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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아침 연가
그대와 나 다정했던 얘기들
  • 저자김기철
  • 출간일2022-11-30
  • 분야시 · 소설
  • ISBN979-11-6545-939-0(03810)
  • 페이지152쪽
  • 판형128 * 210mm
  • 정가10,000원
김기철
김기철

경북 군위군 효령면 출생. 현) 대구
시 창작 밴드 「자작나무」 대표
문학동인 「문우」
시집 『언덕을 내려가는 바람에게』

-E-mail: ylbdk@naver.com
이 책의 키워드 #시간여행 #향수#유년의산하#사랑과추억

네이버 블로그 <이미 다 가르쳐 주지 않았느냐> 누적 방문자 300여만 명

시 창작 밴드 자작나무와 채널(뿌리깊은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운영자이며, 3천여 명의 구독자가 있는 《새들의 아침 연가》 저자의 자작 시집

어둑 땅거미 지는 사립문 밖 서성이다 누이 손에 이끌려 때늦은 저녁을 먹는 유년의 이야기와 기억 너머의 60, 70년대 농촌 들녘의 아릿한 풍경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저자의 체험적 서정시.

그 외 어머니에 대한 회한과 그리움 짙은 사모곡, 저자가 애송하는 ‘첫사랑은 풍경처럼 흔들린다’, ‘그 소녀의 과수원’, ‘하얀 바다의 연가’ 등이 수록되어 있다.

나는 생각이 끝났다

관계 그리고 지인 또는 타인
낯선 타인들
바닷새의 첫 비행
바람이 지나간 자리
갈잎의 노래
그 바람 속에
연어의 강 언덕
남한강에서
물새 이야기
하얀 바다의 연가
그 바다에 간다
겨울나무의 기도
너무 먼 후년의 봄
다시 가을이 오면
유채색 봄이 오는 길목
그 계절의 잔여
낮도깨비가 가져간 봇돌
물빛 검푸른 강 언덕
가난한 날의 시간 여행
깊고 푸른 강
바다는 기억하지 않는다
점을 이어 선을 흔들다
나는 바람을 본 적이 없다
새들의 아침 연가
하얀 종이배
회향(懷鄕)
언덕을 내려가는 바람에게
무한 질주
사모곡
청춘의 서사
가을 고독한 사랑
나는 침묵했다
집으로 가는 길
그 겨울의 외가 길
겨울 먼 잎새의 애가(哀歌)
파도, 바다가 안다
그 여자의 가을
해가 뜨지 않는 마을
유년의 간이역
갈숲에 잠이 든 풍경
낯선 빈칸에 잠들다
그 소녀의 과수원
문간방 아궁이
별빛 고운 밤에 목련이 핀다
첫사랑은 풍경처럼 흔들린다
산사에 이는 바람
먼산바라기
낙타는 오아시스를 알고 있다
연속 또는 불연속의 경계
내 마음의 뜨락에 가을비
가을 버스 종점
빈 들녘의 시린 별빛
겨울 느티나무
하얀 독백
저기 저 나무
나신(裸身)의 산야
그날이 오면
유년의 산하
빈집
갈대에 이는 바람
낯선 남자
삶의 변주곡
비에 젖은 꽃잎
그 계절에 생각나는 사람
가슴으로 듣지 못한 소리
춘몽(春夢)
산 너머 그곳에
봄이 흐르는 강
오늘은 어제와 같다
겨울나무 이야기
가을, 그 쓸쓸한 날에
숲속엔 키 낮은 나무들이 있다
어느 날의 몽환
첫눈처럼 봄비 내리면
겨울에 다시 읽는 여름 동화
겨울 연가
꿈이 있는 가을 서점
가을 숲속엔 가을이 없다
언덕 너머 첫눈이 오면
오후의 일을 나에게 물었다
산 넘어 하얀 봄이 오면
청춘의 변주곡
나도 너처럼 길을 물었다
허상(虛像)과 헛것들을 위한 야상곡
나뭇가지에 걸린 풍경 속으로
어느 날의 독백
그제 별이 지는 새벽하늘
비 오는 날의 낙서

김기철


경북 군위군 효령면 출생. 현) 대구
시 창작 밴드 「자작나무」 대표
문학동인 「문우」
시집 『언덕을 내려가는 바람에게』

-E-mail: ylbdk@naver.com

◆ 책 속으로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바람이 불고
언제나 꽃 진 자리에 꽃이 피었다.

나는 있었다.
철철이 오가는 무심한 바람 속에”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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