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신문 <직업 선택 학과 선택>

관리자 | 2024-11-19 | 조회 88

우리 아이들의 미래, 어디서 어떻게 찾을까요?


신입사원 80%가 2년 이상 준비해 취업한 직장을 3년 이내 퇴사하는 현실이다. 주요한 원인은 대부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 직업 정보를 정확하게 모른채 진로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출판사 바른북스가 청소년 진로 및 직업분야 신간 ‘직업 선택 학과 선택’(안종수·안진표·안홍표·박슬기 저자)을 펴냈다.

이 책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진로와 직업을 개발하는 실질적인 방법이 담겨있다.

책은 ▲기본 인성 기르기 ▲자신의 정체성 진단 ▲직업 정보조사 ▲진로선택과 진학 ▲취업과 창업으로 구성됐다.

책 첫 부분에서는 어떤 직업에서든 성공하기 위해 자신감, 사회성, 인내심 등을 기를 것을 이야기하며 그 방법을 제시한다.

다음 단계로 자기 정체성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공신력 있는 기관 직업심리검사와 직업 정보 탐색, 가업승계, 주변 인맥과 환경조사, 자신의 성찰, 주변인 평가, 미국의 적성검사 웹사이트, 챗GPT 등 여러 실용적인 검사와 조사수단을 사용해볼 것을 제안한다.

특히 이 책 부록 3 ‘나의 미래 직업 노트(직업·전공계산서)’는 자녀가 작성할 서식으로, 스스로 자신의 잠재력을 한눈에 파악해 진로와 직업을 찾아내게 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책에서 일부 참고해 자신의 미래직업을 찾아가도록 한다.

책의 대표저자인 안종수 전 호남대 교수는 20년 이상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켜보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책을 펴냈다.

여기에 자신의 두 아들 가족과 함께 전문가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안진표 박사는 서울대에서 식품영양을 전공했으며 천연화학물 분야에 흥미를 깨닫고 현재 미국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저자 안홍표는 국제협력 분야 전문가로 첫 직장인 KOICA에서 경력을 시작해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갖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독자와 함께 나눈다. 박슬기 저자는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에서 오랫동안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만나왔다.

안종수 대표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녀가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부모와 자녀가 원활한 소통으로 진로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눈다면 서로를 잘 이해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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