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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봐 옴막한 구덩이 물에도 하늘이 고여 있어》 김봉년 저자 후기

김봉년 | 2024-09-02 | 조회 160

1. 《봐봐 옴막한 구덩이 물에도 하늘이 고여 있어》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평범한 소시민의 삶

하루를 살아내는 웅장함과 고귀함

우주의 먼지 만큼 한 터에서

지나는 길가에 너 보이고 나 존재했음을

읽는 당신도 그러했음을

고개 끄덕이며

잔잔한 힘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면서

새 세상에 나를 내놓았습니다.

부끄럽기도, 멋있기도

나의 마음 무게를 달아보는

달콤함이 있습니다.

2. 《봐봐 옴막한 구덩이 물에도 하늘이 고여 있어》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여곡절이 닥쳐와서 내 속에 머물면

피고 지는 마음이 얼마였던가?

그 밤은 강철처럼 무겁고 역청 같은 끈적인 짓누름으로

순간을 메우고 뚫고, 그러다

저 멀리 보이는 틈새의 광명!

견딤만큼 세차게 달려듭니다.

와락 잡히는 말, 마음, 대상, 흐름, 연결, 소통,

나부끼는 마음을 써서,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보내고 나면

물결이 일어나듯 전해지는 연결의 평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 해의 글들을 모아 첫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한 일이 시로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출판을 어떻게 하나 고민만 하다 어느 날 문득 네이버에 검색했다. 바른북스가 그날 내 그물망에 걸려들어 전화 상담을 했더니 친절한 남자분의 안내가 60%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교보문고 검색을 했더니 출판 예정 계획서를 온라인 서식에 기록하다가 중도에 그만뒀는데, 그 뒤에 쏟아지는 여러 출판사의 안내가 무서울 만치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목소리에 따뜻함이 당겨서 바른 출판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본문만 쓰면 거의 다 끝난 것으로 생각하고 출간을 쉽게 생각했는데 제목 구상, 표지 구성, 면면이 기록할 저자의 ‘생애 쌓임을 어느 정도 갖추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무식이 용감했습니다. 이제는 또 다른 세상에 두 걸음 더 나아갈 것 같습니다.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3569530828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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