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어 <말하지 않은 것들이 말하는 곳으로>

관리자 | 2025-03-18 | 조회 180

서울--(뉴스와이어)--바른북스 출판사가 에세이 ‘말하지 않은 것들이 말하는 곳으로’를 출간했다.


‘말하지 않은 것들이 말하는 곳으로’, 김민재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392쪽, 1만7000원

◇ 책 소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내가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겐 여행이다.

혼자서 훌쩍 떠나지 못하는
혼자서도 당당하게 떠날 권리를 찾을 수 있는
모든 분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 저자

· 김민재

떠돌기 좋아하는 역마살을 타고났나 보다.
늘 마음과 몸은 한곳에 머물러 있지 못한다.
방랑이든 방황이든 시가 오는 곳이라면
오늘도 유랑의 길 떠나리라.

고창에서 태어나 대학교에서 다문화복지학을 전공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문예창작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아직도 꿈의 불씨는 찾지 못하고 있으나 저서로 시집 ‘꿈 꾸는 불’,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식빵의 상처’, ‘발틱에 귀 기울이다’가 있다.

◇ 차례

작가의 말

제1부 그 여자, 사계

내 안의 동백은 언제 피나
고향, 골목 헤매기
한옥마을에서 서성이다
아파서 슬프고, 슬퍼서 아프다
언제까지 떠돌아야 하나
쉼에 들다
암각화의 시간 속에 내려놓다
연두에 낀 오월
월출산 차향에서 쉼표를 찍다
다산의 길에 서다
숨어 있는 유월을 찾아서
산문과 시 사이에 바다가 있다
침묵의 마을에 든 여인
슬픔의 밀물 위로 돋는 해
쉼, 해설픈 풍경 속
부소담악에 들다
무진, 보이지 않는 도시
배론성지에서 토굴 속 아픔을 마주하다
도착하지 않는 곳으로 가는 아름다운 동행
혼자라서 향기로운 시간
장미는 철없이 피지 않는다
풍경소리 고요를 덖는
코스모스 꺾어 마음에 담으니
그리움의 성벽을 쌓다
다섯 시를 두고 오다
출렁과 울렁 사이의 멀미

제2부 소소한 이야기

땅끝에 온 까닭
나의 문학을 찾아 천년 숲길을 걷는다
파랑으로 간 빨강
툇마루에 앉아서
호박과 커피
무화과 주막
시인은 문밖에 소설가는 문 안에 있다
모든 사라진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

제3부 섬·섬·섬

백 년의 숨결 천 년의 입맞춤
유배지의 꽃 ‘자산어보’
섬·섬·섬
낭만에 젖고 싶을 때
섬이 왔다, 내 안에
순례자의 섬, 섬티아고 1
순례자의 섬, 섬티아고 2
내 안의 섬으로 가는 길
물멍
일몰이 아름다운 해변
난기류를 헤치고 왔다
무의미의 의미
올레길
눈물의 십자가

제4부 나에게 유라시아

노르웨이 숲이 부른다
길 잃어보면 안다
플롬스바나
핀란디아의 선율에 취하다
여름과 겨울 사이
길은 끝이자 시작이다
발효되기까지
농약 맛 어떠한지요?
9번째 月과 日
완벽한 폐허
리몬첼로에 아롱아롱
아픈 체코
프라하의 밤
사라진 왕국의 역사
노아의 방주, 핑크 우산 쓰다
소년의 눈빛에 찍힌 발자국
열하 가는 길
아들은 나를 민재라 부른다
두 번은 없다
오후 2시 특급열차를 잡아라
동굴 안의 점심 식사
사막의 다짐
물들어진, 우리의 30년

도판 목록 및 인용문 출처

◇ 책 속으로

씨앗 같은
한 편의 시
내 밖으로 나가고 싶어
햇빛에 꽃 모가지 돌린
칠월에 걸터앉아
오래된 시가 밤을 건넌다
- 본문 중에서

초원의 어린양 떼들이 그려주는 이야기 한 소절 대신 엮어내다 보면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이 풍경들을 소분해서 배낭에 담을 수 있다면 담아 가져가고 싶다. 빗길 뚫고 지나온 거리와 거리 뒤의 태양이 빛을 발하며 빗줄기 대신 내 얼굴을 적신다. 버리지 못하고 웅크린 내 삶이 이곳에서는 활짝 펼쳐지는 부채 꽃 같다.
- 본문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쉼이 필요할 때 펼쳐보고 싶은 책

유배되지 않은 이는 있을까. 누구나 이 지상으로 유배되지 않았을까. 나는 나의 유배지, 너는 너의 유배지인 이 지구에서 무슨 자국을 남기고 있을까 고민하면서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유배지에서 휴식을 찾고 있는 책이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