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로의 초대》 배종경 저자 후기

배종경 | 2026-05-08 | 조회 79

1. 《사유로의 초대》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사유로의 초대》를 집필하는 동안 사유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갈수록 영상화, 숏폼화 되어가는 세상에서 사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 얼마나 노력이 필요한 일인지를 새삼 절감하였습니다. 깊고 오랜 사유 끝에 이렇게 책을 출간하게 되어 더없이 기쁩니다.

2. 《사유로의 초대》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생각하며 산다고 여기지만, 생각하지 않는 날이 참 많습니다. 점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가는 우리를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자기성찰과 염려 때문에 사유로의 초대를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단상을 떠올리는 일은 누구나 가능하지만,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이, 오래 사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집중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스스로의 힘으로 생각하는 사유하는 삶은 쉽지도, 빠르지도, 편하지도 않다. 의식적으로 애써 노력해야만 겨우 사유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쉽게, 빨리, 편하게는 사유하는 삶의 방식이 아니다. 따라서 사유하는 삶은 누구나 가능하지 않다. 스스로 사유하려는 수고를 기꺼이 감당하려는 사람만이 선택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이다. 그러나 사유하는 삶이 “나를 어디로 데려 갈런지, 무엇을 만나게 할런지?” 하는 기대로, 내 가슴을 설레게 하는 삶의 방식임이 분명하다. 내 삶을 풍부하게 소유하기 보다는, 풍요롭게 존재하게 하는 사유의 숲으로 우리 함께 길을 나서자.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글이 잘 써질 때도, 잘 써지지 않을 때도 작가는 매일 글을 써는 사람입니다. 묵묵히 써나가다 보면 마침내 끝을 보게 됩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사유를 너무 어렵게 여기거나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내 문제, 내 삶은 스스로 생각해 보겠다는 마음을 먹어보자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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