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왜 풍경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가? 자연은 우리에게 영혼의 안식을 제공해 주는 천국과 같다. 이 아름다운 천국을 찾아 우리는 자연 속으로 들어간다.
숲을 찾아가고 꽃 피는 산야를 찾아 영혼을 힐링(Healing)하며 그곳에서 렌즈를 통해 자연의 빛으로 빛그림을 그리며 고뇌의 정화수를 만들고 행복의 파랑새를 잡으려고 노력한다.
자연은 “신의 예술”이라고 독일의 시인 단테는 말했다. 그 속에는 조화와 질서가 있고 조화는 곧 아름다움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 아름다움을 창조하기 좋아하는 사진 예술인이다. 또한 카메라를 통해 자연의 미를 캡처하는 이 과정은 풍경 사진가의 사명이요 곧 자아발견의 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풍경 사진은 어떻게 촬영해야 하는가?
피사체를 담아내는 촬영기법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사체에서 자기의 철학을 담아낼 줄 아는 사진예술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풍경 사진가는 “카메라 렌즈의 달인이 되기 전에 카메라 아이(Camera eye)를 먼저 터득하는 철학자가 되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의 내용도 그러한 풍경 사진가의 기본이 되는 길을 안내함으로써 독자 여러분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책을 엮으면서 도움을 아끼지 않은 바른북스 편집부장님과 곁에서 물심양면으로 보살펴 준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