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장모, 필자 부부, 두 딸, 3대가 21세기 콘크리트 아파트에서 마찰 없이 ‘공생’한 이야기. 3대의 공생을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의 존재를 의식하며 들고 날 때, 식사할 때 아이들이 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이야기, 손녀들이 자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사랑을 되돌려드리는 이야기, 대가족의 공생이 흔하지 않은 시대에 ‘2인자’였던 필자가 대가족 공생의 최대 수혜자였음을 고백한 이야기.
한정화의 시는 연륜이 느껴지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젊음이 있다. 그의 시는 기발하면서 낯설지만 친근함이 있다. 또한 역설적 깨달음을 주는 다수의 시는 삶의 고통을 툭툭 털어내고 울다가 웃게 만드는, 읽으면 읽을수록 기대하게 만드는 반전의 매력이 있다.이번 시집에는 유독 아픈 사람들의 슬픔에 공감하는 시들이 많다. 어설픈 위로가 아닌 정확한 인식을 통해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그의 슬픔의 언어들은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주는 강한 힘이 있다. 얕은 감성보다는 깊은 절박함에서 나오는 진심이 보석처럼 빛난다.개인, 가족, 이웃, 사회, 국가. 온 지구상이 폭력과 싸움으로 가득 차 있다. 지금도 전쟁 중인 세계 곳곳에 시인의 ‘시적 허용’이 통하면 좋겠다.죽음은 끝이 아니라 삶의 일부다. 한정화의 시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해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 질문을 던진다. -권미란
저자의 글은 일상적 소재를 서사적 기법으로 펼쳐내기에 잘 읽힌다. 작품을 관통하는 일관된 가치는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평범한 생활인의 눈에 비친 사회의 모습과 세상사를 나름의 관점과 사유로 예리하게 조명하며 삶에 대한 성찰적 인식과 철학적 가치를 정립해 간다.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며 교육적 가치를 깊이 있게 담보해 내는 힘이 느껴진다. 또한 일상 속 인연들과의 이야기를 진솔한 언어로 토로하며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감성의 폭을 넓혀가는 따스한 인간적 진실을 느낄 수 있다.
《안개꽃 시대: 소설에 명리를 풀이한》은 단편소설에 명리(사주팔자)를 풀이한 것으로, 매우 독특한 구상의 결과물이며 재미있다. 주인공들의 문복을 단편으로 엮고 그들의 사주를 풀이한 《안개꽃 시대: 소설에 명리를 풀이한》 책이다.특히 사주팔자 풀이는 남다른 명철한 해석이다. 이런 책은 흔치 않다. 흥미진진하게 읽힐 것을 장담한다.삶은 내가 스스로 풀어가는 인생의 길이다. 그 길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이 이 책 속에 나열되어 있다.누구의 삶이든 운명은 주어진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이 또한 이 책의 핵심적인 관점이다.
그때 우리는 미완성이었다.같은 날 태어난 여름과 푸름열다섯 여름, 여름의 세상이 무너졌다.우리는 이 여름을 이겨낼 수 있을까?누군가는 처음 만나게 될 살아남은 성폭력 생존자의 이야기- 이 여름이 당신을 살릴 단 하나의 구원이 되기를.
걷다가 시가 되었습니다.바람이 스친 자리, 계절이 머문 자리입니다.매 순간 떠오른 상념과 작은 흔적들의 기록입니다.길에서 만난 꽃들에게 남기고 온 사랑의 마음도 적었습니다.
이 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의 빛 뒤에 가려진 우리나라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현실에 대해 반도체 산업 현장과 팹리스 경영에서 30여 년간 실무 경험을 쌓은 저자들의 통찰과 경험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반도체 제조 강국이 되었지만 설계·IP·플랫폼 생태계는 왜 취약한지 그 구조적 원인을 분석한다. 또한 팹리스 성장의 제약, 파운드리 중심 투자 전략의 한계, 단절된 산업 생태계 문제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AI·자동차·IoT 시대로 전환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시스템 반도체의 전략적 전환을 제안한다. 또한 단기 성과 중심의 정책 구조와 연구개발 관리 체계의 문제와 해법을 제시했다. MPC 기반 공통 플랫폼, 설계 인프라 공유, IP 축적 전략 등 실행 가능한 대안도 제시한다. 이 책은 메모리 반도체 강국을 넘어 한국 반도체 산업이 ‘종합 시스템 반도체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기술했다.
기독교의 잘못된 교리와 신학이 성경대로 한 분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 이유와 하나님의 말씀과 전혀 맞지 않는 교리가 도그마(dogma)가 되어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는지 알게 해줍니다. 그리고 성경대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하나님을 설명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풀어내며 감춰진 비밀의 말씀을 열어 믿는 자들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친아들들이 되는지를 성경적으로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제갈량이 본 미국 우주전략』은 삼국지의 전략가 제갈량의 시선으로 미국의 우주전략을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이 책은 우주를 단순한 기술 경쟁의 영역이 아니라, 국가의 가치와 명분, 기술적 형세, 그리고 인간의 의지가 결합된 전략 공간으로 바라본다. 저자는 제갈량의 전략적 사고 틀인 천시(天時), 형세(形勢), 인심(人心)을 통해 미국 우주전략의 구조와 변화 과정을 분석한다.냉전기의 우주개척 경쟁에서부터 전략적 군비 경쟁의 시대, 그리고 뉴스페이스 시대의 민간 우주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미국 우주정책의 흐름을 하나의 전략 이야기로 읽어낸다. 특히 미국이 우주에서 자유와 개방, 그리고 접근의 질서를 어떻게 전략 언어로 발전시켜 왔는지를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우주기술의 발전이 국제질서와 동맹, 산업, 그리고 군사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함께 설명한다. 책은 이러한 분석을 통해 우주를 둘러싼 세계 전략의 구조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한국이 참고할 수 있는 전략적 시각과 함의를 함께 제시한다. 결국 이 책은 우주전략을 이해하는 하나의 해석 틀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우주시대 속에서 한국의 우주전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보태니컬 아티스트를 위한 수채 기법과 식물화 작품집 『수채로 그리는 식물화』는 식물과 그림을 사랑하여 온 작가의 작업 여정이 담겨있다.전 세계 많은 식물화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영국 보태니컬아티스트협회(The Society of Botanical Artists) Fellow member인 작가의 수채화 기법과 SBA Plantae 전시회 수상작을 비롯해 53점의 작품이 실려 있다. 보태니컬 아트 즉, 식물화를 수채 물감으로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그리기 위한 수채 기법과 작업 노트 활용 등의 창작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작품 소재의 선택, 관찰과 구상, 채색의 단계로 이어지는 그림의 순서와 작품명 표기법까지 식물화를 어떤 과정으로 그리는지를 보여준다. 갤러리에 있는 53점의 사실적인 그림들은 수채로 식물을 그리고 싶은 예비 화가는 물론,수채화를 경험하고 있는 분들에게 식물화의 가이드라인을 줄 것이다. 이 책의 글과 그림이 자연의 순수함과 경이로움을 발견하고 감사와 행복한 마음을 전하는 작은 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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