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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천순악》 정재용 저자 후기

정재용 | 2025-02-19 | 조회 118

1. 《날천순악》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실로 감개무량합니다. 아주 오래전, 9편의 시리즈로 구상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2편에서 집필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집필하려니 열정이 식어 억지로 집필하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해서 제대로 완성된 1편만 출판사에 문의했으나 생소한 장르이다 보니 받아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2025년 1월에 준강간 무고 소설 《돼지》를 출간하며 이번 기회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날천순악》은 순수창작 소설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것입니다.

2. 《날천순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정말 단순하게, 동전에는 앞면과 뒷면만 있는 게 아니라 옆면도 있듯이 선과 악도 딱 나뉘지 않고 애매모호한 지점이 있지 않을까? 좋은 일을 하고자 했는데 결과가 나쁘거나, 나쁜 짓을 하고자 했는데 결과가 좋다면? 천사 같은 악마와 악마 같은 천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에 힘입어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여자 천사와 남자 악마가 주로 나옵니다. 《날천순악》은 남자 천사와 여자 악마가 주인공입니다. 선과 악이란 진지한 주제로 집필하려 했으나 가볍고 유쾌한 내용이 많습니다. 마음 편하게 읽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선과 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아니…. 그게 정말 궁금해서…. 머리에 뿔도 없잖아.”

“무슨 소리예요. 여기 뿔이 두 개나 있는걸요.”

사신악마의 딸은 양손으로 머리카락을 가르며 정수리를 들이밀었다. 손가락 사이로 하얀 뿔이 뾰루지처럼 돋아 있었다. 666호의 눈에는 머리 위에 밥풀 두 개가 붙은 것 같아 연신 터져 나오는 웃음을 간신히 참았다.

“앗, 정말이네. 너무 커서 눈에 안 띄게 잘 숨겨야겠는걸!”

사신악마의 딸은 왠지 모르게 모멸감을 느꼈지만 인간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부리나케 뿔 주위를 머리카락으로 덮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는 그냥 쉬었습니다. 산책도 하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가장 정신이 맑을 때 작업했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재미있게 봐주시고 널리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나쁜 천사보다 착한 악마로 사는 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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