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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다닌 길 1
  • 저자김춘자
  • 출간일2022-06-10
  • 분야시 · 소설
  • ISBN979-11-6545-653-5(03810)
  • 페이지132쪽
  • 판형136 * 200mm
  • 정가13,000원
김춘자
참솔 김춘자

어린 시절 시가 좋았다
결혼을 하고 아이 셋을 키우며
마음에 그리던 시밭에 시를 심고 있다

· 경북 예천 출생
·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서예학·동양미학학과(석사 졸업)
· 문학광장 시 부분 <다림질>로 등단
· 황금찬 시맥회 회원
· 문학광장 사무국장
· 한국서예협회 서울지회 문인화초대작가
· 성균관대학교 유림서예대전 문인화초대작가
· 세종한글 문인화초대작가
· 한국미술협회 문인화 특선
·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한글 서예 특선
· 저서 『마음이 다닌 길』(2022)
· 공저 『한국문학 대표시선 9』(2021), 『한국문학 대표시선 10』(2022)
· 공저 『오늘도 설레입니다』(2023)
이 책의 키워드 #mkyu #성찰#인생#가족

쉼 없이 이어지는 인생의 오솔길,

한문문학 투의 시적 구성과 동양화의 어울림이
달밤에 매화를 만나게 하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남편과의 사별 후 한 여성이 수십 년의 인생을 돌아보았다. 육십이 넘은 지나간 세월에도 꽉 쥐고 있던 꿈을 잡아 고마움과 사랑으로 시어를 찾았다. 꾸준히 자아를 성장시킨 저자의 예술적 표현은 흘러간 시간도 오늘에 있게 하며 세상을 다정하게 바라보게 한다. 지금 이 시간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말을 건넨다.

서문



달밤에 도산서원의 매화를 만나다

陶山月夜詠梅 도산월야영매도산서원에서 달밤에 핀 매화를 읊다
마음의 흔적-퇴계 이황 도산월야영매 陶山月夜詠梅를 읽고
매화 1
매화 2
백매 白梅
간절함
꽃처럼
진달래
목련
빈 강


싱그러움-생명

싱그러움
아가의 웃음
수빈이가 준 기쁨
스스로 혼자
축하해
집의 비밀
사랑은
히아신스 향기
향기

그대를 만난다[회자정리거자필반] 會者定離去者必返

그대를 만난다[회자정리거자필반] 會者定離去者必返
그리움의 씨
눈이 내리네
어쩌나
슬픔
보고 싶은 사람
살다 보면
파란 하늘 흰 구름
한강
사람
식구
주섬주섬


부모 父母

우리는 어이하여
제비가 입 벌리고
물살
아버지의 일상
엄마의 이면
5시 47분


해와 달 비바람

그리움과 달
고추
이유
바람이 분다
겨울햇살
구름
풍상
소나무
후두둑 후두둑


인생人生, 시간時間

봄 마중
시간 속에서
가을을 만나며
그리움이 이슬 되어
길 따라
도행지이성 道行之以成 -장자莊子
다림질
작은 길
봄에 오는 편지
마음
네가 아프면
수놓으며 가는 길
목마름
날개
마음은
한 모금
한 번만 더
새해에는 나를 많이 사랑하게 하소서

 


참솔 김춘자


경북 예천에서 출생하여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동경하고 시인의 꿈을 키워왔다. 결혼을 하고 아이 셋을 모두 키운 뒤 마음이 가고자 하는 길을 따라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을 향했다. 그곳에서 서예학동양미학을 석사 졸업하여 마음에 그리던 시밭에 시와 그림을 심으며 살고 있다.

문학광장 시 부분 등단
황금찬 시맥회 회원
공저 한국 문학 대표 시선 9
도서출판 문학광장 춘계시화전 대상
한국미술협회 문인화 특선
한국서예협회 문인화 특선
세종한글 문인화 특선

“삶이 흔들릴 때 나를 잡아주는 내가 그리워 시를 씁니다”


돌아본 인생, 미처 하지 못한 선택과 붙잡지 못한 이별의 순간이 있었다. 슬프지 않았다면, 덤덤할 수 있었다면 거짓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꿋꿋이 걸어갈 수 있었던 것은 오늘을 살고자 하는 의지 덕분이었다. 새로운 만남, 오랜 세월에도 잊지 못한 꿈이 앞으로의 길에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서 있었다. 찬란함을 잃지 않고 걸어온 김춘자 시인이 《마음이 다닌 길》을 펼쳐 냈다.

“우리는 늘 자신을 만나지만 / 많이 모르고 많이 나태하고 / 그냥 그렇게 살아갑니다 // 내가 살아가는 길은 / 어제가 아닌 나의 새로운 시간이 되게 / 나를 많이 깨닫게 해 주소서 / 내가 누구인지 느끼게 해 주소서 / 내 안의 나를 찾아가는 길이 / 너무 힘들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새해에는 나를 많이 사랑하게 하소서〉 중)

시인은 과거 화가를 동경하던 기억을 벗 삼아 그림을 배웠다. 중년이 되어서야 배운 동양화가 시를 감싸고 과거의 기억을 구성하던 소재는 내일을 향한 양분으로 탈바꿈했다. 후회도 남지 않게 기회를 잡아채는 모습은 그야말로 “내 안의 나를 찾아가는 길”이 되어 앞으로의 삶에 즐거움을 더한다.

누구나 머무르고 있는 기억이 있다. 때론 그 기억에 잠식되어 나아가지 못할 때 시인의 다정한 시선이 당신의 앞길을 비추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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