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계절》 김예지 저자 인터뷰

김예지 | 2021-04-28 | 조회 643

 

1. 《모두의 계절》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할 때부터 시집을 내는 것이 제 인생 버킷리스트에 있었거든요. 언젠가 정말 시집을 낼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마음만 있었는데 이렇게 시집을 출간하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2. 《모두의 계절》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회사에 다니다 보니 삶이 무료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더 우울해지는 저를 보면서 가만히 있지 말고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 싶었습니다. 그럼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지난날에 적어둔 시들을 모아 시집을 내보자 하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8년 동안 모아두었던 시를 다시 정리하고 마치는 말에 들어갈 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지난날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당시 저는 삶과 죽음에 대해서 꽤나 진지하게 고민했었거든요. 가끔은 마음을 어찌해야 할 줄 몰라서 안 좋은 생각도 했었어요. 지난날의 시를 찬찬히 읽어보면서 복잡했던 그때의 감정을 마주하는 게 제일 어려웠어요. 시를 정리하다가 감정이 복받치면 그냥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흘러가고 넘어가는 시간 속에서 저마다의 지고 피는 마음들이 있다

해마다 돌아오는 계절에도 저마다의 다른 마음으로 지나고 있다

돌고 돌아 우리는 모두의 계절을 지나고 있다

위로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서 애착이 가는 구절입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하루 종일 고민했던 것 같아요. 괜히 시집도 더 많이 사서 읽어보고 잘 쓰는 시인들의 글을 흉내 내고 싶었지만, 결국 서툴고 부족해 보여도 나답게 쓰자고 다잡으며 썼어요.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시집의 제목 그대로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계절이 있다고 믿습니다. 모두가 같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자신의 삶에 조금 더 관대해지고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도 본인의 계절을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7. 바른북스와 함께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 혹은 만족한 부분을 적어주세요.

사실 처음에는 정말 작은 소책자를 출간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 원래 의뢰하려 했던 출판사가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게 되어 다른 출판사를 찾는 와중에 바른북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문의를 남긴 당일, 담당자님께서 전화로 잘 설명해주셔서 믿고 출간을 의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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