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MR》 공오사 저자 인터뷰
공오사 | 2020-11-23 | 조회 555
1. 《CSMR》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걱정은 제가 쓴 글들을 ‘독자 여러분들이 이해를 하실까? 공감을 하실까?’라는 걱정입니다. 기대는 제가 쓴 글을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는 것이 기대입니다.
2. 《CSMR》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제가 인스타그램에 저의 글을 읽은 한 독자분이 정말 많은 것을 느낀다는 메시지를 받아서입니다. 나의 글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공감을 할 수 있는 글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많은 독자 여러분들께 저의 글을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한 분의 따뜻한 메시지 하나가 제가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입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제가 글을 집필할 때 책에 넣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찾았고 그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저의 친구입니다. 책을 빨리 내고 싶은 마음에 친구와 밤을 새우고 하루의 24시간 중에 반은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도중 친구를 깨우러 갔는데 친구가 “이제는 그림 그리는 게 아니라 납치를 당하는 것 같다.”라고 얘기를 했을 때 저희는 5분간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정말 즐겁게 집필을 한 것 같습니다. 서로의 꿈에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는 기분이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제가 가장 애착이 가는 시는 〈별 볼일〉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많은 상처를 받게 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이러려고 취직을 해서 고생을 하는가? 내가 하는 일들이 보잘것없고 별 볼 일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렇게 슬픔에 잠겨 있을 때 하늘을 봤을 때 수없이 많은 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하늘에는 별 볼 일이 너무나도 많더라고요. 제가 힘들 때 저의 힘이 되어 준 시입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저는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는 아무 생각 하지 않습니다. 계속 그래 왔듯이 저는 억지로 글을 쓰지 않습니다. 일주일 동안 한 시도 안 나올 때도 있지만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안 써질 때가 있으면 잘 써질 때도 있으니까 저의 글은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영감을 받기 때문에 많은 것을 보려고 노력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제 글을 읽는 데 많은 어려움은 없으실 겁니다. 일생생활 속에서 얻은 시들이고 직설적이고 재치 있는 글들이 많을 겁니다. 저의 글을 읽을 때는 아무런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책에만 집중해 주십시오. 11시, 4시, 9시 읽을 시간은 제가 임의로 정해 놓기는 했습니다. 글을 읽는 데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10분 만 투자를 하셔서 지친 일상 속에서 자그마한 휴식을 느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