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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바다를 달래며 사는 섬. 사람. 이야기
  • 저자윤정택 엮음
  • 출간일2022-12-07
  • 분야에세이
  • ISBN979-11-6545-943-7(03810)
  • 페이지284쪽
  • 판형148 * 210mm
  • 정가20,000원
윤정택
엮은이 | 윤정택
기획참여 | 장지연
출처 | 금오열도 홈페이지 (gumo.co.kr)
이 책의 키워드 #고향이야기 #금오도사람들#섬사랑#추억

현재는 여수 금오도 비렁길, 대부산, 소리도등대 등으로 유명한 금오열도!

그곳에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타향으로 삶을 찾아 떠난 사람들 그리고 여전히 그곳에서 삶을 사는 사람들!
그들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인터넷 길이 열리고 금오열도 홈페이지(gumo.co.kr)가 생기면서 그곳에서 만납니다.
단순한 고향사람의 만남에서 시작했지만, 그들은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과거와 현재를 공유합니다.
그러한 생각과 경험들을 글로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글을 모아 《금오도》라는 책으로 출간합니다.

바다와 육지가 공존하고 시공을 넘나드는 이야기들이 펼쳐지면서 순수했던 시절로 우리를 이끕니다. 
순수가 메말라가는 현재의 우리를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갑니다. 각박하고 치열한 현대인의 생활에 쉼표를 던지게 합니다.

1부 정겨운 이야기

여수┃명제
등굣길 회상┃명제
추억의 흑백텔레비전┃명제
장작 패기┃명제
용비어천가┃명경지수
내 어린 시절 한 토막┃쏨뱅이
천막극장┃안개
인연┃오아시스
내 친구들┃애린
신양호┃애린
독담불┃애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명경지수
막내를 만나다┃명제
역포초등학교┃지북산
겨울 바다┃이국진
땟마의 전설┃섬소년

2부 맛있는 이야기
나의 구월은┃공명
보리타작에 대한 소회┃공명
삐비┃공명
고구마와 보리밥┃공명
꽁보리밥┃공명
바다에서 쥐를 낚다┃공명
숭어회┃명제
올게쌀┃명제
전원일기_쟁기질┃쏨뱅이
뽈락 예찬┃오아시스
된장찌개┃오아시스
또바리감┃소공
지금쯤 그곳에 가면 어름이 터지고 있다┃오승훈
군고구마의 추억┃박홍시
잃어버린 부삭┃애린
뽈락보다는 미련한 노래미가 좋다┃짱가
우학리 일출 보고 놀랐다는 형님┃짱가
뻘뚝이랑 정금 그리고 으름이랑 짜밤┃열도사람
노랑 조구 한 마리!┃흐르는 강물처럼
삼단 머릿결 같은 파래┃곽경자
고구마 찬가┃데이비드 리

3부 금오열도 이야기
내 사랑 금오열도┃명경지수
금오의 전설 ‘용머리’를 찾아서┃명경지수
금오의 광달 ‘필봉산’에 올라보니┃명경지수
바람 불어 좋은 날 ‘장지항’에서┃명경지수
‘대룡단’에서 바라본 만경창파┃명경지수
누가 이 길을 아시나요?┃명경지수
금오도에 가면 ‘정든 슈퍼’가 있다┃명경지수
금오도. 일출. 산책로┃조성수
고향 이야기┃쏨뱅이
찔레꽃, 고향┃쏨뱅이
설날의 단상┃쏨뱅이
대부산 등산길┃명제
옥녀봉에서 검바위까지┃오아시스
금오열도 출신임을 입증해 보세요┃공명
어릴 적 즐겼던 거무섬 놀이┃짱가
함구미 풍경┃소공
어드미는 아름다운 곳인데┃김미자

4부 추억 속의 멋진 회상들
전원일기┃쏨뱅이
대나무 낚싯대┃김동현
고향 친구┃이승업
유포초등학교┃박재홍
소리도 등대┃미리
나리꽃┃김창애
용머리는 나의 꿈┃김창애
산딸기┃오아시스
할머니와 쭈래┃애린
그들만의 싸움┃애린
낭끄터리┃애린
노을┃안개
청보리 익어가는 오월┃안개
태풍┃안개
강구┃공명
낭장망과 오시깨┃공명
그 섬에 갇혀┃애린
그리운 이┃감나무집소녀

5부 그립고 그리워라
고향 바다┃명제
나로도 생각┃명제
한문 선생님┃명제
육자배기┃안개
새마을 운동┃안개
봄날의 여남중학교┃애린
나물 캐는 아낙네┃애린
외할머니와 고구마꽃┃애린
칠공주집 마당┃애린
‘사시미’ 한 마리 주세요!┃명경지수
고향 뒷산의 부엉이┃쏨뱅이
초포 앞바다┃이승업
바다와 아버지┃김정화
봉숭아 꽃물┃김정화
할부지~ 보고 싶어요┃하루미
그리운 고향 여행┃김영심
내 고향 부도┃배율희
감나무┃감나무집소녀
친구에게┃명제
물보러 가기┃명제

별첨 부록 - 정겨운 댓글 모음

엮은이 | 윤정택

기획참여 | 장지연
출처 | 금오열도 홈페이지 (gumo.co.kr)

◆ 책 속으로


솔팽이굴이 저도 보고 가라 손짓하지만,
“내 날개 있어 날 수도 없고 낙화암의 삼천 궁녀처럼 절벽 아래 뛰어내릴 수도 없으니 어이 보고 가겠는가!
다음에 올 때는 필히 배를 타고 와서 그대도 보고 감세”
지금 가면 언제 솔팽이굴을 다시 볼지 기약 없는 발길을 돌리고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이별하였답니다.
- <소리도 등대> 본문 중에서-

여남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가정방문을 나오셨는데,
집이 가난해서 마땅히 대접해 드릴 게 없는 거였어요.
그래서 할머니는 생각 끝에 그 보릿독 속에 손을 넣어 계란들을 꺼내오셨는데
마땅히 담아드릴 데가 없어 선생님 호주머니에다 넣어드리기 시작한 겁니다.
선생님은 만류하시는데 할머니는 더 드린다며 자꾸 선생님 호주머니에다 
계란을 눌러 넣다 보니 아랫것들은 깨지고 있단 걸 선생님 표정으로 알 수 있었지요.
- <내 어린 시절 한 토막> 본문 중에서

나는 ‘귀거래사’를 꿈꾸며 한 마리 연어처럼 오늘도 ‘보돌바다’의 심해를 떠돌고 있다. 
‘문방사우’를 지니고 언제 그곳에서 안식할 수 있을는지.
- <금오의 전설 ‘용머리’를 찾아서> 본문 중에서

반면 뽈락은 맹글 때부터 한두 손꾸락에 피를 흘리야 된다.
까시에 찔리면 독이 있어서 모락시럽게 애린다.
묵을 때도 입천장이나 모가지 한두 간데는 뻐신 뽈락 까시에 전디봐야 되는 고충이 따른다.
특히 믹국을 끓이면 까시와 믹이 헝클아져서 개리 묵을라믄 앵간한 노력으론 심든다.
- <뽈락보다는 미련한 노래미가 좋다> 본문 중에서

그리고 물보러 다니던 그 시절 그분이 말한 이각망 어장은
내 삶의 지침처럼, 훈장처럼 언제나 내 가슴 속에서 나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다.
- <물보러가기> 본문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여러분에게 순수했던 시절의 기억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여수 비렁길로 유명한 금오도와 주변 섬들!
에세이 《금오도》는 이곳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금오열도 홈페이지 초창기부터 약 15년간 동안 차곡차곡 쌓여진 글에서 발췌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완전한 자연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자라서인지 누구보다 감성이 풍부하고,
문명세계에 대한 애정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다양한 경험과 생각들이 묻어나 있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어렸을 때 생활이 거의 비슷했을 거 같은데
신기하게도 이 책의 내용은 거의 중복성이 없고 계속 새로움의 연속입니다.
직접 읽어보신다면 여러분을 색다른 세계로 이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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