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넘어서는 에니어그램》 김성환 저자 인터뷰

김성환 | 2021-04-28 | 조회 755

 

1. 《나를 넘어서는 에니어그램》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정식으로 종이책을 출간할 수 있게 되어서 감개무량합니다.

2. 《나를 넘어서는 에니어그램》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 쌓아왔던 모든 것을 책 한 권에 쏟아붓고 싶었고 ‘에니어그램’에 대한 지식을 올바로 알려야겠다는 마음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원래부터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었기에 제가 쓰는 문장 하나하나가 독자들에게 얼마나 피부에 와닿을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식 책을 출간하기 이전에 여러 권의 전자책으로 원고를 다지고 또 다졌습니다. 그 결과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의 책은 아니더라도 제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이 될 때까지 한 땀 한 땀 정성을 기울여 원고를 완성하였고 앞으로 이 책이 제 ‘인생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성격은 누구든지 타고난 본성이다.

단지 이를 어떻게 양육하느냐에 따라 그렇게 타고난 것처럼 보일 뿐이다.

이 구절이 책의 모든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니어그램을 십여 년 동안 현장에서 강의하면서 저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했던 것이 바로 ‘성격은 타고나는 것인가, 길러지는 것인가?’입니다. 오랜 고민과 연구 끝에 성격은 타고난 것만이 아닌 양육되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물론 성격심리학에서 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저는 이 깨달음에 성격을 넘어서는 답이 있다고 봅니다. 많은 분이 자신의 성격대로 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평생 자신 안에 잠재된 또 다른 성격의 유전자들을 사용해보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격적인 존재가 아닌 의식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 조금만 노력하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자기초월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이 그런 안내를 해줄 것이라고 감히 확신합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글을 쓰면서 시간 배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밥도 너무 급히 먹거나 한꺼번에 폭식을 하면 탈이 나듯이 글도 너무 빨리 쓰거나 한꺼번에 많이 쓰면 문장에 성의가 없어지고 내용의 밀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하루 중 가장 기분이 좋을 때, 글을 정말 간절히 쓰고 싶을 때 한 문장 한 문장 조심스럽게 완성해가며 한 문단이 끝나면 쓴 글을 다시 다듬고 또 다듬었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그동안 누군가의 책을 읽을 때 쉽게 판단하고 책의 가치를 평가했던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글을 쓰는 일은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서 자녀가 알맞은 영양가를 섭취하게 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독자분들께서도 이 책을 읽으실 때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음식을 마주한다고 생각하고 꼭꼭 씹어 자신의 피와 살이 될 수 있도록 정독해주셨으면 합니다.

7. 바른북스와 함께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 혹은 만족한 부분을 적어주세요.

먼저 바른북스 대표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바른북스가 아니었다면 저의 책이 이렇게 정성스럽게 나오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디자인 편집을 총괄해주신 편집 담당자님께도 아울러 감사드립니다. 편집하는 중간마다 요청해드린 부분을 꼼꼼히 반영해주시고 저자의 의도가 희석되지 않도록 신경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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