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고통의 존재 증명》 이필명 저자 후기
이필명 | 2026-04-08 | 조회 14
1. 《이름 없는 고통의 존재 증명》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결과물을 낼 수 있어 다행스러운 마음뿐입니다.
2. 《이름 없는 고통의 존재 증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결핍의 충족이었습니다.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자취 생활을 하며 떠올린 푸념 같은 것들을 하나 둘 끄적거리다 보니 400여 편이 되더라고요.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각 편이 그날의 에피소드입니다. 그날 제가 뭐 하고 와서 이런 글을 썼는지 유추해 보는 재미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즐거움은 몇 편 제가 봐도 이건 잘 쓰였다 싶은 부분을 보면 즐겁고, 어떤 글은 특정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되어 즐겁기도 합니다.
어려움은 글쓴이들에게 흔한 질병인 내글구려병이 발작적으로 도지는 부분이겠네요.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원자재, 쌍소멸 따위 공업적이거나 학문적인 단어들을 시도해 본 것들이 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조바심’ 다음의 공백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못 썼습니다. 5년에 걸쳐 절대적인 텍스트 양으로 환산해 보면 한심하죠.
그런 응어리가 또 다른 푸념이 되곤 합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제 글을 보시고 어떤 이미지, 어떤 감정이 떠오르셨다면 어느 것 하나 구분 없이 모두 정답입니다.
부디 자유롭게 즐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