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 김수향, 김정희 저자 후기
김수향, | 2026-07-31 | 조회 104
1.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출간을 앞두고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설렘보다 두려움이었습니다. 교정을 하면 할수록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보였고,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사례를 넣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마감이 하루, 이틀씩 늦어질 때마다 조바심도 컸습니다. 보면 볼수록 '조금만 더 다듬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어느 순간에는 책을 세상에 내놓기가 두려워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 자체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닮아 있었습니다. 불안, 욕심, 두려움 같은 감정을 피하지 않고 하나씩 들여다보며 책을 완성해 가는 동안 저 역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쌓인 작은 성취들이 결국 이 책을 완성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제가 쓴 글이 아니라, 제가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도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천천히 들여다보며,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와 용기를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2.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첫 번째 출간 이후 12년 만에 다시 쓰는 종이책이었습니다. 그동안 세상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었지만, 동시에 진로를 선택하는 일은 오히려 더 어려워졌습니다.
상담실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도 비슷했습니다.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불안과 실패의 경험 때문에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들을 돕는 일 역시 정보를 알려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일로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상담의 현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상담실에서 만난 사람들의 고민과 변화의 순간들을 하나씩 모으고, 그 안에서 발견한 메시지를 담아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를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매일 책을 생각하고, 매일 글을 쓰다 보니 어느 순간에는 하루의 대부분을 이 책과 함께 보내고 있었습니다. 문득 떠오른 생각을 파트너에게 이야기하면, 그 생각은 다시 새로운 질문을 만나고 또 다른 문장으로 자라났습니다. 혼자였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막히고, 함께 고민하며 한 문장씩 완성해 가는 과정 자체가 참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서로의 생각이 이어지고 연결되어 결국 한 권의 책이 되었다는 사실이 지금도 참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이 책은 단순히 원고를 완성한 결과물이 아니라, 그 시간을 지나며 우리들 역시 함께 성장한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출간의 기쁨도 더욱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4364002889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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