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는 힘이 생명이다》 임주환 저자 후기

임주환 | 2026-03-25 | 조회 99

1. 《씹는 힘이 생명이다》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40여 년 동안 치과 진료를 하며 수많은 환자를 만났지만, 많은 분들이 치아를 단순히 “씹는 도구” 정도로만 생각한다는 사실이 늘 안타까웠습니다. 실제로는 씹는 힘, 즉 저작력은 영양 섭취, 뇌 기능, 근력 유지, 면역력, 삶의 의욕까지 좌우하는 생명력의 핵심 요소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치과 건강서가 아니라, “잘 씹는 사람이 오래 건강하게 산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생활 의학서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진료실에서 전해 온 이야기를 한 권으로 정리해 독자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2. 《씹는 힘이 생명이다》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령 환자분들 중에는 치아를 잃은 뒤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반대로 치아를 잘 유지하거나 저작 기능을 회복한 분들은 식사량이 늘고, 표정이 밝아지고, 활동성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치아 건강은 단순히 입안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의 출발점”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진료실에서 개별 환자에게만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해 책으로 남기고자 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전문적인 치의학 내용을 일반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쓰는 일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작근의 협응 작용’이나 ‘턱관절 기능’ 같은 내용은 학술적으로 설명하면 어렵지만, 일상적인 사례와 비유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집필하면서 여러 차례 문장을 고치며 “환자에게 설명하듯”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오랜 임상 경험 속 기억들이 되살아나면서, 제가 치료해 드린 한 분, 한 분의 삶이 떠올라 감정적으로 깊이 몰입되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 자체가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다음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씹는 힘은 단순한 근력이 아니라 삶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사람은 잘 씹을 때 제대로 먹고, 제대로 먹을 때 건강해지며, 건강할 때 삶의 의욕과 활동성이 유지됩니다. 이 연결고리를 이해하는 순간, 독자의 생활 방식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4229035978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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