그는, 자신의 팔자대로 교직에 뿌리를 내리고 나서야 이것이 천명임을 깨닫는 중이다. ‘엔진 소리보다 큰 연필 소리’, ‘책 소리가 삼킨 엔진 소리’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아이들과 책 쓰기, 인문 독서 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꿈틀꿈틀 콘텐츠크리에이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주제 중심 교과융합 수업, 영상 미디어 교육, 스마트 교육을 실천 중이다.
이 책의 키워드 #특성화고 #공업고등학교#꿈#청소년

청소년들이여! 꿈을 가져라!

그런데 꿈을 가져도 되는 것 맞나요?

 

개천에서 용 나는 건 꿈을 꿀 수 없는 시대, 꿈의 크기조차 재단되어 버린 요즘 아이들에게 꿈이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꿈을 가질 수 없는 아이들이 말하는 진짜 꿈 이야기

 

수업 시간에 왜 자냐고요? 꿈을 꾸라면서요.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하니까요.”

 

내 꿈은 겨우 한 달에 150만 원 버는 것이라 말하던 지방의 한 공고 아이들이 그들에게 허락되지 않은 자신의 꿈에 대해 노래하다.

 

 


 

1. 쉬는 시간 

 

2. 조례: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한다?! 

 

3. 수업 시간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한다_조수홍
두 점 사이의 거리_이가희
달에게 보낸 편지_오동규
케이크를 추구하는 시간_김현민
아프지 않아요_전효원
선인장_홍승우
쿵쿵쿵_장성호
도어락_최원재
입석중 독수리 오형제_이승준
핫팩_박성현
초침, 분침과의 대결_오정택
병아리_이가희
알바 천국_이원명
내 인생_김현민
자기소개서_황태현
카멜레온 선생님_김민수
노래 못하는 이유_김민성
멍_김나경
포기의 아름다움_박현빈
이어폰_장민수
삼라만상_이가희
내 차_김헌진
인스타그램_전효원
자취생_박건규
안경_권형빈
목소리_홍승우
내 별은 없었다_박현빈
바람_하태욱
블랙홀_이가희
호두_이동재
비운의 골키퍼_박현빈
교과서_장인녕
CCTV_윤준홍
거울_김영제
항상 그래왔다_박성훈
불합격_장민수
우리 엄마_이병관
오맹이_이원명
더러운 세상_이동재
재시작_이윤영노답_김현민
지우개_백성욱
고마워_김나경
여자친구_김민성
고등학생이니까_정현수
그림자_최원재
주인공_허성원
물음표_조휘진
장난_박정환
너에게_윤사인
그네_조민수
36X36_권형빈
성공과 실패_이승준
나비_김서윤
집_김준영
소외감_장민수
거절_조휘진
밥버거_방준호
2XL_김혁
자퇴_장성호
운명_이가희
조명_최원재
너무 싫지만 너무 좋아_배성미
달_신재서
100mm F2.8_최경헌
아빠 같은 남자가 되기 위해_박찬호
내 꿈은 프로게이머?_윤사인
거울_한재윤
다짐_윤사인
가로등_이가희
형의 빈자리_허성원
에이~ 다음에 하면 되지~_이민기
네?_신재서
수학시험_신재서
내 머리_김부길
차라리 때려주세요_김민수
별_이승준
적응_김강우
갈매기_구경민
양파_김은성
꺾인 꽃_황태현
해바라기_최원재
키보드 소리_이승준
진짜 아들_김민재
꾀병_김민성
지각 변동_김기홍
다른 길_전효원
툭_노다윤
방어막_김지민
지구본_최경헌
엄마의 잔소리_이탄하
멍청한 나_이민기
하루의 끝 하루의 시작_육정은
등산_신재서
기능 선수_김부길
후회_김도연
비밀연애_김민재
지워버릴래_오동규
아버지_조휘진
이별하고 싶다_박시우
새벽 피시방_김수환
만수위_김기홍
기로_임현주
집에서의 낮잠_홍승우
비_이승준
더위가 싫어_이양호
반대로 된 이별공식_강현빈
나 같은 애들_이은동
한숨_김형석
후회_김아인
악순환_이재도
고구마_김정민
친구야_윤사인
두 얼굴의 사나이_이성건
노래방_김지민
학교에서 있는 일_오동규
인터넷 쇼핑_김민재
다이어트_김혁
각서_김수환
고무줄_이병관
너_윤사인
피카츄_이승준
반쪽나무_김례라
싸움_이윤영
인형_노다윤
뒤죽박죽_신재서
새 옷_임현주
보여줄 거야_박기환
혼자만의 계절_배성미
반장_구민서
간절함_이은우
봄_김서윤
어른_장민수
피노키오_김나경
노을_김나경
영공의 오르막길_한승표
기둥_조수홍
구름_한재윤
나는 봄에 정착 중_김영제
짝사랑_구민서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_장인녕
피터팬이고 싶은 나_제갈민
집터가 없는 새_백성욱
방랑자_박찬호
바다_노다윤
어린이날_한재웅
담배_석교준
바퀴벌레_권세진
체중계_배정인
문학시간_김주현
부엉이가 울 때까지_박선우
미래_황가남
일이삼사오륙_우현구
치킨인가?_신민혁
혹_박건호
축구하면 안 될까요?_윤준수
아침밥_신재원
삐죽삐죽_백종원
학교생활이 넘 힘들다_이동건
공부 빼고 다 재밌다_이동현
뚝벤져스_서원호
버스_우성준
기성품_황가남
마치_송명섭
수학 쌤_박준모
새_조용건
남자 구실_이도형
기억상실증_최정법
설레임_장지호
태풍_김민성
창작의 고통_박준우
거북이_황연준
꼭꼭 숨어라_최선우
스트레스성 탈모_공현민
매미_안승빈
부정신호_김부근
사람이 언제 죽는 줄 알아?_우대희
쓰레기통_박세호
비구름_김주현
더 놀걸_김가현
7교시_류동하
허탈하네_박종선
가버려라_윤현진
물건_이승엽
겨울_김채영
패딩을 입어야 하는 이유_백경욱
짜증 난다_백승엽
인수분해_박광희
동물들은 부럽다_현유경
잠의 이상형_옥지환
배_장지호
공부_박세호
엄마의 존재_서상호
공부 못하는 불효자_황가남
다 같이 밥 먹는 날_이승엽
우산_박도준
아빠_황가남
안녕히 계세요_박광희
달_채나린
그늘_임동현
나쁜 날_김태원
겨울방학_김태원
걱정을 걱정하는 나를 걱정한다_박건우
잠_최효헌
씁디 쓰다_백동원
안경_장지성
비우고 닦았는데_오승훈
까만 숯_서성윤
이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네_조동민
출구는 어디에 있나_박건우
화나 있는 사람들_임유안
영공대장들_양수찬
시작과 중간_박준상
주사위를 던진다_김주현
타임루프_양수찬
치킨_조현배
10시26분47초_김민수
왜 써야 할까?_이재도
이로운 벌_김민성
조각난 꿈_김아인
백 번 아니 천 번이라도_우래원
벌써 끝_배정인 

 

4. 종례: Boys be Ambitious!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영남공업고등학교 학생들 지음


이제창 엮음
엮은이 이제창은 대구에 있는 영남공업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당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방지하기 위한 온라인 학습사이트 <학교가자.com>의 중등 부문 총괄·기획을 맡아, 전국 모든 학생들의 선생님(?)으로 잠시나마 재직하기도 하였다. 소싯적 위대한 예술가가 되겠노라며 음악과 영화판에 발을 들이기도 했던 그는, 자신의 팔자대로 교직에 뿌리를 내리고 나서야 이것이 천명임을 깨닫는 중이다. ‘엔진 소리보다 큰 연필 소리’, ‘책 소리가 삼킨 엔진 소리’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아이들과 책 쓰기, 인문 독서 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꿈틀꿈틀 콘텐츠크리에이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주제 중심 교과융합 수업, 영상 미디어 교육, 스마트 교육을 실천 중이다.

 


 

■ 엔진 소리보다 큰 연필 소리를 들으셨나요?

전작 《선생님이 뭔데요?》가 출간된 지도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무도 관심을 가질 것 같지 않던 지방 공고 학생들의 작은 연필 소리가 이 책으로 말미암아 온 세상에 울려 퍼졌다. 다소 그 글씨가 비뚤고 서툴기는 해도 정성 들여 힘주어 쓴 글자들을 외면할 수는 없는 법, 아이들의 시가 모여 만든 연필 소리 교향곡이 관객들의 가슴 속에 또렷한 연필 자국을 남겼다.

권상우, 정우성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선생님이 뭔데요?》가 실렸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시화로 그득하던 교실 풍경이 드라마 속에 그대로 재현되었고, 《선생님이 뭔데요?》 속 아이들의 작품이 등장인물의 대사로 새 숨결을 얻었다. 이런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을 그때 그 교실에서는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아이들의 연필 소리가 그렇게 작지만은 않았다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다.

 

■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한다
이번 책의 제목은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한다’이다. 《선생님이 뭔데요?》에서의 촌철살인은 여전하지만, 선배들의 작품들을 많이 읽어서인지 그 위에 도드라진 문학적 성취가 유난히 눈에 띈다. 진화의 흔적이 DNA 속에 누적되는 것처럼 켜켜이 성장한 티가 제법 나는데, 그렇다고 공고 학생 특유의 쿵쾅거림이 사라진 것도 아니어서 전작에 비해 진일보하였다고 보아도 좋을 법하다.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요즘은 유난히 꿈에 대한 글을 써오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일부러 그렇게 시키는 것도 아닌데 써오는 족족 꿈에 대한 이야기가 많단다. 부모의 직업이 대물림되는 시대, 어차피 노력해 봐야 되지도 않는 상황 속에서, 허세라도 부리면 좋으련만, 좌절된 꿈에 대한 이야기가 그렇게나 많단다. 그러고 보니 수업 시간에 속절없이 엎드리는 아이들이 많은 이유가 다 있었다.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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