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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다닌 길 3
  • 저자김춘자
  • 출간일2024-07-15
  • 분야시 · 소설
  • ISBN979-11-7263-045-4(03810)
  • 페이지180쪽
  • 판형136 * 200mm
  • 정가15,000원
김춘자
참솔 김춘자

어린 시절 시가 좋았다
결혼을 하고 아이 셋을 키우며
마음에 그리던 시밭에 시를 심고 있다

· 경북 예천 출생
·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서예학·동양미학학과(석사 졸업)
· 문학광장 시 부분 <다림질>로 등단
· 황금찬 시맥회 회원
· 문학광장 사무국장
· 한국서예협회 서울지회 문인화초대작가
· 성균관대학교 유림서예대전 문인화초대작가
· 세종한글 문인화초대작가
· 한국미술협회 문인화 특선
·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한글 서예 특선
· 저서 『마음이 다닌 길』(2022)
· 공저 『한국문학 대표시선 9』(2021), 『한국문학 대표시선 10』(2022)
· 공저 『오늘도 설레입니다』(2023)
이 책의 키워드 #성장 #성찰#자아발견#나다움

살아오면서 배워온 마음을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풀꽃의 향기로 전해지고 싶다. 그래서 삶은 그리움이자 아름다움이다.


살아가는 날들은 아름답다. 마음이 닿는 곳에 생각이 피어나기도, 멀어졌다가 다시 다가오기도 한다. 갓 깨어난 하루는 늘 아쉬움을 남기지만, 그래도 손을 잡아주고 기다려 본다.

글 중간중간 그려진 문인화와 글씨의 먹 향에 마음이 다닌 길을 담았다.

추천사

서문

자연

보리밭에 부는 바람
바람의 언어
아카시아꽃
동백의 한숨
청포도
폭염 속 능소화
호사스런 봄날
갯바위에 앉아
소로의 월든
새싹 내미는 나뭇가지
자연공부
춘삼월
이토록 고운 사월에
매화차

인생

우수 雨水 에서 오는 편지
위풍당당 장닭
겨울냉이
억새
자식
가을 반쯤
숲속의 이불
휘어진 허리
조선의 어린 소녀들
고독
넘어지고 일어서며
달콤한 인생
첫걸음
바람 불고 비 올 때
그러지 마라


등대가 보여
2024년 해맞이
갑진년 새해 아침
꽃집의 겨울 장미
한강의 다리들
독도
우리의 글
책마음 커뮤니티
영혼의 손길
문인화 공모전
매화 피는 길
시간
마음이 다닌 길 부록들
가을 생각

가족

만년필을 그리다
할머니 한 번, 어머니 한 번
반지의 초상
부모님
엄마의 장미꽃
여행길
새벽
장 보는 날
채연이
구름꽃
함께 가는 길
은행 한 알
우리

추억

고향 햇살
그해 겨울
어린 눈사람
메뚜기
동창생
마을 앞 냇가

마음

달의 마음
여행길
견우와 직녀
다가가는 날
일에 대하여
가는 길, 오는 길
시 쓰기
일상
나다움

참솔 김춘자


어린 시절 시가 좋았다
결혼을 하고 아이 셋을 키우며
마음에 그리던 시밭에 시를 심고 있다

· 경북 예천 출생
·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서예학·동양미학 석사졸업
· 문학광장 시 부분 등단
· 저서 『마음이 다닌 길』(2022)
· 저서 『마음이 다닌 길 두 번째 이야기』(2023)
· 공저 『오늘도 설레입니다』(2023)
· 공저 『한국문학 대표시선 9, 10, 11』(2021, 2022, 2023)
· 문학광장 수필등단(2023)
· 한국서예협회 서울지회 문인화초대작가
· 성균관대학교 유림서예대전 초대작가
· 세종한글 문인화초대작가
· 나날북클럽 운영(2023. 1.~)
· 한국미술협회 문인화 부분 우수상(2024)
· 아시안캘리그라피 문인화 부분 우수상(2023)


이메일 choonja27@naver.com
인스타그램 @artchoonja

◆ 책 속으로



마음이 다닌 길 세 번째 이야기

세상에 태어나 늦은 때가 있을까요
가만히 보니
아직 깨어나지 못한 내가 보였습니다
손잡고 함께 가고 싶었습니다
아이들 공부가 끝나고,
일하던 손을 멈추고,
나를 깨워 흔들어 보았습니다
되고 싶은 나를 만나야
이야기가 이어질 것 같았습니다
보고 싶은 나를 만나
깊어지고 싶었습니다
왠지 안돼 보여 함께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왠지 안돼 보여 함께 여행이라도 떠나야 할 것 같았습니다
어제보다 조금만 더 손잡아 주면 고마워할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친구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아직 눈뜨지 못한 나에게 친절해지고 싶었습니다



◆ 출판사 서평


이 시화집은 자아를 발견하고 성찰하는 여정을 시서화로 그려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의 소중함 속에서 나를 더 만나보고 깊어지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세 번째 시화집을 준비하면서 배워야 할 것이, 알아야 할 것이 많아 부끄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내가 없으면 세상에 아무거도 없겠지요. 나에게 보내주는 메시지가 나 아닌 누구에게도 따뜻함과 격려의 마음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시는 시대로, 그림은 그림대로, 글씨는 글씨대로 나와 만나는 시간에 내가 더 배워지고 깊어지는 시간을 상상해 봅니다. 시화집을 준비하면서 자아 발견의 과정 속에 오늘 내가 조금이라도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꾸준함을 무기로 나를 나답게 하는 선물이 될 것을 믿어봅니다.



◆ 추천사


김춘자 시인의 시집 『마음이 다닌 길』 제3집을 축하하며

김춘자 시인의 시 세계는 언제나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삶의 뒤란에 맑은 바람이 꽃잎에 머물듯 봄날의 언덕을 오르다 문득 그리운 이야기가 있다면 설렘일 것입니다.

정적인 듯 동하고 동적인 듯 정으로 향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김춘자 시인의 시맥은 이번에 발간되는 『마음이 다닌 길』 제3 시집이 특히 그러한 매력을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적인 고유의 정서와 서예학이 어우러진 고풍 속에, 그 깊이를 더하며, 바람 부는 날에는 바람 부는 소리에서, 비가 내리는 날에는 빗소리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들과 애틋한 삶의 흔적이 실바람 사이를 채우는 일, 어느 날의 일상들이 볕 좋은 날, 바스락거리며 부서져 내리는 기억의 물살로 자리하는 것입니다.

이 시집은 자연, 인생, 꿈, 가족, 추억과 마음이라는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제마다 인간의 고뇌와 깊은 사랑, 그리고 희망을 담아내어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시 한 구절 한 구절마다 깃든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애정은 마치 화폭 위에 그려진 그림처럼 생생하게 가슴에 와닿는 것입니다.

병풍에 그려있던 난초가 꽃 피는 달
미루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달
오월이다
- 황금찬 시인의 시 「오월의 노래」 중에서

황금찬 시인의 시와 같이, 김춘자 시인이 걸어가는 길에는 그녀의 마음이 자연 속에서 느끼는 삶의 경이로움, 인생의 여정에서 마주하는 고뇌와 성찰, 꿈을 통해 펼쳐지는 무한한 가능성, 가족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랑, 추억 속에 남아 있는 아름다운 순간들, 그리고 마음속에 자리 잡은 순수한 희망. 이 모든 게 김춘자 시인의 손끝에서 시로 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밭고랑에 씨앗 묻듯이
우리 칠 남매는 부모님의 자식으로 눈을 떴다
막걸리와 땀이 빈 지갑 채우고
풀물 묻은 아버지 고쟁이 무릎까지 젖어
이슬이 숨을 뱉어낼 때
칠 남매 자라는 소리는
누에 밥 먹는 소리였다
- 김춘자 시인의 「부모님」 중에서

『마음이 다닌 길』 제3집은 김춘자 시인의 시적 여정의 결정체로, 그녀의 시를 사랑하는 그대에게 큰 기쁨과 위로를 안겨줄 것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감정들을 일깨우고, 삶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할 것입니다.

그대가 걸어가는 인생길 위에서
『마음이 다닌 길』 시집을 감상하며, 김춘자 시인과 함께 마음의 길을 따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그 길 끝에서 만나는 따뜻한 감동과 희망이 가슴속에 긴 여운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문학박사 가영/김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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