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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느실, 외갓집 가는 길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창작 발간 기금 사업 선정
  • 저자김경순
  • 출간일2024-06-13
  • 분야에세이
  • ISBN979-11-7263-026-3(03810)
  • 페이지216쪽
  • 판형148 * 210mm
  • 정가14,000원
김경순
김경순

김경순은 충북 음성에서 나고 자랐다.

2008년 월간문학 수필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음성문인협회, 음성수필문학회, 충북수필문학회, 대표에세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음성 평화제작소, 한국교통대 대학교육혁신원에서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충청타임즈 <시간의 문 앞에서>, 충북일보 <마음으로 여는 세상>, 음성신문 <마음의 창>에 수필을 연재하는 중이다.
제1회 CJB 백일장 수필 부문 장원, 제4회 충북 여성문학상, 대표에세이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필집으로는 《달팽이 소리 지르다》, 《애인이 되었다》, 《돌부리에 걸채여 본 사람은 안다》 등이 있다.
이 책의 키워드 #고향 #품바축제#품바#음성군

《흐느실, 외갓집 가는 길》, 음성의 이야기, 2024년 문학 창작산실 발간지원 사업 공모 선정!


《흐느실, 외갓집 가는 길》은 2024년 문학 창작산실 발간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수필집이다. “일상의 평이성에서 벗어난 문학적 깊이와 넓은 사유에 초점이 맞았는데, 체험을 녹여내어 문학적으로 승화시키는 솜씨가 일품이거나, 다양한 사고로 지평을 넓히는 작품이 참신성 면에서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고향, 누군가는 인생의 중간쯤, 혹은 마지막을 그곳에서 지내고 싶어 한다. 그만큼 고향은 지치고 아픈 영혼의 안식처이다. 수필집 《흐느실, 외갓집 가는 길》은 고향에 대한 이야기다. 필자가 나고 자란 충북 음성은 예나 지금이나 순박하고 정이 많은 사람들이 살아간다. 그래서 음성이 고향인 사람이나 또는 음성을 고향으로 만든 사람이나 이런저런 인연으로 음성을 아는 모든 이들은 이곳의 산빛과 물빛, 인정에 취해 연심을 품게 된다.
《흐느실, 외갓집 가는 길》이 부디 고향을 그리워하는 모든 이에게 따듯하게 스며들기를, 그리하여 주술처럼 영혼의 안식이 깃들기를….

작가의 말_지치고 아픈 영혼의 안식처 ‘고향’


1. 빵집 옆에 만둣집

구멍가게, 강원상회
불경한 고기의 변신, 황태의 명가
빵집 옆에 만둣집
잃어버린 추억, 길선당
쟝글제과, 빵보다 쫄면
새댁들의 정보방
봄의 맛, 불미나리 삼겹살
시골 맛, 오생 도토리묵집
목욕탕, 그 집
통닭도 수정이 될 수 있을까?
음성 장날의 귀인들

2. 가섭사, 염계달을 낳다

옛날에는 감원역, 지금은 역말
오성동 옹기 가마터
박서 장군이 지키는 수정산
삼형제 저수지, 육령리에서
삼형제 저수지, 사정리에서
삼형제 저수지, 백야리에서
가섭사, 염계달을 낳다
극락으로 가는 산문, 미타사
흔행이 고개
백마산 아래 첫 동네, 주봉리 내동

3. 연탄 구이 집, 털보네

1987, 샛별 레스토랑
서울다방
백야리 카페, 에클레시아
연탄 구이 집, 털보네
백조의 호숫가 레스토랑
짜장면의 추억, 동화반점
음성의 커피, 카페 보그너
산모퉁이 카페
칼국수는 미감이다
마침표 말고 쉼표

4. 5월, 품바가 온다

5월, 품바가 온다
쑥부쟁이 둘레길
추억의 음성 복지회관
설성공원의 사계(四季)
배움의 숲, 금빛과 설성 평생학습관
음성천은 언제나 축제
한내에서 울려 퍼진 ‘대한 독립 만세’
인정의 사랑방, 새마을금고
비 오는 날의 봉학골
상상하는 대로

5. 흐느실, 외갓집 가는 길

숲거리, 음성역
수봉과 남신의 경계점
장미꽃집에 대한 오해
중리의 봄
중리의 여름
중리의 가을
중리의 겨울
모든 게 다 있소, 다이소
초록 뾰족지붕 교회
흐느실, 외갓집 가는 길

김경순


김경순은 충북 음성에서 나고 자랐다. 2008년 《월간문학》 수필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음성문인협회, 음성수필문학회, 충북수필문학회, 대표에세이, 한국수필, 수필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교통대 대학교육혁신원에서 오랫동안 글쓰기를 강의했다. 현재 음성 평화제작소에서 열심히 글쓰기를 가르치는 중이며 《충청타임즈》, 《충북일보》, 《음성신문》에 수필도 연재 중이다.
수상으로는 제1회 CJB 백일장 수필 부문 장원, 4회 충북 여성문학상, 대표에세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문학창작 수필부문으로 선정되었다.
수필집으로는 《달팽이 소리 지르다》, 《애인이 되었다》, 《돌부리에 걸채여 본 사람은 안다》, 《그럴 줄 알았다》 등이 있다.

* 이메일: dokjongeda@hanmail.net

◆ 책 속으로


축제다. 5월의 산과 들에서 꽃향기로 사람을 매혹한다면, 이곳 음성에서는 ‘품바 축제’가 사람을 달뜨게 만든다.
축제장에서는 외국인도 내국인도 모두가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긴다. 다른 곳에서는 걸인의 옷이 구저분하다 여겨 부끄러워 걸쳐 볼 엄두도 못 내겠지만 이곳에서만은 그보다 더 멋지고 화려한 옷은 없다. 그러니 너도나도 찢어지고 기워 낸 걸인의 옷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기 바쁘다. 어떤 사람은 집에서 자신이 만든 누더기를 입고 신나게 뽐내면서 다닌다. 찢어졌어도 괜찮고, 얼기설기 기웠어도 멋지기만 하다.
축제장에서는 모두가 즐겁다. 웃지 않는 이가 없다. 걸인의 옷을 입었음에도 마음만은 부자다. 가진 것이 없어도 좋다. 나눌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축제, 그것이 품바 축제가 바라는 진정한 모습일 터이다.

- <5월, 품바가 온다> 중에서


◆ 출판사 서평

《흐느실, 외갓집 가는 길》, 음성의 자연과 사람을 탐하다!

《흐느실, 외갓집 가는 길》은 2024년 문학 창작산실 발간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수필집이다. 이번 작품들은 필자가 나고 자란 고향, 음성을 함께 추억하길 바라며 쓴 기록이다. 작품집 내용은 이미 사라지기도 하고, 지금도 여전히 음성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음성의 모든 이야기이다. 음성의 축제, 산, 천, 가게, 관공서, 사람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추억이기도 하며 낯간지러운 자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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