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교직에 몸담은 지 13년 차인 사서 교사로서 2022년도부터 대구 새본리중학교에서 인문독서교육과 더불어 책쓰기 동아리를 운영 및 지도하고 있습니다. 매해 책쓰기 동아리를 운영하면서도 늘 어렵다고 느끼는 부족함이 많은 교사지만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나는 나의 직업을 사랑하고자 날마다 다짐합니다.
책을 통해 변화가 일어나고, 글을 쓰면서 생각이 성장하는 책쓰기가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대중적으로 다가가길 희망합니다.
대구 새본리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책벗’은 본교 중학교 1학년 학생들도 구성된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로,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경험을 통해 1인 1책쓰기라는 목표 아래 구성되었습니다.
《글, 싹이 트다》는 강정헌, 김은지, 김지유, 박시형, 박지영, 서예건, 이원석, 이유호, 주지율, 최아연, 하정빈, 황채영 열두 명의 학생들의 글쓰기를 모아서 만든 그 결과물입니다. 다소 서툴고, 다듬어지지 않고, 때로는 진부할 수 있는 문장이라 할지라도 아이들의 진실함에서 끌어낸 문장에 함께 공감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구 새본리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책쓰는 문화부’는 본교 중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로서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경험을 통해 1인 1책쓰기라는 목표 아래 구성되었습니다.
『열여섯, 그 너머의 기록』은 나현, 서연, 우찬, 서준, 지형, 가현, 동호, 영우, 보경, 고원, 윤서의 생각들이 오롯이 담긴 그 결과물입니다. 서툴고 아직은 다듬을 부분들이 보일지언정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기록한 글들입니다. 열여섯에 머물러있는 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엮은이 이지선
올해로 교직에 몸담은 지 13년 차인 사서교사로서 2022년도부터 대구 새본리중학교에서 인문독서교육과 더불어 책쓰기 동아리를 운영 및 지도하고 있다. 매해 책쓰기 동아리를 운영하면서도 늘 어렵다고 느끼는 부족함이 많은 교사지만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나는 나의 직업을 사랑하고자 날마다 다짐한다.
책을 통해 변화가 일어나고, 글을 쓰면서 생각이 성장하는 책쓰기가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대중적으로 다가가길 희망한다.
출판사 서평
◆ 책 속으로
기대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아이들의 글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정말 아이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소위 책과는 거리가 먼 친구들, 글쓰기가 너무 싫은 친구들이 자신의 인생 속에서 하나의 성공을 거머쥔 역사가 되었으니까요.
비록 부족할 순 있으나 대견한 우리 아이들의 글을 따스한 눈으로 읽어주시길 이 책을 접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청해보면서 이 아이들의 앞으로가 더 빛날 것임을 감히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