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혁신학교 행정실장의 1년》 곽진규 저자 인터뷰

곽진규 | 2021-04-28 | 조회 447

 

1. 《소규모 혁신학교 행정실장의 1년》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이 책을 집필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2019년 한 해 많은 일을 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그리워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학교 안의 갈등에 대해서 표현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학교 안에는 많은 갈등이 있지만, 학교마다 상황이 다르고 해결방법도 상이하여 표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교육행정직을 준비하는 사람들. 행정실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 학교 수요자. 시민들에게 행정실에 대해 알려주게 된 계기가 됐다는 것에 대해 만족합니다. 이 책을 계기로 각종 미디어에서 행정실 이미지 개선이 시작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2. 《소규모 혁신학교 행정실장의 1년》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행정실은 3명의 인원으로 좁은 공간에서 어렵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 좁은 공간에서 학교의 재정 전반, 시설 전반 거기에 더불어 어려운 업무까지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디어에서는 행정실에 대해 나쁘게만 비추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인하여 많이 청렴해졌습니다. 그래서 미디어에서 표현하는 것처럼 업무를 추진하지 못합니다. 행정실도 청렴하게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시민들과 교육행정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행정실이 어떤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고, 관심조차 없습니다. 참고할만한 책자도 없고요. 그래서 행정실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을 하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공무원을 만나서 책 이야기를 하면, 자신도 나오는지 확인하며 좋아했고, 이러한 책이 나오는 것에 대한 공무원의 호기심, 신기함이 재미있어서 이 책의 집필을 포기하지 못했었던 거 같습니다. 거의 1년을 매일 썼습니다. 12월 31일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여러 가지 감정이 나를 맴돌았습니다. 즐거움. 행복. 슬픔. 우울. 화. 끝나니 ‘내가 드디어 해냈구나’라는 성취감도 있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지인들이 이 책에 대한 관심으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집필을 끝내고 출판을 추진하려다 코로나19가 발생되어 추진하는 과정에서 포기했었는데, 평생교육 강사님이 내용을 보고, 출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용기를 내어 다시 추진했고, 재추진하는 과정에서 아내 또한 많은 관심을 갖게 해주어 재추진에 더 힘이 되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행정실장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수당은 없지만, 많은 책임이 있습니다. 소방관리자. 재정책임자. 물품책임자. 시설관리자. 화재가 나면 가장 많은 책임이 있습니다. 화재가 나면 승진에서 제외되게 됩니다. 회계사고가 나도 변상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설관리에 대한 책임도 있습니다. 다른 건 배우면 되지만, 실장님들은 시설관리에 대한 부분을 제일 어려워합니다. 명칭도 많고, 전문분야라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어려워합니다. 이렇게 많은 책임이 있지만, 학교 부장 모두 받는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이 글은 처음에 일기형식으로 집필했기 때문에 퇴근 전에 오늘 한 일을 머릿속으로 떠올려서 집필을 했습니다. 오늘 한 일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글로써 오늘 한 업무를 적어나갔고, 그것도 안 될 때는 업무관리시스템 기안문이나 결재문을 보고 오늘의 내용에 대해 떠올렸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미디어에서 비치는 것에 비하여 전산화에 따라서 행정실은 많은 업무를 하고 있고, 업무 또한 청렴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행정실 업무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행정실 이미지도 따뜻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7. 출판사 담당자에게 전할 말 또는 출판 후기를 부탁드립니다.

집필을 끝내고 원고를 넘기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과연 이 원고가 사회에 나갈만한 것인가라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주변 사람과 고민 끝에 원고를 넘겼고, 디자인이라던가 구성이 예상외로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흡사하게 나와서 정말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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