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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된 우연》 박한울 저자 후기

박한울 | 2026-07-31 | 조회 123

 

1. 《통제된 우연》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2023년 「청년노동 가이드북」을 출간한 이후로, “다음에는 전문성을 쌓아서, 좀 더 가치 있는 책을 써야겠다”고 다짐한 지 3년 만에 신간을 내게 되어 뿌듯합니다. 지난 도서에서는 개인적인 생각이나 소회를 위주로 작성하였다면, 이번 「통제된 우연」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경험과 실적에 기반한 내용을 다루면서 레퍼런스를 인용하는 등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더해 보았습니다. 그만큼 집필 과정에서의 품이 많이 들었기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통제된 우연》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말 그대로 ‘통제된 우연’이었습니다. 불과 2년 전 이맘때쯤 우연히 시작했던 AI 업무가 직업인으로서의 특장점이 되어 책으로까지 출판하게 될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다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간 다양한 경험을 겪으며 노동이라는 개념을 노동 시장(labor market) 아닌 노동 정책(labor policy)으로 바라보면서 접근해 왔던 방법론이 지금의 우연을 일관된 방향성으로 이끄는 최소한의 통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또 우연히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정책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개인연구과제(IRP) 형식의 졸업 과제로 석사 과정을 마무리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추가되었기에 출간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생산적인 강제성을 부여해 주신 국가정책학 석사과정의 커리큘럼 덕분에, 좋은 시기 좋은 내용으로 글을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함께 한 사람들에게 자연인으로서도 직업인으로서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됐던 것 같아 기쁩니다. 2023년 「청년노동 가이드북」 출간 당시 고용노동부 2030자문단 활동 중이었기에 이정식 장관님께도 책을 드렸었는데, “왜 추천사 써달라고 하지 않았느냐?”라면서 아쉬움을 표하셨습니다. 시간이 흘러 자문단 임기가 끝나고도 3년이 지나 이 책을 마무리할 시점, 장관님께 뻔뻔하게 연락해 “그때 아쉬워하셨기에, 이번에는 추천사를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니 흔쾌히 시간을 내 추천사를 작성하여 주셨습니다.

지도교수이신 윤춘근 교수님도, 고용노동부 일을 함께했던 이형용 기술이사님도 분에 넘치는 추천사를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재차 드려 봅니다. 더하여 책을 쓴다고 밝혔을 때 응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준 국가정책학 석사과정 5기 동기를 포함한 친구들의 관심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함께 일해서 좋았고,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4363939033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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