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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투자 여행
홍콩․심천․광저우 편
  • 저자문구상
  • 출간일2019-08-14
  • 분야경제 · 경영
  • ISBN979-11-90162-41-8(03320)
  • 페이지400쪽
  • 판형152 * 224mm
  • 정가19,000원
문구상
goosang.moon@gmail.com

부산하게 살아온 탓인지 여행이라곤 일 만드는 출장만을 이어 왔습니다. 목표를 달성해야만 하는 딱딱한 상황에서 잠시라도 길을 걸어가면서 보게 되는 거리와 채우고 있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내가 있는 곳과의 다른 것을 발견하는 것에 출장 온 피로를 잊게 만드는 희열을 자주 느껴왔습니다. 그렇게 다닌 여행을 통해, 그 지역의 사람들이 생산하는 상품들과 서비스에 지역성이 들어차 있는 특산품이 결국 먼 이곳까지 나를 불렀다는 생각을 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안은 증권쟁이로 그리고 잠시 공공의 영역에서 일하면서 기업과 지역의 경쟁력에 대해서 고민들이 덧붙여 지내 왔던바. 불현듯 어릴 적 희망해 보았던 작가라는 일이 떠올랐습니다. 자질도 없지만 꿈꾸어 왔던 욕심을 필히 실현해 보고자, 내 삶의 흔적들과 섞어 보니….


그리하여 투자 여행 작가라는 얼토당토않으나, 나름 신나는 일이 상상되어 그만 참지 못하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나섭니다.
이 책의 키워드 #투자 #홍콩#심천#광저우

우리는 어느 순간에도 투자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산업자본주의를 지나 금융자본주의 시대를 지나온 우리에게 투자라는 것이 굉장히 위험하기도 하지만 한국 자본주의에서도 이제는 피할 수 없는 힘든 삶의 과정 중에 하나라는 것은 누구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내 삶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는 결국 내가 가진 시간과 돈을 어떻게 투자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내가 가진 이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나의 시간도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서 헤매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 작으나마 돈을 활용할지라도 그 수익이 불만족스럽거나 혹은 나의 시간을 투자하여 돈을 벌 기회조차 없다면 신속히 다른 투자처와 대상을 찾아 다른 어디론가 떠나는 것은 어쩌면 개인의 노동과 삶을 스스로 책임져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다른 곳 또한 어려움이 많습니다. 내가 가진 돈이나 시간이 부족할 때는 투자해서 수익을 실현하는 것보다 먼저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래도 실패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투자의 비법에는 결국 나름의 리서치가 얼마나 튼튼한가에 판가름 날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이 주목한 공간인 중국의 홍콩, 심천, 광저우 지역은 오래전부터 광둥성 경제권으로 켜켜이 지켜 왔던 아시아의 경제를 상징해 온 자부심이 있는 곳입니다. 계속해서 이어져 오는 이 지역의 특산품들은 발전해 나가는 현재 중국 경제의 엔진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우리 세대에서는 여전히 기회의 나라중국이 되고 있습니다. 이 광둥인들이 생산하는 특산품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심지어 활용하거나 결국 투자해서 이익을 만들 수 있는 풍부한 거리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의 성장에 기대어 온 시대를 사는 우리의 돈과 시간이 더욱 귀중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으로 기회를 엿보고자 합니다.

 

굳이 투자가 아니라도 가벼운 여행이라도 혹은 소규모 비즈니스라도 이 지역과 거래 하고 싶다고 생각으로 이곳을 가시는 분들께 꼭 생각해 봤으면 하는 지역민들의 특유한 생산을 둘러싼 모습을 나름 정리해 봤습니다. 지식의 활용으로 투자를 고민해 보기도 합니다.

 


투자 여행업에 들어선 초짜가이드의 인사말

프롤로그

 

1장 주장강 삼시지(三市志)

주장강의 경제 패권을 두고 벌이는 광저우, 홍콩, 심천의 삼시지(三市志)

(TEA)’가 만들어낸 광저우의 시대

일구통상(一口通商)의 광저우

새로운 일구통상, 닫힌 중국의 출입구 홍콩

자산이 거래되는 시장의 도시, 홍콩

외국인 직접투자의 접수창구인 경제특구, 심천

심천, 자기발전으로 창업특구까지

 

2장 홍콩(香港). 대륙의 출입구

기구한 운명이 거듭되는 반전의 도시

아편과 무기 거래가 밑천인 자딘(Jardine)그룹

홍콩의 화폐, 발권력의 비애

홍콩의 특산품

홍콩 증권시장의 위용

홍콩 주식시장에 들어가기

항셍지수(Hang Seng Index)

홍콩 증권거래소의 주인공인 중국 본토기업

순차적으로 홍콩으로 들어온 중국 국유기업

중국 본토기업들이 진화하고 분화되어 H주에서 R주로

홍콩 주식시장의 특징

홍콩 주식시장의 유의점

홍콩 주식시장의 미션을 수행하라!

홍콩인들의 종교는 풍수지리

홍콩의 부동산은 정부 소유이다

중국 본토인들의 홍콩 부동산 사랑

홍콩 재벌이 세계 최고의 재벌이다

홍콩에서 부동산 투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홍콩

현지화된 Hong 업체 Swire Pacific

홍콩의 세금 : 조세 회피처

홍콩 정부의 세금장사에 비법이 있다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홍콩의 전통 산업 홍콩항

홍콩항을 지배하는 자, 홍콩을 지배한다

중화권 대표 거상 리카싱

리카싱! ()마저

홍콩에는 공장이 없다, 대신 창고가 있다

규제가 늘어나는 홍콩의 비극

탐미(耽味)의 도시, 홍콩

관광 천국 홍콩의 서비스

홍콩인들의 현실적인 삶

홍콩에는 노동자가 없다?

홍콩이 가고 있는 회색빛 미래

카지노 = 마카오

 

3장 심천(深圳) 드림

중국에 대한 상식과는 다른 도시, 심천(深圳)

중국 여성 부호 1위를 만든 심천

빵빵한 인프라를 가진 메가급 계획도시

심천 특산품인 전자제품은 외국인 투자에서 출발

외국기업의 외주를 받아 성장한 전자기기 업체들

스마트폰 업체의 격전지, 심천

중국 최대의 기술 기업, Huawei(華爲/화웨이)

돌격 앞으로! 화웨이와 런정페이 회장

전자제품의 성지, 화창베이

드론의 황제, DJI

창업의 도시, 도전의 도시 심천

심천의 영웅, Tencent(텐센트)

텐센트, 세상의 모든 서비스를 다 모아라

펭귄 제국, 중국인의 생활이 되다

촹커의 우상,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

마화텅의 맞수, 알리바바의 마윈

텐센트는 콘텐츠와 금융으로 간다!

벤처의 요람, 벤처캐피털의 도시

중국판 나스닥 혹은 코스닥, 심천 증권거래소

심천거래소는 희로애락의 롤러코스터장

홍콩에 이어 금융 생태계를 조성 중인 심천

() 홍콩인이라 자부하는 심천 사람들

외국인과 친밀한 도시, 심천

심천의 자동차 회사는 전기자동차 BYD

주택개발의 왕자이자 심천 부동산의 강자, Vanke

심천의 제조업을 지원하는 부품, 소재

심천 사람들의 원동력. 성과급!

심천의 또 다른 미래 바이오

심천은 주장강 권역의 통합을 완성한다

심천의 짝퉁 도시, 둥관(東莞/Dongguan)

둥관의 기업들, 주룽제지 등

하카(Hakka)의 후예, 후이저우(惠州/Huizhou)

 

4장 무역의 도시 광저우(廣州)

광둥성과 한국 : 동반자와 경쟁자

표준어가 아닌 광둥어를 주로 사용하는 곳

광둥성이 국가보다 더 안전하다?

광둥성, 화교(華僑)의 고향, 광저우, 화교들의 수도

광저우는 국제적인 무역 허브(Hub) 도시이다

광둥인의 돈사랑

상인들의 축제 칸톤페어(Canton Fair)

광저우의 특산품, 도매시장

의류 생산은 도급으로, 판매는 홍콩에서

광저우의 블랙마켓 특산품, 산짜이(山寨)

침을 낭비하지 마라! 광둥인의 상도

광고에 능한 광둥 상인

먹는 게 남는 장사! 광둥 요리

야과(夜課), 밤에도 배울 게 많다. 광저우의 야시장

건강 염려증으로 광저우는 중의학의 본고장

꽃과 공원의 도시, 광저우

광저우의 자랑, 축구클럽 광저우 에버그란데

헝다를 필두로 한 광저우의 부동산들

구도심과 신도심의 구분이 확실한 광저우

광저우는 보안경비와 인테리어 산업의 중심

중국의 미인은 광저우에!

광저우의 미래는 차(TEA)에서 차(CAR)

남방의 인력시장 : 광저우

홍콩의 생산기지, 광저우의 변화

시진핑의 모범도시, 포산(佛山)

마카오의 이웃, 해변의 도시 주하이(珠海)

쑨원(孫文)의 고향 중산(中山)

광둥성의 변방 산터우(汕頭)

 


문구상

 

goosang.moon@gmail.com

 

부산하게 살아온 탓인지 여행이라곤 일 만드는 출장만을 이어 왔습니다. 목표를 달성해야만 하는 딱딱한 상황에서 잠시라도 길을 걸어가면서 보게 되는 거리와 채우고 있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내가 있는 곳과의 다른 것을 발견하는 것에 출장 온 피로를 잊게 만드는 희열을 자주 느껴왔습니다. 그렇게 다닌 여행을 통해, 그 지역의 사람들이 생산하는 상품들과 서비스에 지역성이 들어차 있는 특산품이 결국 먼 이곳까지 나를 불렀다는 생각을 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안은 증권쟁이로 그리고 잠시 공공의 영역에서 일하면서 기업과 지역의 경쟁력에 대해서 고민들이 덧붙여 지내 왔던바. 불현듯 어릴 적 희망해 보았던 작가라는 일이 떠올랐습니다. 자질도 없지만 꿈꾸어 왔던 욕심을 필히 실현해 보고자, 내 삶의 흔적들과 섞어 보니.

 

그리하여 투자 여행 작가라는 얼토당토않으나, 나름 신나는 일이 상상되어 그만 참지 못하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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