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꿈꾸는 마을》 조창희 저자 인터뷰
조창희 | 2020-11-23 | 조회 859
1. 《함께 꿈꾸는 마을》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집과 사람의 삶에 대한 단편적인 경험과 생각을 종합하는 기회여서 매우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바라는 “함께 꿈꾸는 마을” 속 공유사회를 저도 같이 꿈꾸어 보겠습니다.
2. 《함께 꿈꾸는 마을》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리 집, 별(別) 사람”이 첫 제목이었습니다. 사람과 집에 관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건축계획 분야를 전공했지만 상업건축에 비해 주거건축에 관심이 훨씬 많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마을과 도시에 대해 생각했으며 도시 속 외로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해 보고 싶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집과 사람이 대상이었던 책의 내용이 결국 마을로 귀결되는 것을 보며 공유주택에 이어 유라시아대륙의 여러 마을을 다녀 보고 조명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함께 준비하는 식사는 공동체 생활로 입주자를 부드럽게 끌어들인다.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고, 준비해 준 식사에 고마워하는 감사가 하나씩 쌓인다.
공유주택은 미리 퇴근한 사람이 밥을 먼저하고
몇몇이 더 와서 요리를 준비하는 사이
늦게 도착하는 사람은 필요한 먹거리를 더 사 오기도 한다.
이렇게 풀어 놓은 기분 좋은 식탁은 어느덧 서로에게 즐겁고 고마운 자리가 된다.
89p 중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사람들을 만나서 담소를 나누고, 관련 영상을 찾아보고, 답사 다니는 등 시간을 보내면 어느덧 꽉 막혀 있던 부분도 잘 풀어졌습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었으면 했지만, 그저 제 바람이었습니다. 다만 글쓰기가 이전에 비해 편한 기분입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누구나 고정관념이란 것을 갖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저자가 꿈꾸는 ‘마을’과 ‘공유’에 대해 마음을 열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7. 출판사 담당자에게 전할 말 또는 출판 후기를 부탁드립니다.
한 분야의 특별한 전문가가 되고자 건축, 개발, 금융인 위주로 어울리며 부동산개발과 건축 관련 주제만 열성적으로 말했던 과거를 지나 사람, 미술, 음악, 식사, 어울림 등을 말할 수 있도록 주변 생활을 서서히 바꿨습니다. 당연히 전문가 대접은 못 받게 되었으며 한 사람의 구성원 역할을 다시 배웠습니다. 그 덕에 특별하지는 않더라도 어울리며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삶에 가까워졌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인정(人情)과 공유사회를 말하는 책 ‘함께 꿈꾸는 마을’ 출간에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