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49》 김희동 저자 후기
김희동 | 2026-03-17 | 조회 149
1. 《에세이, 49》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나만의 도서(책)를 출간하는 건 제 오랜 ‘꿈’이었습니다. ‘라떼'는 대부분 그랬지만 수능 점수에 맞춰 내가 갈 수 있는 학교와 학과를 찾고 그리고 무조건 ’공대‘,’의대‘ 선호로 인해 저 역시 공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재주는 없지만) 글쓰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때도 대학신문사에 입사하여 공대생 처음으로 ‘편집장’도 역임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먹사니즘에 빠져살다 잠깐의 여유가 생겨 그동안 잊고 있었던 제 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글이지만 바른북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어 무척 감동스럽고 뿌듯합니다. 뭔가 해냈다는 기분에 성취감도 듭니다.
2. 《에세이, 49》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늘 마음은 스무 살인데 어느 날 누군가 제게 나이를 물어볼 때 49라는 숫자를 말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그리곤 한 번쯤 이 느낌과 감정을 ‘중간 정리’ 해 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과거는 잊히고, 미화되거나 왜곡되기 마련이라 가장 빠르게 지금 내 마음을 글로 남겨 놓고 싶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가족에 관한 에피소드를 집필할 때 딸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는 좀 더 멋지고, 착하게 써달라는 이야기(강요)를 받았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특히 ‘말죽귀’나 ‘아바타’ 에피소드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라 더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에피소드에 등장하지 않는 막내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엄청 많이 고민했었는데 글로 풀어내기가 어려워서 집필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는 꼭 막내아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싶네요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첫 에피소드 (2월 31일)에 등장하는
“어쩌면 오늘 하루하루가 이미 나의 버킷리스트였을지 모른다.”
이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사실 첫 문장이 가장 어렵습니다. 첫 문장이 쓰이면 그 에피소드는 크게 어려움 없이 집필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첫 문장이 떠오르지 않으면 일단 워드를 끄고 며칠 쉬다 보면 문득 첫 구절이 떠오르곤 했습니다. 글이 써지지 않을 때는 무조건 쉬는 게 답인 듯합니다.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4219231314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