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사비로 가는 길>
관리자 | 2019-06-25 | 조회 574
사비로 가는 길
이제홍 지음/ 바른북스/ 352쪽/ 1만5000원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의 마지막 5년을 다룬 소설. 의자왕은 말년에 충신을 멀리하고 사치와 향락에 빠져 백제를 멸망으로 이끈 ‘무능한 군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40세가 넘어 왕위에 오른 의자왕은 한 달여 만에 신라 성 40곳을 함락했다. 의자왕이 야망을 품은 정복 군주라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의자왕은 백제가 망하기 5년 전 이복동생 교기와 외가인 사택씨 등을 대대적으로 숙청하며 왕권을 강화한다. 저자는 이처럼 권력에 야망이 있고 무능하지 않은 리더 의자왕의 모습이 많이 왜곡됐을 개연성을 지적하며 새로운 면모를 소설을 통해 재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