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독일은 다를까? 일상에서 알게 된 찐 독일 모습>

관리자 | 2025-08-12 | 조회 167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 독일은 다를까? 일상에서 알게 된 찐 독일 모습 = 임재정 지음.


변호사이며 기획재정부 공무원인 저자가 유학 및 재외 공관 근무 등으로 5년 반 동안 독일에 머문 경험을 토대로 독일 사회를 소개한 책이다.

책은 인구·면적·국내총생산(GDP)·정치 현황과 같이 독일에 관한 기본 정보부터 여행자에게 유용한 대중교통 정보, 거주지를 구하는 팁이나 교육 제도, 직장문화 등 유학과 이민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까지 촘촘하게 다룬다.

예를 들어 자동차 강국 독일의 고속도로 아우토반은 원칙적으로 속도 제한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중앙선에서 가장 가까운 1차로는 추월할 때만 이용하고 그 외에는 반드시 비워둬야 한다.

만약 한국에서라면 시속 150㎞ 정도로 1차로에서 주행하면 뒤에 오는 차의 흐름을 막을 가능성이 작겠지만 아우토반에서는 180㎞ 이상의 속도로 좇아오는 차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1차로를 추월 전용으로 한다는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때문에 아우토반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고속도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독일의 대학은 입학은 쉽지만 졸업이 어렵다. 심지어 일부 대학에는 정원이 없는 학과가 있어서 고교 졸업 증명서와 최소한의 성적, 독일어 능력 등만 갖추면 들어갈 수 있다. 독일 최고의 명문 공과대학으로 꼽히는 뮌헨공대의 경우 전기·전자공학과는 입학 정원을 제한하지 않아 입학생이 500명을 웃돌지만 1∼2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3학기로 진학하는 이들의 비율은 50% 정도 밖에 안된다. 학업 능력이 부족해 퇴학당하면 독일의 다른 대학에서 같은 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할 수 없을 정도로 엄격한 측면도 있다고 책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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