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구역 아이》 구희수 저자 인터뷰

구희수 | 2021-08-13 | 조회 749

 

1. 2구역 아이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분명 처음 이야기를 쓸 때는 이렇게 일이 커질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일이 커진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묘합니다. 그래도 책을 내니 기쁘네요.

2. 2구역 아이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다가 갑자기 ‘주인공이 어떤 사람에게 고마움의 대상이 되는 것과 동시에 원망의 대상이 되는 것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는데, 그게 《2구역 아이》를 집필하게 된 계기입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아무래도 제가 세세한 것들까지 다 정해놓고 쓰는 편이 아니다 보니 다음에는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생각하고 쓰는 게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노래도 듣고 가끔 심심해질 때는 대사도 장난으로 바꾸면서 놀기도 하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즐겁게 책을 썼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먼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면 저는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가 2구역 아이를 만나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니까요. 애착이 가는 구절은 많지만 그중에서 지금 생각나는 구절은 이 구절입니다.

어쩌겠어, 그냥 그럴 수밖에 없었던 거야.

그걸로 괜히 자책하거나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

사람들은 가끔 어쩔 수 없는 일을 계속 생각하고 자책합니다. 그렇지만 필요 이상으로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일을 잊고 묻어두기에는 너무 아프고 힘든 일이죠. 그렇지만 자책은 그 상처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더욱 심하게 만듭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보다는 ‘그럴 수도 있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저는 일단 글이 다시 써질 때까지 무작정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너무 오래 쉬는 것 같아서 불안해지면 억지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이 책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워낙 제각각이다 보니 이 책을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읽고 나서 좋았던 문장 하나쯤은, 좋았던 장면 하나쯤은 있는 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7. 바른북스와 함께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 혹은 만족한 부분을 적어주세요.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답장도 빨라서 좋았습니다. 표지 디자인도 예쁘게 해주셨고 상담도 잘 해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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