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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거울》 김준영 저자 후기

김준영 | 2026-07-28 | 조회 96

1. 《전신거울》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만 존재하던 세계가 책이라는 형태로 독자들을 만나게 된다는 사실이 아직도 신기합니다. 설렘과 긴장이 함께 있지만, 무엇보다 제 이야기가 누군가의 시간 속에 머무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2. 《전신거울》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기억을 통해 자신을 정의합니다. 하지만 기억은 생각보다 불완전합니다. 때로는 왜곡되고, 때로는 잊히고, 때로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변형되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불완전함 속에서도 인간이 어떻게 자신을 지켜내는지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내가 보고 있는 이 세상이 정말 나만의 시선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와 시야를 공유할 수 있다면, 혹은 기억이 조작될 수 있다면 인간은 어디까지 자신을 믿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출발점이었습니다. 그 질문이 점차 이야기로 발전해 《전신거울》이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책을 집필하며 즐거웠던 부분은, 흩어져 있던 설정과 장면들이 하나의 퍼즐처럼 연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별개였던 장면들이 어느 순간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질 때 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반대로 어려웠던 점은, 독자에게 충분한 단서를 제공하면서도 긴장감을 유지하는 일이었습니다. 반전을 위해 정보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뒤돌아봤을 때 모든 조각이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도록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4360648690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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