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렸을 때는 부모의 부재를 상상하면 두려움의 그 자체였습니다.
장년이 돼서 그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 외로움과 그리움에 쌓이던 날들이 많았지 싶습니다.
어느덧 장년을 지나 멀어져가는 것들 대해서 조금씩 익숙해진 나이가 되었습니다. 고향과 사람들, 부모, 친구들이 그랬지요.
누구나 삶의 여정은 각양각색으로 그려가는 한 폭의 그림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느끼는 삶은 준열함 속에서 정작, 진짜로 원하는 붓칠을 하지 못한 아쉬움과 고독이 남습니다.
혹시 동년배가 이 글을 보신다면, 공감과 위안을 바라며, 젊은 분들께서 보신다면, 진짜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작은 단초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사는 삶은 원 웨이 티켓이기 때문입니다.