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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순아!
어느 할머니의 자아(自我) 찾기 여행기
  • 저자김남순
  • 출간일2019-05-31
  • 분야에세이
  • ISBN유통대행2()
  • 페이지188쪽
  • 판형148 * 210mm
  • 정가12,000원
김정식
김정식, 한미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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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시인은 서울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를 졸업하고 잠시 분자유전학을 공부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현 ICC 제주), 한국과학창의재단에 근무했다. 과학커뮤니케이션학 석사(서강대학교)이며 서울대학교 농업경제학 박사학위과정 중 대전으로 내려와 충남대학교의 동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대전 관저동에 있다. 2016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하였다.

한미영 교수는 배재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하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녹십자의료재단과 ㈜바이오인프라의 연구소 소장 역임, 한국과학창의재단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문화사업단장 등의 직책을 수행했다. 여성생명포럼 회장, (사)정책과미래 대표를 지냈고, (현)과학문화융합포럼 사무총장이다. 세포생물, 진단법 연구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과 국내외 특허를 내었으며 과학기술 진흥에 대한 공로로 2016년 4월 과학의 날에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훈 받았다.



시계(詩界)는 2017년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과학과 시의 대담한 대담 ‘시계(詩界)’」를 기획하여 그 내용과 지은이의 상상을 소설형식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의 키워드 #할머니 #여행#농어촌공사#행복

70이 넘은 할머니가 농어촌공사가 주최하는 농촌재능나눔사업의 촌티학교에 반 년간 참여하면서, 무수히 많은 자아를 찾아 글을 썼다. 그동안 몰랐던 자신에 대해 더욱 깊은 성찰을 했다. 글 속에서 작가는 무릉도원도 다녀오고, 유령도 보고, 행복함이 무엇인지에 대한 무거운 고민들을 한다.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이문열, 찰스 황태자, 전태일 열사 같은 분들이라는 것이 당혹스럽다. 그들의 삶은 무엇이고 자신의 삶은 무엇이란 말인가? 할머니는 다시 꽃으로 피어나고 싶다. 다시 꽃으로 피어나서 다시는 지지 않고 싶다.

 

<특기사항>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어촌공사 주관, 촌티문학회 시행 농촌재능나눔사업의 채광1리 촌티학교에 시인인 아들을 따라 반년을 참여하며 문학을 알게 되고 즐기게 되어 내어놓는 책이다.

 


내 이름은 김남순

 

1부 혼자 하는 여행

대전가는 길

비운의 고양이

혼자 하는 여행

세상은 - 엄마와 아들의 시담(詩談)

노인과 춤을

모르는 우주

공존

미지

세상을 살려면

둥근 지구

거리의 천사

친구야! 노다지 캐자

어려운 이야기

, 바보지?

운세(運勢) 바꾸기

친구가 필요해

나그네

무릉도원(武陵桃源)에 갔었다

우리 동네 캔디

오래된 집에서는

유혹

복지관의 그들

창문 밖에

막도끼

또 다른 길을 가는 이지연

왠지 외로워

     

  

2부 엄마의 마당

내 엄마

누구라도 꿈을 꾸고 있다

엄마의 마당

울 엄마

모시옷

비 오면

몽당연필

친정아버지

황혼의 기억

황혼의 기억에는

새싹

옛날 옛날에

밥 한 그릇

연애나 할 걸

느티나무 밑에 아버지

가을은 맛있다

너는 이랬어

사랑한다

아름다운 풍경

우석이

인연의 끈을 붙잡고

정월 초하루

부치지 못한 편지

간절한 축배

현영이

평화

나의 닭

농사

우리 집에는

     

  

3부 내 이름은 김남순

늙음에 대한 단상

성자

삶의 무게

되돌아봐도

인간의 존엄

아침 이슬

작은 일과 큰일

망초 꽃

사람은

고려장

솔솔미파솔

살만한 이유

멈출 수 없는

외로움

행복한 삶

연명

긴 세월 나도 살았어

우주 속에는

어쩌란 말인가

뭉게구름

나는 소원을 자주 빌었어

하루

텃밭 오이

호밋자루

자연은 무엇인가

()

환희

기도

참새

오늘은 장날

촌티 학교 반장님과 함께

흐르는 눈물

친구

세상이 온통 꿈속

어디서부터

축제가 끝나면

행복 중에서

내 맘

오늘도

사랑이 꽃 피다

()는 사람

유령이 되었다

나 여기 행복했네

 


김남순

 

1948년 진천에서 태어났다.

말하자면 대문호(大文豪) 이문열 선생과 같은 해에 태어났다.

조금 더 동기들을 찾자면 찰스 윈저 황태자,

가슴 속 깊이 아린 전태일 열사.

나는 왜, 그들과 다르게 태어나

이토록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가?

두렵다.

이문열 선생, 찰스 황태자, 전태일 열사를 만나

동갑내기 친구라고 하기가.

무릉도원(武陵桃源)

속세의 어둡고 찬란한 것이 다 묻혀 버린 곳이다.

잠시 그곳에 머무르고 있는 것일 게다.

 


처음에는 마무리가 되지 않은 글을 휙휙 던지곤 했다. 촌티학교를 다니며 한 편 한 편 시작과 마무리가 되는 글이 늘었다. 그런데 글의 깊이까지 깊어지면서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들이 쏟아져 나왔다.작가의 삶은 도끼도 되고, 무릉도원도 되고, 캔디도 되고 자유롭게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를 만끽했다.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자기 자신의 삶과 자식, 손자까지 이어지는 김남순이란 이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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