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해주세요》 김동우 저자 후기
김동우 | 2022-01-18 | 조회 740
1. 《리필해주세요》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책을 보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그러다 고개를 들어보니 책을 쓰고 있었고 지금은 이렇게 소감을 말하고 있네요. 참 신기합니다. 4년 전부터 책을 마음에 조금씩 쓰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문을 만들었고 열면서 이제 문을 통과하는 기분이에요. 저는 그렇지 못하지만 제 생각과 책이 언제나 존재한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기뻐요.
2. 《리필해주세요》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편이에요. 제한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더 많이 소통할 수 없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무언가 더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무언가 더 듣고 싶었고 더 소통하고 싶었어요. 사실 저는 듣는 시간이 참 좋아요. 그런데 늘 시간은 정해져 있거든요. 이제는 정해진 시간 이외에도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창구가 열린 것 같아서 기뻐요.
《리필해주세요》를 집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두 분의 진심 어린 칭찬 덕분이에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매일 비우고 채우며 ‘리필 타임’을 가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힘쓰고 있어요. 저는 이 시간을 지키지 못했을 때 나름 무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내가 리필이 되어야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에너지를 줄 수 있었어요. 어제보다 성장하는 오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책을 집필하면서 내가 책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어쩌다 보니 책을 쓰다가 잠이 든 적도 꽤 있었어요. 사실 정해진 일정 이후에 책을 쓰다 보니 휴식시간이나 수면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었어요. 저에게 휴식시간은 책을 쓰는 시간이 되었어요. 이제는 깊은 잠을 청하려고 해요.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저는 제3장에서 〈내 마음 내가 챙겨보기〉, 〈칭찬은 나를 움직이게 한다〉에 등장하는 내용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애착이 가는 구절은 “내 마음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칭찬은 나를 움직이게 한다. 낙심하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 칭찬에 대한 기억은 나를 붙잡아준다. 언젠가 들었던 날 향한 칭찬은 강력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칭찬은 나를 격려하고 위로해준다. 그리고 나를 나답게 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입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저는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샤워를 했어요. 그리고 나면 훨씬 더 잘 써 내려갈 수 있었어요. 시원하면서도 상쾌하기도 했어요. 마음도 정리가 되었어요. 또 가끔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바라보았어요. 나무는 나를 더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멍하니 앉아있는 시간을 활용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펜을 들면 좋은 생각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부족한 사람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관심 가져주시고 읽어주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맑고 밝게 파이팅! 리필해주세요~.
7. 바른북스와 함께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 혹은 만족한 부분을 적어주세요.
바른북스 모든 분이 아주 상세하게 잘 안내해주셨어요. 표지는 기대보다 200% 만족합니다. 표지는 사실 네 개 중에서 네 개를 다 쓰고 싶었어요. 유치원 수준의 대충 그린 그림을 잘 표현해주셔서 제 마음을 살짝 보고 가신 줄 알았어요. 대표님은 아주 푸근하고 친근해요. 편집자님은 따뜻해요. 디자이너님은 짱이에요. 짱! 언젠가 사무실에 모른 척하고 살며시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른북스 흥하세요~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