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내 고향 양평, 미지산을 이고 남한강을 품다
소년, 선생님을 만나 학교를 품다
  • 저자양덕흥
  • 출간일2023-04-24
  • 분야에세이
  • ISBN979-11-92942-73-5(03810)
  • 페이지304쪽
  • 판형148 * 210mm
  • 정가13,000원
양덕흥
양덕흥

1962년 경기 양평 용문에서 출생
1980년 경기 양평 용문(龍門)고등학교 졸업
1984년 상지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학사)
1984년 ROTC(학군) 22기 육군 소위로 임관
1989년 제2 훈련소 (현, 육군훈련소) 정훈장교
(육군대위)로 전역
1990년부터 2023년 현재
경기 양평 양일중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
이 책의 키워드 #내 고향 양평 #아버지의 숨결#유년시절#소년과 선생님

아버지의 트럭을 타고 무릎을 베고 잠든 채 전국을 떠돌던 시골 소년이 선생님을 만나 학교를 품은 지 어언 34년의 세월이 흘렀다.

소년이 소녀를 만난 소설의 이야기처럼 나도 부모와 소년, 소녀를 만나고 있다.
눈이 오면 눈 덮인 들판을, 비가 오면 빗물이 넘쳐 흐르는 흑천을 바라보며 지난 시절 아버지의 녹슨 트럭과 도정되어 나오는 쌀을 기다리며 앉아 있는 정미소 구석진 골방을 생각한다.
지금은 그릇고개 양지바른 곳에서 만남을 이어가고…….

들어가며_ 소년, 선생님을 만나 학교를 품다.


1부 아버지의 숨결 따라 국토(國土)를 품다
경북 예천 이야기
낙동강을 품고 전통을 이어온 하회(河回)마을
남도기행 1편 녹우당과 대흥사의
풍경소리 - 해남
남도기행 2편 다산초당과 백련사
동백나무 - 강진
남도기행 3편 다산과 주모의 숨결이 느껴지는
사의재 - 강진
남도기행 4편 담양 소쇄원에서 선비의
숨결을 느끼다 - 담양
양평기행 1편 용문(龍門)의 정자(亭子) 이야기
양평기행 2편 천추의 한 효종과 숙안공주
양평기행 3편 상원사 갈대밭을 지나
마의태자의 한과 설움
경북 청송 이야기 자연을 노래하는
주왕산과 주산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 첨성대

2부 내 인생의 뒷모습을 거울에 비추며
‘내로남불’ 대한민국
선생님과 ‘쌤’
5월 단상
11년 만에 돌아온 소록도 천사
개미와 인간
게임하며 이성교제하듯 공부하라
경당문노(耕當問奴)의 교훈(敎訓)
계절마다 다른 이름 동백꽃
공과 사를 구분한 ‘정돈된 인격자’ 이순신
교사에게 학교 일보다 어려웠던 일
구운몽(九雲夢), 김만중의 사모곡(思母曲)
군마(軍馬-military horse)와 소(cow) 이야기
깡패와 양아치
나를 두고 말없이 떠난 봄꽃을 그리며
도룡지기(屠龍龍之技)의 교훈
동호인과 비동호인 그리고 담임과 비담임
먹고 놀며 공부하고 떠난 자리의 품격
반빙(半氷), 얼음을 나누다
학창시절의 도시락
비지떡 속에 담긴 진심
세상에서 가장 깊은 곳은? 인심(人心)이 가장 깊다
세상을 이어온 남을 위한 배려
손님을 대접하라
스마트폰으로부터의 탈출
스승의 날과 한글날
스승의 날의 유래
스승이 그리워서 기일을 맞춰
천 리 길을 걸어온 제자 황상
슬픈 4월을 보내며 ‘참스승’의 길을 묻다
신사임당 동상과 언덕 위의 하얀 집
신하에게 휴가를 준 왕
심심하지 않은 아이들
아버지와 손님
안 될 놈은 노력해도 안 된다,
안 되는 걸 시키니까 안 되는 거다
안경을 벗은 선생님
어글리(ugly) 코리안, 어글리 차이니스
그리고 어글리 양일인
어느 집 아들 이야기
어떤 교실의 어떤 교육
어떤 인사
어머니를 품은 슈퍼 문
어머니의 입
영조의 왕비 옆에 잠들지 못한
슬픈 이야기 - 정조의 ‘풍수 복수’
왕과 현대인의 밥상
우리나라 어버이날
유난히 미신을 믿게 했던 공수훈련
전설 속에 전해지는 비행기 꼬리 목격담
유년시절 온돌방의 추억
이팝나무에 대한 슬픈 이야기
일슬지공(一膝之工)의 노력
임금이 사랑한 석류꽃
자만의 빈틈
전설과 스님 이야기
전화로 삼년상(三年喪)을 치른 순종의 효심
조선의 감염병
한 여름밤 똥물에 목욕한 사건
차마 하지 못할 일
참됨을 심자 - 식진관명(植眞觀命)
창경궁과 창경원
친구와 오교삼흔(五交三釁)
태양을 닮은 꽃 해바라기
풍어제(豊漁祭)와 풍학제(豊學祭)
하룻강아지가 주는 교훈
한글을 사랑한 헐버트를 기억하며
황태자 영친왕의 정혼녀 이야기
효자와 효부 이야기

양덕흥


1962년 경기 양평 용문에서 출생
1980년 경기 양평 용문(龍門)고등학교 졸업
1984년 상지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학사)
1984년 ROTC(학군) 22기 육군 소위로 임관
1989년 제2 훈련소 (현, 육군훈련소) 정훈장교
(육군대위)로 전역
1990년부터 2023년 현재
경기 양평 양일중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

◆ 책 속으로


산길은 모질지 않고 너그럽게 우리를 맞는다. 우리 고장 양평인들의 마음씨는 모난 데가 없다.
마음 달뜨게 하는 꽃을 원하고, 천천히 걷는 게 싫다면 대도시의 꽃박람회를 찾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봄은 우리에게 포근함과 부드러움을 전해주고 이내 떠나려나 보다.
이번 주말 우리 고장 양평의 야트막한 산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는지….
-본문 중에서

아버지의 불같은 성격을 받아들이고 7남매를 품고 살아오시면서 두 아들을 하늘로 먼저 보내신 어머니가
이번 추석에 우리에게 밝은 빛을 주려던 슈퍼 문을 미리 보고 품으려는지 어머니가 그렇게 가신 지 한 달이 되는 10월이다.
-본문 중에서

두 이야기를 보면서 또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를 생각한다. 나는 이런 고통을 모르고 살아왔다.
미래의 주인공을 교육해야 하는 우리는 교육자로서 언행일치의 교훈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면서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봄꽃이 만개한 교정을 보고 오늘 저녁, 지금의 풍요로움과 넉넉함, 건강을 주신 부모님을 찾아뵙거나 똑똑한 전화로 아들딸의 목소리를 전해드리는 것은 어떨까?
-본문 중에서

 

저자의 다른책 바른북스에서 저자의 다른책도 함께 접해보세요!
도서 구매 사이트 이 책을 다양한 사이트에서 만나보세요!

출판상담문의

오전 9시 ~ 오후 6시
070-7857-9719

출판문의 및 원고접수
barunbooks21@naver.com

#채널 바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