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지 않기》 해맑은 산하야 저자 인터뷰
해맑은 산 | 2021-09-23 | 조회 934
1. 《사랑받지 않기》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책의 분량 조절과 시를 당장 사용하실 분들을 위해 이번 시집에서 제가 뺀 시들이 있어 아쉬운 점이 있으나 다음 시집에서 싣기로 하고 미루었던 큰 숙제를 마무리한 것 같아 시원합니다. 필명으로 시를 발표했지만, 저의 본명은 황종인이고 현재 통영에 거주 중입니다.
2. 《사랑받지 않기》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의 생을 통하여 경험한 것과 간접경험을 시적 언어로 표현하여 많은 분들에게 재미와 감동, 위로, 용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목이 된 《사랑받지 않기》도 많은 분들이 자살하시는 현실에 용기와 위로를 드리기 위해 썼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처음 시를 쓰던 때가 생각납니다. 순간 36개의 시상이 떠올랐습니다. 제목만 적어두었다가 이것을 하루에 한 편씩 쓰고 제목을 지워갔습니다. 슬픈 시는 너무 깊은 감정이입에 3일이 지나야 다음 시를 쓸 수 있었습니다. 장시간 일을 하며 시를 써야 해서 없는 시간을 쪼개, 틈틈이 썼습니다. 하지만 한 편의 시를 완성할 때마다 느끼는 기쁨은 무엇보다 소중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염세적 의지는 바위에 부딪히는 단 하나의 포말일 뿐’
처음으로 쓴 시이고 비관적 삶을 생의 강한 의지로 승화시킨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시상이 떠오르지 않으면 며칠이고 시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주 맑고 평온한 상태가 되면 그때 시를 씁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왜 책을 읽습니까? 행복해지기 위해서 아닙니까? 저는 시도 읽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시는 일단 재미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 후에 위로와 용기를 드립니다. 난해한 시부터 동시도 있습니다. 온 가족이 읽을 수 있죠. 정말 그런지 읽어보시죠.
7. 바른북스와 함께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 혹은 만족한 부분을 적어주세요.
저는 정말 시간이 없는 사람입니다. 아침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일합니다. 그래서 남들은 100곳에 투고를 하기도 한다고 하지만 저는 딱, 5곳에 투고를 했는데 바른북스에서 너무나 빨리 좋은 조건으로 출간제의를 하셔서 시간도 절약하고 출간도 빠르게 되었습니다. 편집장님과 담당 편집자님 그리고 디자인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