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의대 교수가 알려주는 의과학 대학원생 가이드북》 김광은 저자 후기
김광은 | 2025-04-16 | 조회 66
1. 《MZ 의대 교수가 알려주는 의과학 대학원생 가이드북》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대학원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출판하게 되어 기쁩니다. 많은 내용을 담을 수도 있겠지만, 부담스럽지 않도록 핵심적이고 실용적인 내용만 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처음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이 책을 타고 멀리멀리 가시길 바랍니다.
2. 《MZ 의대 교수가 알려주는 의과학 대학원생 가이드북》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책은 점차 나오고 있지만 연구초년생을 위한 책은 손에 꼽을 만큼 적습니다. 제가 대학원에 다닐 때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막막함을 느꼈습니다. 첫발을 내딛는 초보 연구자에게 기초적인 내용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이 책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연재한 글을 모아 집필했습니다. 연재할 때는 혹시 모두 다 알고 있거나 너무 쉬운 내용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랭킹뉴스 1위에 오르고 도움이 되었다는 댓글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연재를 하는 약 6개월 동안 BRIC 담당자분께 응원을 많이 받아 힘이 되었고 감사를 전합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연구는 왜 하는 걸까?’ 장을 적을 때 가장 즐거웠습니다. 과학자는 연구를 왜 할까요? 우연한 결과에서도 아름다움과 의미를 찾기 위해서 연구를 합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도 있지만, 현직에 있으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미팅을 하고, 논문을 쓰고, 학회를 다니면서 이런 부분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면 메모를 해놓고 글로 정리를 했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과학자가 되기 위해 대학원에 온 여러분,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 책의 독자가 저의 연구실 학생이라고 생각하면서 썼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서로 대학원 생활의 노하우와 팁을 나누면서 원하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