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0여 년간 나온 ‘한민족의 기원’이란 주제와 관련 있는 자료와 이론을 전면적으로 분석한 결과 본서는 한민족이란 집단은 ‘시베리아’ 또는 ‘만주’에서 기원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다. 물론 ‘단군의 후예’ ‘기자의 후예’는 더더욱 아니다.
반면 저자는 3한일관론의 입장에 서서 이 집단이 3한 지역의 즐문인 무문인을 근간으로 해서 여러 단계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밟은 다음 대-신라 고려조 조선조 3조를 거치면서 정치적 통합과 문화적 융합을 통해서 형성된다고 설파하고 있다.
들어가는 말
A 북방계와 남방계
A 1 북방 대 남방
A 2 유전자문제
A 3 북방계한민족
A 4 유사-몽골 또는 유사-퉁구스설 비판
A 5 남방계문제
B 만주지역의 민족집단
B 1 역사공동체 ‘한국’
B 2 발해문제
B 3 부여계론
B 4 예맥기원설 비판
B 5 3한일관론
C 기존 이론 (1)
C 1 전통설 대 당대설
C 2 전통설의 구조
C 3 반 기자-조선론
C 4 역사기획
D 기존 이론 (2) / (당대 3설과 기타)
D 1 본토설
D 2 북방설
D 3 발해연안설
D 4 조선계설
D 5 한족계설
E 혼합과 형성 (1)
E 1 혼합
E 2 형성
E 3 한반도의 선사시대
F 혼합과 형성 (2)
F 1 ‘민족집단’으로서의 한민족
F 2 3한복합체
F 3 한반도3조
F 4 시대구분
(주석)
부록1 / 여타 논점
부록2 / 용어 (1)
부록3 / 용어 (2)(민족집단)
부록4 / 참고문헌
저자 손동완(Son, Dong-wan)
저자는 학부에서 익힌 몇 가지 언어를 바탕으로 대학원(철학전공)에서 배운 분석적 방법을 적용해서 2000년 이후 ‘한민족의 기원’에 관한 기존의 여러 자료와 이론을 치밀하게 분석하는 작업을 해왔다. 고려대법대 교양과정에서 ‘현대사회와 가치’란 과목을 몇 년간 강의하면서 강의 초입에 우리 인류의 과거를 다-학문적인 방법으로 훑어본 것이 이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다. “한민족의 기원 연구”(용어와 부록)(2018)가 그간의 연구를 용어 중심으로 묶은 것이라면 이 책은 이론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는 고고학 인류학 역사학뿐 아니라 최근의 유전학의 여러 연구성과도 상당 부분 반영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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