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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해나야》 유라 저자 후기

유라 | 2025-02-14 | 조회 131

1. 《살아, 해나야》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실감이 날 듯, 안 날 듯 하면서 마음이 벅차오르네요. 작년 초부터 썼던 책이 드디어 나오네요. 쓰기 초반에는 이번 생에 이 책이 나올 수는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세상으로 나오다니 신나기도 하고 어떤 피드백을 받을지 기대 반, 걱정 반이에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갖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2. 《살아, 해나야》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위로를 주는 글을 쓰고 싶었어요. 평생을 글을 쓰며 살겠다고 다짐하고 나서 처음으로 정하게 된 저의 정체성이에요.

사람들의 제 글을 읽고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에 썼어요. 삶을 이어가기 참 어렵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각자 어려움을 갖고 살아가니까, 그런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쓰게 됐어요.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꽤 오랫동안 써서 정말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요.

그중 생각나는 건 책을 1/3쯤 쓰다가 크게 사고를 당했었어요. 당시 수술실에 들어가서 심정지가 오는 바람에 《살아, 해나야》가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했었어요.

정말 극적으로 살았고 정신은 돌아왔는데 몸도 안 움직여지고 눈도 안 떠지는 상황이었어요. 귀는 들려서 당시 상황을 기억해 보자면 많은 간호사분들이 저를 꼬집고 일어나라며 소리쳤던 것 같아요.

와중에 정말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때 이 원고가 떠올랐어요. 이 책을 출판해서 한 사람이라도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내지도 못하고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기도했어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보통 사람의 일상을 허락해 주신다면 이 책부터 세상에 낼 테니 기회를 달라고요. 그리고 다시 데려가셔도 아무 말 안 하겠다고요.

정말 다행히도 이후 잘 깨어났고 수술도 잘 마쳐서 지금은 약간의 흉터를 갖고 살고 있어요.

팔에 붕대를 하고 퇴원하자마자 한 손으로 나머지 분량을 썼어요. 쓸 때마다 감사해하면서 책을 썼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소중해졌어요. 많은 분들이 책을 읽어주시고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하나만 뽑지 못하겠어요. 다 너무 기억에 남기도 하고 애착이 가서요.

꼭 하나만 뽑아야 한다면 이야기의 제일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모든 것을 끝낸 해나의 마지막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이 장면을 쓰면서 긴장이 조금씩 풀렸거든요.

이 책을 쓰면서 저도 모르게 긴장 상태였는데 말이죠. 책의 마지막 부분이다 보니 신경을 더 썼지만 마음은 편해진 것 같아요.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3760483733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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