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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사회위기
Christianity and the Social Crisis
  • 저자월터 라우셴부시
  • 역자남병훈
  • 출간일2023-12-13
  • 분야종교
  • ISBN979-11-93647-11-0(03230)
  • 페이지516쪽
  • 판형152 * 225mm
  • 정가20,000원
남병훈
남병훈

1962년생. 장로회신학대학교,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업.

철학과 종교로 진리를 추구하던 격동의 젊은 날을 보내고 인생 후반에 이르러 과학 세계의 탐구와 문학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그동안 아끼던 소중한 생각들을 마냥 품고만 있을 수 없어서 과감히 풀어놓기로 결심했다. 이제 부끄러움은 오롯이 나의 몫이고 그 가운데 작은 보석 몇 개쯤 발견하는 것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이 책의 키워드 #사회복음 #사회구원#예언자정신#하나님나라

사회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의식과 행동에 변화를 촉구하는 월터 라우셴부시의 명저로서 사회복음의 역사적 기원을 서술한 책이다.


구약성서의 예언자들의 정신의 맥을 잇는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 비전과 그의 십자가 길의 발자취는 사회에 책임을 지고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며 불의와 거짓에 저항하는 삶을 잘 보여준다.

교회는 사회 속에 존재하며 사회와의 연관 속에서 책임을 지는 존재이다. 그리스도인다운 삶의 모습은 예언자의 정신을 따르며 예수의 하나님 나라 비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서론


1. 기독교 역사의 뿌리: 히브리 예언자들
예언자들의 윤리적이며 사회적인 종교
예언자들의 개인적이지 않은 공적 도덕성
가난한 자들의 투사
종교적 삶에 미치는 예언자들의 사회적 관심의 효과
후대의 종교적 개인주의
국가의 완성을 향한 예언자적 희망
예언자들의 ‘비관주의’
요약

2. 예수의 사회적 목표
복음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통찰
사회 개혁자라기보다 종교적 창시자인 예수
세례 요한과 예수의 관계의 중요성
예수의 목표: 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와 예수의 윤리
의식에 대한 무관심과 실천의 강조
부에 관한 예수의 가르침
예수의 사회적 친밀감
예수의 혁명의식

3. 원시 기독교의 사회적 원동력
우리가 가진 정보의 한계성
주님의 재림에 대한 희망
천년왕국 희망의 혁명적 성격
그리스도인들의 정치의식
원시 기독교의 사회 구성 능력
이른바 예루살렘의 공산주의
우애적 공동체로서의 원시 교회
기독교 민주주의의 누룩
결론

4. 왜 기독교는 사회 재건의 과업을 수행할 수 없었는가?
처음 수세기 동안 사회적 포교 활동의 불가능성
주님의 재림 시까지 연기
로마제국과 그 문명에 대한 적대감
원시 기독교와 그 영속화의 한계
기독교의 내세주의
금욕주의적 경향
수도원 제도
성례주의
교리적 관심
기독교의 교회화
국가에 대한 예속
교회 민주주의의 실종
사회발전에 대한 과학적 이해의 결여
이 논의의 결과
현대의 삶에서 소멸된 이러한 원인들
결론


저자 월터 라우셴부시(Walter Rauschenbusch, 1861-1918)


그는 20세기초의 사회복음주의 운동(Social Gospel Movement)에 신학적 기초를 마련한 미국의 대표적인 신학자이다. 1907년에 『기독교와 사회위기』(Christianity and the Social Crisis)를 발표했고, ‘사회복음’(social gospel)의 신학적 근거를 요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응답으로 1917년에 『사회복음을 위한 신학』(A Theology for the Social Gospel)을 출간했다. 그의 논문 『예수의 사회 원리』(Social Principles of Jesus, 1918)에는 사회복음의 성서적 근거가 잘 제시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사회체제의 기독교화』(Christianizing the Social Order, 1912)를 비롯한 다수의 저서가 있다.
1886년부터 뉴욕의 맨해튼의 우범 지구(Hell's Kitchen)에서 제2독일침례교회(The Second German Baptist Church)의 목사로 사역하면서 그는 자본주의 체제 아래서 가난과 질병과 폭력을 수반하는 산업주의의 위기를 깊이 인식했다. 그래서 『기독교와 사회위기』에서 종교생활과 사회생활을 분리시키는 것은 예수를 잘못 이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사회복음을 위한 신학』에서는 제도적 죄의 본질을 다루면서 인간 사회의 영속적인 제도들을 통한 억압과 착취로부터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었다. 그는 1892년에 ‘하나님 나라 협회’(Brotherhood of the Kingdom)를 조직하여 하나님 나라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사회복음주의 운동의 흐름 속에서 지금까지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역자 남병훈

-장로회신학대학교(Th.B.)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Th.M.) 졸업

저서
-『성경으로 배우는 조직신학』(한국학술정보, 2010)
-『오순절신학이란 무엇인가?』(한국학술정보, 2010)
-『성서와 신학: 말씀의 길잡이』(한국학술정보, 2011)
-『예수 유전자 vs 예수 바이러스』(명동출판사, 2012)
-『힐링 예수: 예수의 13가지 치유 원리』 (명동출판사, 2013)
번역서
-켄트 휴즈의 『종과 구세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 마가복음 강해설교 시리즈 I, II』(성산서원, 1995)
-워렌 위어스비의 『설교의 정석』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12)
-월터 라우셴부시의 『사회복음을 위한 신학』 (명동출판사, 2012)

사회복음은 그동안 한국 교계에서 철저히 외면되어 왔다. 그 결과로 오늘날 한국 교회는 사회에 만연한 불의와 억압 등에 대해 침묵하고 내세의 구원과 현세의 개인적 행복만을 기원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수적 안일주의에 머물고 있는 한국의 교회는 사회의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다루어 토론하거나 불의와 억압에 고통당하는 약자들의 고통을 짊어지려는 노력을 등한시 해왔다.

라우셴부시는 이러한 교회의 안일함과 악의 세력에 대한 소극적인 동조를 비판하면서 교회사적, 신학적 탐구를 통해 적극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사회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바람직한 삶의 모습은 구약시대의 예언자들의 정신과 신약시대의 예수의 하나님 나라 비전을 통해 제시된다.
라우셴부시가 서술한 대로 예수는 불의한 사회에서 침묵하지 않고 악의 세력에 대항하여 억울하고 가난한 자들의 편에서 정의와 평화의 나라, 즉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제시했으며 불의한 권력과 부를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사회가 회개하고 변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복음은 개인복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복음도 엄연히 존재한다. 그 성서적, 역사적, 신학적 근거는 라우셴부시의 『사회복음을 위한 신학』(1917)과 기독교와 사회위기(1907) 속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개인만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사회도 변혁되어야 한다.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
한국에서 무시당한 사회복음의 주요 저서를 번역하고 출간한다는 것은 한국 사회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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