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다발》 조병기 저자 인터뷰

조병기 | 2021-09-23 | 조회 761

 

1. 《글다발》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저의 일기장을 공개한 것 같습니다. 약간 부끄럽고 저만 알고 있는 비밀을 누설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후련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간 숙제로 생각했던 것을 끝냈습니다.

2. 《글다발》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하여 느낀 점을 일기장에 기록해 두었습니다. 또한 자녀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습니다. 이것을 말로 하면 잔소리가 되어 글로 적어보았습니다. 이런 글들을 모아보니 책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제가 올해 60세가 되어 기념품으로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세상살이를 하면서 어떤 현상이 발생하면 그에 대하여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자문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평가는 선입견이나 편견의 표출이 될 수도 있지만 불가피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독자를 생각해 자기검열을 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면 글쓰기가 퍽 어려워집니다. 유쾌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글을 쓰다 보면 논리 전개를 하고, 그러다 보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생각이 미치고, 새로운 발견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글을 통하여 나의 생각이 정리되어 머리가 개운해지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101 18세 딸을 위한 인생론〉 중에서 ‘어리석음은 우선순위의 착오’ ‘존재하는 것은 변하며, 우열은 없다’를 음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억지로 글을 쓰기보다는 생각이 정리되고, 성숙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제 글은 마감시간이 없으니 기다리거나 포기하였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사람들은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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