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VOR》 한윤 저자 후기
한윤 | 2021-12-13 | 조회 629
1. 《FAVOR》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3년 정도 쓰고 쉬고 고치고를 반복했던 작품이 결과로 나온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아요. 담담한 줄 알았는데 정말 순수하게 기쁩니다. 그리고 미흡한 제가 이곳까지 오게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싶어요.
2. 《FAVOR》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중학교에 입학해서 같은 학교 친구들과 말을 하지 않았던 제 1년의 외로움이 낭의 마음과 비슷해서 그걸 풀어내듯 썼던 것 같습니다(다른 아이들과 공통 관심사가 없어 늘 혼자인 제 모습이 닮아 있었어요). 원래 동물을 좋아해서 여우에게 제 마음을 대입했던 것 같아요.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이 책의 표지를 제 그림으로 하게 되면서 즐거웠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낭이 어린에게 소리치면서 자신을 드러내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사실 다른 장면들도 좋았지만, 당시 이질감을 느끼던 제가 학교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들을 완벽하게 드러내는 부분이어서요.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보통 스스로가 정한 할당량을 채우기 전까지는 절대 일어나지 않으려고 하지만 아무리 봐도 안 될 것 같은 때에는 컴퓨터를 끄고 끌리는 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휴식을 취했어요.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호의라는 것은 따스한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그것은 상대를 위한 것이어야 하죠. 이 책은 여우와 늑대를 통해 진정한 호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7. 바른북스와 함께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 혹은 만족한 부분을 적어주세요.
출판이 편안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센스 넘치는 레이아웃 디자인과 정성스러운 편집에 정말이지 반했습니다. 꼼꼼하게 메일을 보내주셨던 담당 편집자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