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제순

전남 신안 증도에서 태어나, 증도초등학교, 증도중학교, 목포상업고등학교 졸업, 민족문학작가회의 시 창작 과정과 국민대 시 창작 과정 수료, 정론 시사, 정론 출판사, 정론 시사 환경신문 대표 역임, 현재 한국문인협회 신안지부장, 묵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시집

마음을 열고 사랑의 노래를

내가 너를 사랑하는 데 너도 나를 사랑해야지

유채꽃 향기 바람 끝에 매달려

수필

섬 놈 이야기

짱뚱이와 퉁기

섬 머슴아들

짱뚱이

소설

나루터

마파람

<책 속으로> 

허사가

1. 세상만사 살피니 참 헛되구나!

부귀공명 장수는 무엇 하리오.

고대광실 높은 집 문전옥답도,

우리 한번 죽으면 일장의 춘몽.

2. 일생 일귀 북망산 불귀객 되니,

일배 황토 가련코 가이 없구나!

솔로몬의 큰 영광 옛말이 되니

부귀영화 어디에 자랑해 볼까!

3. 추초 중에 만월대 영웅의 자취

석양 천에 지닌 객 회고의 눈물

반월 산성 무너져 여우 집 되고

자고 새가 울 줄을 뉘 알았으나

4. 인생 백 년 산대도 슬픔, 탄식뿐

우리 희망 무언가 운무로구나

그 헛됨은 그림자 지남 같으니

부생 낭사 헛되고도 헛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