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침치료, 내 건강을 도약시키다》 장현수 저자 후기
장현수, | 2025-05-13 | 조회 36
1. 《도침치료, 내 건강을 도약시키다》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장현수 한의사입니다.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막연히 ‘언젠가는 책을 써보고 싶다’는 꿈을 품어왔는데, 이렇게 한의사로서 제 치료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분들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전할 수 있는 책을 출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일시적인 소염진통만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가 있는가 하면, 체내 병리적인 조직을 해결하고 정상 조직의 기능을 회복시켜 보다 지속가능한 건강 상태를 만들어주는 치료도 있습니다.
도침치료는 바로 후자에 속합니다. 우리가 몸이 약할 때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듯, 도침치료는 통증으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착된 연부조직을 풀어주고 약해진 조직을 강화시켜 마치 웨이트트레이닝처럼 몸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기적인 증상 완화를 넘어, 장기적으로 건강을 되찾고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병원을 찾는 진짜 목적은, 다시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될 만큼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도침치료는 그 목적에 부합하는 치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도침치료를 통해 저 스스로도 포기했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고, 그 회복의 경험이 오늘날 이 책을 쓰게 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 《도침치료, 내 건강을 도약시키다》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과거 시골길에서 차량이 전손되는 큰 사고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그 사고 이후 저는 ‘다시는 제대로 걷거나 앉을 수도 없다.’는 두려움 속에서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기는 1년, 그 이후 일상 속 불편함이 지속된 기간까지 포함하면 무려 4년에 가까운 시간을 빛도 없이 긴 터널을 걷는 듯한 나날로 보냈습니다.
많은 치료와 시술들이 효과를 보지 못한 가운데, 정말 우연히 접하게 된 도침치료를 통해 제 허리 통증과 하지 방사통이 점차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치료를 이어간 결과, 지금은 환자를 진료하고, 헬스장에서 웨이트트레이닝도 문제없이 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되었습니다.
진료실에서는 저와 비슷한 고통을 겪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여러 번의 수술, 수년간의 약물 복용에도 불구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통증 속에서 절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도침치료를 통해 조금씩 회복의 희망을 찾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론 뿌듯하면서도, 아직 많은 분들이 이 치료를 잘 알지 못한다는 현실이 늘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이 치료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는 없을까?’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입니다.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이 아닌, 급성·만성 통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을 만드는 길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처음 책을 기획할 때는 도침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허리 질환에 관련된 내용만 간단히 다루는 정도로 구상했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정리해 나가다 보니 ‘아 이 내용도 꼭 넣어야 하지 않을까?’, ‘이 부분은 빼면 아쉬울 텐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내용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어느 순간 허리뿐 아니라 무릎, 목, 어깨 등 다양한 부위의 통증까지 다루게 되었고, 책 분량도 예상보다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책이 아니라 ‘백과사전’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여서, 다시 내용을 정리하고 덜어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독자분들이 가볍게 읽으면서도 도침치료에 대한 핵심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번 책은 그렇게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앞으로는 급성통증, 만성통증, 스포츠 손상 등 각각의 주제를 더 세분화해, 도침치료의 적용 부위별로 보다 깊이 있게 다룬 책들을 순차적으로 집필해 보고 싶다는 목표도 생겼습니다.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3864157636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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