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사유》 이상민 저자 인터뷰
이상민 | 2020-11-23 | 조회 738
1. 《청춘사유》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내 속에서 아직 단단해지지 않은 여린 무언가를 끄집어내어 누군가에게 털어놓아 본 적도 있지만, 종종 그게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와 저를 상처 입히곤 했습니다. 그래서 홀로 머릿속에 있던 생각, 단어들을 여과 없이 일기장에 적어 내려가는 것이 어찌 보면 하루 일과 중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책을 출간하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내가 한 말’에 대한 무게와 책임을 느낍니다.
2. 《청춘사유》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습관적으로 쓰던 일기에 이어 책을 펴내는 데까지 오게 된 것은, 한 청년의 여러 가지 도전을 보고 자극을 받은 덕분이었습니다. 저의 롤 모델이기도 한 그는 엄청난 필력의 작가이며, 이 시대의 청년 인재상입니다. 저는 이분을 통해 삶의 방향, 절대적인 후배 사랑을 배웠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첫 번째 책을 세상 밖에 내보이고 이 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두 번째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퇴근 후 삼십 분씩 글을 쓰면서 오늘의 반성이 되고 또한 내일의 준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청춘들이 가질 만한 고민, 청년의 시기를 거쳐 오며 겪은 경험들을 되새기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쓰기 시작했던 글이기에,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이들에게 연락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참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저에게 칭찬하고 응원해 주는 이들과의 대화는 행복한 시간이었고, 책을 집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시간이 부족하면 쉬었다 내일 가도 되고,
잘못된 방향으로 접어들었다면 다시 시작하면 그만이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우리가 가는 길이 곧 지름길이다.
본문 중에서
최대한 있는 그대로 전달하려다 보니 필터링이 되지 않고, 날것 그대로 실린 구절입니다. 누군가에게 정확한 정답, 결정적인 해답을 듣고 싶었던 게 아니라 위로받고 싶었던 그 날이 생각이 나서 선정해 보았습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글의 주제에 적합한 질문을 먼저 떠올려 보았습니다. 이 글을 왜 쓰는 것인가? 누가 읽으면 도움이 될까? 그래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등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에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누군가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또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떤 청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상처, 나눔, 희망, 행복 등 크게 네 챕터로 나누었고, 사유를 위한 글 사십 편을 준비했습니다. 현재의 행복에 목마른 우리들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7. 출판사 담당자에게 전할 말 또는 출판 후기를 부탁드립니다.
출판을 결정하기까지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혼자였으면 더욱 하지 못했을 겁니다. 김병호 대표님, 김수현 편집자님, 양헌경 디자이너님, 민호 님, 송세영 님 감사드립니다. 상담, 교정, 디자인. 삼박자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서 고객 입장에서 매우 만족을 표합니다. ‘책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는 바른북스와 동행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