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 삭제 프로젝트》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

제 책이 독자분들 삶에 쪼깸이라도 보탬이 되고 영감을 줄 수 있으믄 좋겠심더. 앞으로도 사회에 쪼매라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 쓰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심더.

​

​

​

2. 《인간 삭제 프로젝트》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인간이란 무엇인교?”, “인간 존엄성은 어디까지일까?”, “인간하고 기술은 앞으로 어떻게 될 낀교?”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에 맴돌아서,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부터 찬찬히 짚어보기 시작했심더.

​

​

​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

등장인물들이 꼭 살아 있는 사람처럼 느껴져가꼬, 저도 모르게 그 사람들 감정에 푹 빠져서 같이 울고 웃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입니더.

​

​

​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

《인간 삭제 프로젝트》에는 여섯 영웅들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아크하임하고 테리, 이 부자지간의 만남​하고 대화는 진짜 심금을 울립니더. 작품 주제를 딱! 짚어주는 대사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듣고 있으면 저절로 생각이 깊어집니더.

이 부자지간의 대화는 꼭 곱씹어 볼 만한 가치가 있심더. 작품 전체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독자들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을 겁니더.

​

​

​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

글이 안 써질 때는 억지로 쥐어짜 내듯이 쓸라꼬 안 하고, 잠시 펜을 놔두고 쉬는 시간을 가집니더. 바람도 쐬고, 좋아하는 노래도 듣고, 명상도 하면서 머리를 텅 비우고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기를 기다립니더.

​

​

​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

이 책은 인간이 뭔지, 우리는 왜 사는지,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될 건지, 이런 깊은 질문들을 던지는 책입니더. 인간의 안 좋은 모습도 보여주지만, 그래도 희망을 놓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심더.

책을 읽다 보면 쪼매 불편하고 힘든 기분이 들 수도 있심더. 하지만 그런 감정들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생각합니더.

사람이란 게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존재 아니겠습니꺼? 우리 안에 착한 마음, 서로 돕는 마음이 있다는 걸 믿고, 다 같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심더.

이 책이 독자님들 삶에 작은 울림을 주고, 같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