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온(종합본)》 최방현 저자 인터뷰
최방현 | 2020-11-23 | 조회 733
1. 《타키온》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생애 첫 소설작품을 완결하게 됐네요. 중학 시절 작문에 소질은 있어 서울남부지구 운문부 장려상을 받거나 서울남부교육청에 〈촛불〉이란 저의 수필이 등재된 적은 있었지만, 소설작가를 업으로 삼을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생계와 음악작업 등을 병행하면서 진행하느라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집필하고 싶었고 결국 극복, 완결하게 되어 보람과 즐거움이 큽니다.
2. 《타키온》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 성격과 관심사 때문입니다. 우선 저는 난해한 문제해결을 즐기고 근성이 강해 ‘소설집필’이 제 개인적 과제였습니다, 그리고 평소 과학과 사회에 관심이 많아 SF인문을 장르로 설정했고요. 사실 사적이지만 남모를 집필의 의무감도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오늘날 최첨단 과학문명의 시대지만 그에 반해 한국사회는 반이성적이고 부당한 문제로 넘쳐있고 그러한 것들을 비유하고 고발하고 싶은 의무감이 평소 내면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소설로 집필하고 싶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제가 조급한 성격을 못 고칩니다. 타 출판사에서 조급하게 소설 앞부분의 내용을 2권이나 선출판했습니다. 지금처럼 충분히 전체 내용을 검토한 후 1권으로 출판했어야 했는데 하며 경제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극히 후회하고 있습니다. 한편 소설 속 등장인물 중 시연과 관련된 사건 대부분의 구상은 의외로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이뤄졌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역시 책 뒤표지에도 있는 “평온하고.” “황홀하고.” “즐거웠다. 오늘도.” 하는 구절과 장면이요. 유토피아적 세계를 한 번만이라도 경험해보고 싶은 저의 염원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바로 작업을 중지하고 무조건 휴식을 취합니다. 보통 하루 이상 쉬지 못하고 다시 집필하고 싶어졌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시간 남는 날 부담 없이 즐겁게 읽어도 무방합니다. 의외로 주제가 또렷합니다만 염두에 두지 않으셔도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7. 출판사 담당자에게 전할 말 또는 출판 후기를 부탁드립니다.
세밀하고 신속한 출판 진행과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몇 어휘교정에 크게 놀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출판물도 원하는 방향으로 완성되어 대단히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